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생각(기대)한 노길사 카페의 목적은 수험생들의 정보교류를 통한 선순환 구조였습니다.
그런데
1. 올라오는 글 대부분은 강의 공유
2. 질문에 답은 다 비댓
3. 질문글에 답 달리면 글 폭파
4. 과도하게 상업화 된 서브노트 판매
하나부터 열까지(4개만 언급했지만) 정보 공유 카페로서의 정체성을 훼손하는 일이라 안타깝네요.
1번이야 뭐 현실적 이유도 있으니 긴말하지 않고 넘어가겠습니다만, 썩 바람직한 행위는 아니긴 하지요.
2번은... 개인 정보가 노출되는 벼룩시장이나 이런 게시판이면 모를까, 불필요한 곳까지 비댓이 만연하고 있습니다. 웃기게도 누가 비댓으로 질문하면, 또 그게 정보인줄 알고 비댓으로 비댓공유가능하냐는 비댓이 줄줄이 달립니다 ㅡㅡ;;;;
3번은 두 가지 문제가 있죠. 첫째는 힘들게 답변 달아준 답변자의 노고를 무로 돌리는 이기심의 발로라는 점. 둘째는 정보의 축적이 이루어지지않아 또 똑같은 질문글만 생기는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이죠.
2,3이 지속되면 1) 질문함 2-1) 댓글은 다 비댓 OR 2-2) 글삭튀 3) 또 같은 질문 올라옴 4) 답변하던 사람들 지쳐서 답글 안 담 5) 정보글 씨가 마름 6) 강의공유글만 남고 황폐화
이렇게 됩니다. 실제로 많은 카페가 저 전철을 밟았고요.
4번은 합격자 서브노트가 필요할 수도 있죠. 시간이 없거나, 합격자 공부방법을 알고 싶거나 등등. 그러나 그게 선을 넘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다는게 염려스럽습니다.
사실 제가 뭐 잘난 사람도, 합격자도 아닌데 이런 글 쓰는게 우습지만, 가끔씩 정보있나 싶어서 접속할 때 마다 느껴지는게 있어 한 줄 적고 갑니다.
첫댓글 공감합니다 특히 2,3번이 가장 문제인 것 같아요
1번은 사람마다 경제적사정도 다르고하니 적당히 하면 그럴수있다치는 부분이고..
2번 비밀댓글과 3번 글폭파는 수험카페의 본질이 흐려지는 원인같아서 제발 지양했으면싶고
4번은 최근에 확 열풍? 처럼 생겨났는데, 이번일로 근절됐으면 하는부분이네요 ㅎㅎ
2. 자기가 좋아하는 강사 비판하거나 이런 부분이 안맞았다 하면 수강생이고 합격자고 달려듬. 피곤해서 비댓다는 것도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언젠가 올라왔던 어떤강사님 생파를 수업중에 하면 학생들한테 본의아니게 해가 갈꺼 같다 수업중에 굳이 진행하셔야 됬냐는 반문 댓글올렸다가 저를 정신병자취급하는 미친인간들 때문에 화딱지 나 죽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다들 비댓으로 공유하는거 같아요. 괜한 감정소모하기 싫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