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style="text-align: left;">제목 그대로입니다! <br><br>10대때부터 캐나다에서 지낸지 어언 6년이 흘러가는데요<br>시간이 갈수록 캐나다에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가족들은 전부 한국에 있고 이곳에서 아무리 사람들과 어울려보아도 이방인이라는 생각을 떨칠수가 없네요. <br>캐나다라는 나라에서 저는 더이상 행복을 느끼지 못할 것 같아요... <br><br>혹시 저와 같은 고민이나 일을 겪으셨던 분이 계실까요? 어떤 결정을 내리셨을까요? <br><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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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한국에 돌아가고자 한다면 한살이라도 어린 나이에 돌아가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석사 이상의 학력을 내세워 한국에서 취업할거 아니면 어느 학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이구요. 어떤 전공을 하셨냐가 한국 취업에 영향을 줄걸로 보입니다. 일단 나이가 젊으시고 10대때 오셨으니 영어를 잘하실걸로 보기에 20대 중반에 학업 마치로 한국 가는거 괜찮아 보입니다. 어중간한 30살 넘어 한국가서 취업을 기대하는 사람이하면 한번 생각해 보라고 하겠지만, 님이라면 영어를 앞세워 한국에서 승산 있습니다. 아무튼 경제적인 관점에서 말씀 드린거구요.
감정적으로는 본임이 지금 캐나다에서 불행하다 느끼면 그 상황이나 감정이 나중에도 크게 바뀔거 같지 않습니다. 일단 한국 가서 나중에 후회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한국 돌아가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니다 싶으면 나줄에 이민 생각하고 다시 캐나다 오시면 됩니다.
결혼하고 나서도 연고지가 두개라는 사실은 나를 참 헷갈리게 합니다. 캐나다와 한국 양쪽에서 경쟁력을 갖추기란 쉽지 않겠지요. 저의 경우에는 캐나다에서 4년제 학교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하여 생활해보았지만, 대기업 갈 실력은 안되었고 중소기업에 가서 끝없는 야근을 대리경험 하고 아예 국적까지 포기하고 캐나다에 돌아와서 시민권 취득 후 자영업자로 살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전까지는 한국에 갈수 없겠죠. 하지만, 캐나다도 즐겁습니다. 가정도 있고 목표가 있기 때문이지요.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누나를 생각하면 좀 먹먹하지만, 옆에서 지지고 볶고 사느니 1-2년에 한번 만나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아쉽게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그 고민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할일많고 복잡한 20대에 최대한, 본인을 최우선하는, 후회없는 선택들이 있기를 응원합니다.
저랑 진짜 똑같은 고민 하고 계시네요,, 저도 10대때 와서 유니다니다가 컬리지 졸업하고취업하고.. 어언 6년이 흘렀어요.. 번아웃도 온거같고 한국에있는 가족친구들이 너무 그립고요. 그치만 비자는 2년넘게 남았고.. 너무 지쳐서 퇴사하고 쉬고있네요. 그와중에도 집세랑 생활비는 계속 나가니 더 고민이 돼서 일단 한국에 한달 반정도 다녀오려구요! 리프레시하고 캐나다에서 그래도 할수있는거 해보고싶었던거 하나씩 하면서 아쉬움은 없애려구요!
![[캐스모] 캐나다 한국인 스토리 모임](http://t1.daumcdn.net/cafe_image/cf_img2/img_blank2.gif)
첫댓글 한국에 돌아가고자 한다면 한살이라도 어린 나이에 돌아가는게 좋습니다. 어차피 석사 이상의 학력을 내세워 한국에서 취업할거 아니면 어느 학교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 보이구요. 어떤 전공을 하셨냐가 한국 취업에 영향을 줄걸로 보입니다. 일단 나이가 젊으시고 10대때 오셨으니 영어를 잘하실걸로 보기에 20대 중반에 학업 마치로 한국 가는거 괜찮아 보입니다.
어중간한 30살 넘어 한국가서 취업을 기대하는 사람이하면 한번 생각해 보라고 하겠지만, 님이라면 영어를 앞세워 한국에서 승산 있습니다. 아무튼 경제적인 관점에서 말씀 드린거구요.
감정적으로는 본임이 지금 캐나다에서 불행하다
느끼면 그 상황이나 감정이 나중에도 크게 바뀔거 같지 않습니다. 일단 한국 가서 나중에 후회하는 한이 있더라도 일단 한국 돌아가시는게 맞는거 같아요. 아니다 싶으면 나줄에 이민 생각하고 다시 캐나다 오시면 됩니다.
무명 캐나다 대학 졸업하셔서 뭐하시게요 ㅎ 캐나다 유수대학들도 한국에서 알아주지를 않아요 한국 원하시면 한국에서 대학교 가세요
이런 근거없는 의견들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네요ㅋㅋㅋ 그만한 학교를 나오시고 실제 취업을 해보신건지…? 제 주변은 님과 달랐던거같아서요ㅎㅎ
감정 떠나서 현실도 한번 확인하세요. 본인 전공분야나 취업 원하는 분야와 관련된 커뮤니티가서 본인 상황으로 어느정도 선 까지 가능한지 한반 물어보세요.
한살이라도 어릴때 한국가야 적응이 빠릅니다 만약 아니다 싶으면 캐나다에 다시 들어오면되죠
힘내시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캐나다 삶에 도전하시기 바랍니다. 세상 어디를 살아도 정답은 없습니다. 장담컨데 본인이 10년 20년 뒤에 자신을 돌아봤을때 후회는 없습니다.
결혼하고 나서도 연고지가 두개라는 사실은 나를 참 헷갈리게 합니다.
캐나다와 한국 양쪽에서 경쟁력을 갖추기란 쉽지 않겠지요.
저의 경우에는 캐나다에서 4년제 학교 졸업 후 한국에서 취업하여 생활해보았지만, 대기업 갈 실력은 안되었고 중소기업에 가서 끝없는 야근을 대리경험 하고 아예 국적까지 포기하고 캐나다에 돌아와서 시민권 취득 후 자영업자로 살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정도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전까지는 한국에 갈수 없겠죠.
하지만, 캐나다도 즐겁습니다. 가정도 있고 목표가 있기 때문이지요.
한국에 계신 부모님과 누나를 생각하면 좀 먹먹하지만, 옆에서 지지고 볶고 사느니 1-2년에 한번 만나서 맛있는거 많이 먹고 아쉽게 사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내린 결론은 그 고민은 없어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할일많고 복잡한 20대에 최대한, 본인을 최우선하는, 후회없는 선택들이 있기를 응원합니다.
말씀이 멋지네요
한국 가세요. 해외 유학 학사 졸업만 하셔도 중간 이상은 갑니다.
저랑 진짜 똑같은 고민 하고 계시네요,, 저도 10대때 와서 유니다니다가 컬리지 졸업하고취업하고.. 어언 6년이 흘렀어요.. 번아웃도 온거같고 한국에있는 가족친구들이 너무 그립고요. 그치만 비자는 2년넘게 남았고.. 너무 지쳐서 퇴사하고 쉬고있네요. 그와중에도 집세랑 생활비는 계속 나가니 더 고민이 돼서 일단 한국에 한달 반정도 다녀오려구요! 리프레시하고 캐나다에서 그래도 할수있는거 해보고싶었던거 하나씩 하면서 아쉬움은 없애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