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Trip : Chicago to New York
시카고에서 뉴욕까지

레이커즈는 4경기의 동부원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바로 내일!
지난 오프시즌 코비 트레이드설로 시끌시끌했던 바람의 도시, 본좌의 잔해가 남아있는 그 도시, 바로 시카고로 날아가
United Center에서 그 원정연전의 첫 단추를 꿰겠습니다.
그리고, NBA에서 신 아이콘으로 밀고있는 '작은황제' 르브론 제임스의 클리블랜드,
코비의 라이벌중 하나였고 현역중에 코비와 커리어를 견줄 수 있는 유일한 사나이의 혼이 깃든 필라델피아를 거쳐,
미국의 심장, 미국 최대의 도시이자 세계 최대의 경제도시, 홈 유니폼을 입고 뛰건, 원정 유니폼을 입고 뛰건 NBA의
선수라면 누구나 좋은 경기를 하길 원할거라는 바로 그 Madison Square Garden이 있는 뉴욕에서 1주일간의 동부투어를
마치게 되겠습니다.
Numbe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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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
현재 8승 13패로 동부에서도 하위권에 쳐져있는 팀입니다.
지난시즌 커크 하인릭을 중심으로 리빌딩에 제대로 성공한 듯한 모습을 보이며 플레이오프에 진출,
올시즌은 더욱 발전한 모습을 보일거라 기대되었던 팀이지만, 커크선장의 부진과 빅벤의 노쇠가 겹치며 기대했던만큼
성적이 안나오고 있습니다.
팀 공격의 시발점은 커크 하인릭.
팀 최고의 스코어러는 루올 뎅입니다.
팀 디펜스가 우수한 팀이지만 골밑 공격이 거의 전무한 팀인 만큼, 최근 페이스가 좋은 바이넘이 빅벤의 수비를 얼마나
뚫고 득점을 해주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개인적 능력과 별개로, 우리팀을 만나면 유독 무서운 모습을 보이는데다 최근 페이스도 상당히 끌어올리고 있는
안드레스 노치오니, 그리고 지난 경기에서 레이커즈를 상대로 이상하게 강한모습을 보여준 마이클 달콤하니 역시 조심해야
할 선수들입니다.
시카고는, 특히 유나이티드 센터는 늘 레이커즈에게 까다로운 장소였고, 최근 시카고가 6경기 4승 2패로 조금은 기세를
되찾으려 하는 분위기인 만큼, 낙승을 예상하기는 힘든 경기가 되겠습니다.
Number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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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현재 성적은 10승 14패.
르브론 제임스가 빠진동안 6연패를 기록하는 등 깎아먹은 승수가 많기 때문에, 현 성적보다 좋은 팀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가 돌아온 이후에도 1승 3패에 불과하다는 것.
최근 분위기로 보면 가장 안좋은 팀이기도 합니다.
르브론은 분명히 리그에서 손꼽히는 대선수입니다.
Z맨 역시 빅맨기근으로 시달리는 현 리그에선 손꼽히는 인사이더입니다.
구든은 드디어, 자기에게 기대되었던 역할을 충실히 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지난시즌 동부 우승팀이며, 리그 준우승팀입니다.
절대 쉬운 상대가 아니고, 리그의 원더보이 르브론 제임스와 누구보다 심하게 찍혀있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이끄는 차이
때문에, 이번 원정경기, 파울콜이 공정하게 떨어질 것이라 생각하기 힘듭니다.
고작 1년 반 전, 지지난시즌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다 이긴경기를 심판의 어이없는 편파판정으로 내준 경험이 있는 우리 팀이기
때문에, 괜한 기우라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르브론 제임스가 단연 주요인물입니다. 코비가 막아주면 좋겠지만, 몸도 안좋은 상황에서 몸빵형 스윙맨인 르브론을 코비가
막아내게 하는 것은 도박입니다. 잘못하면 몸만 더 상하고 수비는 수비대로 안될수도 있습니다. 오돔이 높이로, 아리자의
허슬로 르브론을 최대한 봉쇄하고, 코비는 며칠 전 폭발적인 득점력을 뽐낸 적 있는 래리 휴즈를 원천봉쇄하는 쪽으로 수비의
가닥을 잡는 것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Number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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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난적이 나타났습니다.
현 성적은 10승 14패이지만, 초반 막장농구로 로터리모드 가는건가 싶었던 식서즈가, 지난 6경기중 휴스턴과 클리블랜드를
포함, 5경기를 쓸어담으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리딩 스코어러는 안드레 이궈달라.
하지만, 이궈달라는 아직 지난시즌까지의 성장세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필라델피아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은 팀 공격의 중심 안드레 밀러,
그리고 캔디맨,콰미와 함께 리그의 대표적인 '한자릿수 BQ'를 자랑하는 새미 달렘베어가 되겠습니다.
식서즈는 상성상 레이커즈에게 크게 강한 팀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가 워낙 좋은데다, 안드레 밀러의 베테랑다운 리딩, 부진하지만 방심하면 우리팀의 백코트를 언제든
초토화시킬 능력이 있는 이궈달라와 카일 코버가 버티고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할 팀입니다.
무엇보다 힘든 점은, 우리팀이 이 경기를 백투백으로 치른다는 점입니다.
