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9일
가끔씩 지나는 소나기를 맞으며 청도를 갔다.
매년 이맘때쯤 너무나 입맛을 자극하던 복숭아 농원을 찾아갔지만
올해는 잦은비로 인해 과일이 작고 향도 많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부터 30도를 웃도는 기온이 되면 상황은 180도로 달라진다.
옛날 나랏님이나 맛을 보았다는 미백 (백도의 숫처녀)이 지금 50여년이나 된 고목 나무에서
숫자는 적어도 농장을 둘러보니 제법 잘 익어간다.
사진에 있는 백도는 그런대로 숙성해서 먹으면 비가림으로 수확한 백도보다 자연 향이 강하다.
예전 같으면 우리 향기실방 님들께 1년에 200만원 이상을 지출해 가며 사비로 많이도 보냈지만 지금은...
복숭아를 차에 몇 박스 싣고 지방 국도를 따라 내려오니 빗발이 강하게 내리더라.
양동이로 퍼붓는 소나기라 잠간 도로주변에 차를 멈추니 비가 멎었다.
주변에 정자밑에서 강을 바라보니 신대구 부산간 고속국도가 긴 다리발을 들어내는 전망아래
배롱꽃(나무백일홍)이 피여있다.청도는 코스모스길도 있었고...
많은비가 내린 후라 청정지역 청도 밀양은 높고낮은 산들이 신록에 젖어 공기가 너무좋았다.
밀양에 오니 연꽃세상 연화도 라는 농원이 있어 들어가니 지난 장마 기간동안 얼마나 많은 연꽃이 피고 졌는지
광활한 연밭이 너무도 좋았다.늦게피는 넘들이 자태를 아름답게 하고 듬성듬성 피여있었다.
이곳은 밀양강 유원지 긴늪숲 하고는 자동차로 10분거리에 접해있다.
5년동안 개인 농원으로 연밭을 이루어 금년 처음으로 일반인 들에게 개방을 했다고 한다.
연잎차와 연밥을 파는 찻집과 식당이 고작이다.연근을 수확할 목적이 아니란다.
물 폭탄을 피해가며 내리는 소나기를 친구삼아 청도를 둘러본 하루가 참 즐거웠다.
오늘 새벽 예불시간에 연꽃농장 주인의 피나는 노력앞에 합장으로 축원을 올렸다.
첫댓글복숭아가 탐스러워요.코스못스도 자태를 자랑하고 있군요겁게 다녀오셨으니행복하시겠어요고맙습니다
맛나겠어요
연
청도여행
부럽네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눈치로 살다보니100단하고도 주리가 있네요.
청도 에 작접 주문하시면서 부산 스님이 알려줘서 주문한다면 절대로 믿을수 있습니다.
그외 백도는 공판장에서 경매로들여와서 포장되기 때문에 향이나 맛을 보장할수 없어요.
백화점 판매용은 비가림이라 자연향이 적고 달기만 해요 주문은 011-9323-1481=청도 부야리 김보살.입니다.
형님
겁게 사시는 모습 아름답습니다
합니다
여행길 안전운전 하시고..
늘..
건강 하시고
잠시 흔적 남기고 갑니다
심청정님하세요.과 백일홍 청도 복숭아가
건강하시지요
연
한껏 여름을 뽑내고 있내요
코스모스의 청초함은 가을로 착각한
쑥스러운 표정이구요
늘 건강
잘 챙기십시오
빗속 여행이 더 멋지더라구요,, 잘 지내시죠? 심청정님,, 늘 건강하시구요,, ^^* 고운 글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