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불린 콩을 믹서에 최대한 곱게 갈아 체에 거른다. 남은 찌꺼기를 꼭 짜서 콩물(두유)과 비지로 나눈다.
3 콩물과 생수를 붓고 끓인다.(콩물을 넣기 전부터 솥에 물을 끓이는데 콩이 1말이면 물도 1말(1:1)을 넣고 끓입니다.) 나무주걱으로 천천히 저어가며 중간 불에서 끓인다. 거품을 절대로 걷어내지 않는다. 간수(콩 1kg기준 식초4큰술, 소금4큰술)를 붓고 살짝 저어준다. 10분 정도 지나 몽글몽글 올라오면 불을 끈다.
숟가락으로 살짝 떠 봤을때 뿌연 콩물이 보이면 덜 응고가 된거고, 맑은 물이 보이면 잘 응고가 된거예요^^ 응고가 잘 안된 경우에는 간수 넣은 후 너무 안저었던가, 뜨거울때 간수를 넣치 않았던가, 간수가 부족해서 입니다. 앞의 두 경우는 다시 살짝 끓여 주면 해결이 되고요, 간수가 부족한 경우는 조금 더 만들어서 넣어주면 되겠죠? 처음부터 만든 간수를 많이 넣으면 식초냄새가 나니 조금씩 넣어주세요^^
4 콩물을 면보에 붓고 짜서 콩물과 순두부로 나눈다. 순두부를 면보가 깔린 두부 틀에 담아 무거운 것으로 눌러준다.
두부틀의 모서리나 구석진 부분까지 꼼꼼하게 각을 잡아주어야 두부가 예쁘게 만들어집니다 20~30분 정도 기다린 후 장비 해체시키면 두부 완성이다. ^^ 눌러주는 시간을 짧게 하면 야들야들한 두부가 나오고, 오래 눌러주면 단단한 두부가 된다 물이 덜 빠지면 연두부, 많이 빠져 수분 함량이 적으면 경두부가 된다.
자… 그럼 콩국수 만들어볼까요? 물 한컵을 냄비에 넣구 끓이세요. 계량컵에 밥아저씨네 콩가루 1/3 컵 + 물 2/3컵넣구 휘저어서 끓는 냄비에 부어서 풀어줘야해요. 콩가루물 넣은후엔 계속 휘젓는게 아주 중요해요. 그래야 덩어리가 안생기고 부드러운 콩물이 생기거든요. (아님, 첨부터 물1과 2/3컵에 콩가루 1/3컵 넣구 불위에서 계속 저으면서 끓이셔도 돼구요.)
콩물이 부르르 끓어오르면 한 1분 조금 넘게 계속 저으면서 익히셔야해요. 2분 이상은 끓이지 마세요. 냄새가 좀(약간 메주냄새?)나니까요. 냄비 넘치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콩가루가 날것이긴하지만 아무래도 가루라 금방 익어요. 소금간은 미리하지마시고 꼭 먹기 직전에 하세요. 미리 넣으심 콩물이 몽글몽글해지니까요.
두부 만들어 볼까요? 우선 물 3컵을 큰 냄비에 넣구 끓이세요. 두부 한모분량이예요. 옆에 콩가루와 물 각각 한컵씩 준비해서 섞어주구요. 물이 끓기 시작하면 콩물을 넣구 마구 휘저어 주세여(이젠 완전 감이 오죠?) 콩국수 만들때랑 완전 똑같잖아요. 부르르 끓으면 또 한 1분정도 익히구 불끈다음 계속 휘저어서 좀 식히세요. 따뜻하게 식음 간수를 넣어야죠? 간수는 따로 없으니까 홈메이드로..물 1/2컵에 소금과 식초 각각 1작은술씩 넣고 섞음돼요. 그걸 콩물에 휘이 뿌려주고 조심스럽게 한번 저으세요.
그대로 한 30분정도 놔두니까 순두부가 생겼네요. 콩물이 몽글해지는게 보이시죠? 이대로 떠서 간장 양념넣구 드시던지 아님 저처럼 두부 한모 만드세요.
마트에서 파는것만큼 연하거나 부드럽지는 않지만(따로 껍질을 걸러내질 않았으니까 당연한거지만) 중요한건 맛이 기대한 맛이 아닙니다. 날콩가루 냄새가 쬐끔 나고 약간 비릿한 맛이 납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따라하기 쉬워서 해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가끔~
믹서에 갈아서 두부를 만들어 먹는데
좀 투박하지만 구수한 맛이 비교 불가지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구수한 맛입니다
감사합니다.
서리태나 쥐눈이콩으로 해도 되나요?
집에서 만든 몽글몽글한 순두부에 집간장 양념장 얹어서 엄마가 해주셨던 순두부 먹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