더구나 저녁경기도 아니고, 클리블랜드전을 저녁 7시 반쯤 마치고 나면 바로 이동해서 그 다음날 오후 4시에 벌어지게
되는 오후경기입니다. 굳이 승산을 확률로 따지자면... 이 경기가 가장 난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Number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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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
7승 17패의 뉴욕 닉스입니다.
누구나 그렇듯, 코비에게 역시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favorite place to play 입니다.
이 팀은 요주의 인물이 한둘이 아닙니다.
스테픈 마버리
자말 크로포드
퀸튼 리처드슨
잭 랜돌프
에디 커리등등
한번 터지면 상대팀을 초토화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들이 즐비합니다.
헌데, 5명이 하루씩만 번갈아가면서 터져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는 로스터이거늘,
작전없는 농구와 극악의 팀 케미스트리,
마버리와 크로포드의 스타일 중복과 랜돌프와 커리의 스타일 중복으로 저 두 쌍의 백코트,프론트코트 자원들은
동시에 터지는날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
동부 원정의 마지막이고, 상대의 전력이 그닥 위협적이지 않은 만큼, 꼭 이겨줬으면 하는 경기입니다.
이 경기는 코비가 조금 적극적으로 달려들며 개인플레이를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닉스 팀 자체가 원체 개인 능력으로 공격을 풀어가는 팀이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의 능력이 쳐지는 레이커즈로선 의외로
고전할수도 있습니다.
일단 전술적으로 취약한 상대의 공수를 노려, 코비가 상대의 수비진을 뒤흔들어놓고, 올시즌 우리 레이커즈 최대의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는 전원 득점모드로 점수차를 벌릴 수 있을때 확 벌려놓을 수만 있다면, 충분히 낙승을 거둘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댓글 전 클블전이 가장 불안하다는...르브론 제발 잘 막아줘야 될텐데...ㅠㅠㅠㅠㅠ
제 개인적으로는 3승1패 예상, 4전 전승을 기대합니다. 충분히 기대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우리 선수들 지난주 3일쉬고 한경기하고 3일쉬고 백투백하고 갑자기 6일동안 4경기가 몰려버렸는데, 체력적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코비 몸도 안좋고, 콰미도 언제 돌아올지 확실치 않은데..
글 잘봤습니다. 개인적으로 4경기중에서는 역시 브롱이와의 캡스하고 붙을때 제일 고전할거 같네요. 브롱이한테 어느 정도 실점을 하더라도 나머지 선수들을 봉쇄할수있다면 좋겠죠. 불스는 빅벤의 노쇄화가 눈에 보이는만큼 바이넘이 열라게 발라주면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필리는 백투백이라는게 마음에 걸리네요. 과연 어떻게 될지. 뉴욕은 지면 절대 안됩니다. 대인배모드라는 소리가 또 나올것입니다. 개인적으로 3승1패를 예상.
좋은글 잘봤습니다^^ 역시나 고비라면 말씀하신대로 상대 분위기도 좋고 우리한테도 가장 불리한 필라전이 아닐까합니다. 이번 동부투어를 마치면 또 홈에서 3연전이 장난 아닌만큼, 올해 마지막 7경기를 어떻게 치루느냐가 올시즌 레이커스의 방향을 어느정도 알려주지않을까 합니다. 레이커스 달리자 ~
그나저나 오늘도 뉴욕은 홈에서 인디상대로 저 멀리 가버렸군요 -_-
"Fire Isiah" 외쳤을듯
클블전은 르브론말고도 Z맨도 상당히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Z맨은 미들에서 많이 놀기 때문에 바이넘이 잘 막아줄지 걱정입니다...어쨌든 저도 3승 1패 예상합니다...
클블전은 리그사무국과 심판이 적일듯.. 그들의 밀리언달러 베이비인 르브론이 가장 수혜자이고..ㅋㅋ
내일 투표하고 소떼들과의 경기 관전하면 딱일듯.. 그리고 뉴욕전은 현지에 게신분들은 당연히 보셔야죠? 경기시간이 우리시간으로 새벽 2시라서 새벽반 운영하겠습니다.. ㅎㅎ 방장은 제가?
전 넷 중 클블전이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봅니다. 우리 팀에는 르브론을 막아줄만한 뛰어난 수비수가 없죠. 코비가 막기에는 공수부담이 너무 클 것 같고, 아리자는 르브론의 몸빵에 튕겨나갈 가능성이 크죠. 오돔이 막아야되는 건지... 그리고 르브론과 Z맨의 픽앤팝도 신경써야 할 듯. 오늘 밀워키가 이 전법에 낭패를 봤습니다. 작년에 바이넘이 Z맨 막다가 4쿼터 중반 파울 아웃당했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아리자가 수비에서 좀 활약을 해줬으면 좋겠네요
태클 한 가지 걸자면, 스위트니는 지금 불스에 없습니다.
아 정말요? 지금 달콤하니 어디갔죠? 아직 불스에 있는줄알았는데..
지난 시즌 끝으로 FA가 됐는데, 그 후로는 영 소식이 없네요.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이번 원정으로 정말 작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시카고 솔직히 성적이 저래서 그렇지 여전히 상위시드를 받을수 있는 팀에 속한다고 보는데... 내일 제발 잘풀어 나가기를 ㅜㅜ
4연승 가능입니다.... 르브론을 넘고나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