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꾸물꾸물 하군요.
이런날은 집에서 하루종일 누어서 만화책이나 보는게 딱인데 말이죠.
각설하고 오늘은 서울 중구 을지로가에 있는 한우전문점 입니다.
서울 어느지역을 선호하시는지 몰라 무작위로 골라잡았습니다.
너비집
주소 : 중구 을지로2가 199-73
전화번호 : 02-756-4084,4030
주매뉴 : 한우 숯불구이와 샤브샤브, 곱창전골, 도가니탕, 갈비탕, 불고기쌈밥
찾아가는 방법 : 을지로 입구 증권가 골목안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하철 2호선 을지로 입구역 5번출구 20M정도 앞 오케이코랄 맞은편입니다.
특징 -
89년초 야채전골과 갈비구이를 전문으로 문을 열어
개업18년을 맞고 있는 전통 있는 한우전문점 입니다.
갈비구이 야채전골외에도 불고기쌈밥과 갈비탕 도가니탕 등도
고객들이 선호하는 주메뉴로 꼽힙니다.
모든 육류는 100% 3년생 한우암소만을 쓰고 불도 참나무숯으로 굽는 것을 고집할만큼
구이집으로 최고의 맛을 추구합니다.
개업 10주년을 맞는 해였던 98년 여름에 1개월간 문을 닫고 내부수리를 해 예전에 비해 한결
새로운 모습으로 깔끔한 분위기로 단장했습니다.(하지만 벌써 10년전이군요....ㅡㅡ;;)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역시 개업때부터 소문난 징기스칸 냄비입니다.
일명 야채전골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얼핏 보기에는 샤브샤브와 흡사하지만
이곳 징기스칸은 '야채전골'이란 특이한 이름이 붙여져 있듯이
야채가 무려 16가지나 들어갑니다.
이처럼 다양한 야채가 들어가는 것은 국물에 우러나면서 조미료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도 될만큼
재료 자체에서 맛이 우러나야 담백하면서 시원한 뒷맛이 감칠맛을 내준다는 것입니다.
들어가는 야채가 알아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쑥갓, 미나리, 대파, 배추속, 무우엉, 양파, 당근, 피망, 부추, 쪽파, 깻잎등
웬만한 야채는 거의 다 들어간 느낌이고, 버섯종류도
팽이버섯, 양송이버섯, 느타리버섯, 목이버섯 등 언제나 4~5가지가 곁들여 집니다.
다양한 야채가 사골과 양지국에 들어가 흠뻑 우러난 국물은
왠만한 음식점에서는 흉내낼 수 없을 만큼 깊은 맛이 나올 수밖에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육류는 기름기가 적으면서 부드러운 한우고기를 사용하고,
야채를 다 건져먹고 나면 다시 국수를 넣고 삶아주거나 죽을 쑤어주는데
후식 겸 식사로 먹는 국수와 죽맛 역시 진미로 꼽힙니다.
3층으로 이어지는 아담한 건물은 1층에 9개의 태이블이 일반 식사자리로 알맞고
2층은 한실로 36석, 3층은 한개 방으로 꾸며져 32석 규모여서 소규모 단체회식이 가능합니다.
가격 - 생왕갈비 : 30,000원 꽃등심 :
30,000원 육회 :
30,000원
불고기 :
15,000원 갈비찜전골 :
18,000원 야채전골 : 15,000원
매주 셋째 일요일은 쉽니다. 오전 11시30분~오후10시까지 영업합니다. 주차는 당연히 가능입니다.
내부전경 입니다.
왕갈비 입니다.사진은 작지만 색상이 곱군요.
이것이 징기스칸 냄비입니다. 확실히 푸짐합니다.
갈비찜 전골입니다. 역시 푸짐해보이네요.
일단 사진이 작은점 심심한 양해를 드립니다.
아무리 찾아도 작은 사진뿐이라. ㅡㅡ;;
가격은 아무리 생각해도 제수준에서 자주 먹기에는 비싸군요.
하지만 먹음직 스러워 보이기는 합니다.
여전히 원하시는 지역과 원하시는 매뉴 요청은 대 환영합니다.
요청이 없으시면 다음번에는 지방쪽으로....
첫댓글 서울 남부쪽 닭도리탕 집이요.!
제가 서울지리를 잘 몰라서 남부쪽이면 무슨구가 모여있는지 말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에도 잘보고 갑니다~~ 야채전골이라는거 할머니댁에 가면 자주 만들어 먹던건데 옛날생각 나네요~
강남권에 저렴하면서 유명한집 부탁드립니다..
'더 함박' 가보세요. 나름(?) 저렴하게 한끼 드실 수 있습니다. 맛도 괜찮구요.
더함박 괜찮슴다. ㅎㅎ 콩나무숲도 괜찮던데
ㄷㄷ 너비집;;;가격에 비해선 맛이 매우 별로 인듯한데요;;물론 저한테만 그럴수 있구요. 갈비찜이랑 야채전골만 먹어봤는데..제입맛에는 꽤 별로 였습니다; 그냥 관광객들이나 갈정도이라고 생각되요. 태클은 아닙니다;
서울 중랑구 부근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