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강현 배우님의 오르페우스는 세상의 불공평한 체계를 정의로 깨트릴려고 온 마음을 다해서 발버둥치는 오르페우스 같았다. 공연 초반의 엄청나게 순진하면서 긍정적인 오르페우스에서 공연 후반부의 의심 가득하고 세상을 믿지 못하는 오르페우스의 진화 과정을 강현님께서 완벽하게 연기하셨다. 모든 넘버들이 완벽했지만, 개인적으로 특히나 강현님한테 찰떡인 넘버는 "Wait For Me I" 그리고 "If It's True"였다고 생각이 든다. 강현 배우님만의 정의로우면서도 소년같은 짱짱한 보컬이 이 넘버들에서 특히 빛을 봤다. 개인적으로 "Wait For Me"의 하이라이트인 "내가 갈게 기다려" 부분의 강현님의 간절한 연기 + 목소리 + 조명 + 날아다니는 등들이 큰 몫을 한 것 같다. 노래 내내 심장이 더욱더 빠르게 뛰었다. 전체적인 극에서는 강현님의 보컬은 말 할 것도 없다. 너무나 완벽해서 ㄷㄷㄷ. 또 극 내내 얼마나 용안에서 빛이 나시는지... 정말로 잘생기셨다^^ 깡페르우스를 드디어 영접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정말로 최고의 공연이었고, 강현님의 인생캐라고 감히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