대화의 시간
『다윗의 자녀들과 자녀를 위해 기도하던 야곱』
사무엘하 13:30-31, 279장
30 그들이 길에 있을 때에 압살롬이 왕의 모든 아들들을 죽이고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였다는 소문이 다윗에게 이르매
31 왕이 곧 일어나서 자기의 옷을 찢고 땅에 드러눕고 그의 신하들도 다 옷을 찢고 모셔 선지라
성경은 하나님 말씀입니다. 그러나 성경에 나오는 이야기는 거룩하고 성결된 이야기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때로는 슬픈 이야기, 죄악에 관련된 이야기, 마찰과 대립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올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이와 같은 이야기들이 나오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하나님께서는 마찰과 대립을 화해와 질서로 바꾸시고 우리의 죄악을 사해주시고 우리의 슬픔을 기쁨으로 바꾸어 주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또 가장 중요한 이유는 하나님께서는 그저 높은 천상보좌에 앉으셔서 우리를 지켜보시는 분이 아니라 우리와 동행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깊이 돌아봐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다윗은 분명 하나님과 마음이 합한 자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루살렘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그의 자녀들은 어떨까요?
아버지 다윗이 비파와 수금을 들고 주님을 찬양했듯이
하나님을 저주하던 골리앗을 향해 여호와의 이름으로 물매를 돌리며 돌진했듯이
사울의 핍박과 광야 생활 동안 시편을 남겼듯이 그래서 마침내 예루살렘의 주인공이 되었듯이 그의 자녀들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과 동행하고 있습니까?
창세기 34장을 보면 야곱도 비슷한 경우를 만났고 그의 자녀들이 누이인 다나의 복수를 하는 바람에 진퇴양난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그때 야곱은 하나님의 집 ‘베델’로 다시 돌아갑니다. 에서를 피해 도망치던 시절 하나님을 만났던 곳, 자신이 베고 자던 돌 베개를 제단 삼아 주님을 예배하던 베델로 올라가 다시 하나님만을 바라보기 시작합니다. 중요한 것은 야곱은 마지막까지 자녀들 이름을 부르며 기도하는 삶을 살았고 그의 아들들은 아버지의 기도대로 이스라엘 12지파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 사는 세상 어찌 풍파가 없을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 풍파 속에서 과연 나는 야곱처럼 하나님을 찾고 있습니까? 자녀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까?
애석하게도 다윗의 자녀들을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지 않습니다. 그것이 그들의 운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야곱은 끊임없이 자녀들의 이름을 부르며 축복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결과 그의 자녀들은 이스라엘 12 지파의 조상들이 되었습니다.
이것이 자녀를 위해 기도하는 우리의 고백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삶의 적용:나는 자녀들을 위해 무슨 기도를 하고 있습니까?
마무리기도
마지막까지 자녀들을 위해 기도할 때 야곱의 자녀들이 이스라엘 12지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을 잊지 않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였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