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6. 월요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내가 하나님의 심판날되기 전까지 이웃에게 해야 할 말은?" 이사야 35장
어제는 내가 주일 설교를 했는데
남편이 내 설교 마친 후에 감사 인삿말을 했다.
내가 "사랑은 오래참고"에 중점을 두고 설교를 했는데
남편이 내 설교 마지막에 한 한마디가
내 마음을 크게 울렸다.
우리 교회는 설교가 마치면 들은 설교 말씀으로 약 10분간은 통성기도를 한다.
찬양팀이 나오고
그리고 우리는 말씀에 부응하는 각자의 기도를 통성기도로 함께 하는데
나는 그 시간에 남편이 한 마지막 말을 계속 생각하면서 기도하니 자꾸 눈물이 나왔다.
남편이 인삿말로 한 말은
"나로 하여금 60년이라는 세월을 호흡하도록 도와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저로 하여금 작은 섬김이지만 여러분들을 섬길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우리는 끝까지 그 어느 영혼이라도 "포기"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영혼을 향하여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끝까지 단 한영혼이라도 포기하면 안 된다"는 그 말이 얼마나 내 마음을 울컥하게 하였는지...
기도하면서 계속 눈물이 났다.
예배 마치고 난 다음 우리 집 마당에서 남편 생일축하 파티를 열었는데
아이들까지 다 합해서 거의 1000명이 온 것 같다.
세상에나!!
음식이 모자라면 어떻게 하나.. 없잖은 염려가 있어 나는 고기는 한점도 먹지 않았다 ㅎㅎ
어차피 느을 다이어트 하니 이럴 때는 많이 먹지 않아도 감사!!
케익은 엄청 큰 케익으로 두개를 주문했는데 모자라는 것 같아
아이들만 먼저 다 주라고 했다 ㅎㅎ
그래도 음식이 모자라지 않게 딱 맞았다는 것도 큰 은혜!!
여전도회(?) 분들이 남편 데리고 무대 앞에 나가서 "생일축하"노래에 맞춰 춤을 추었는데 가장 경쾌한 시간이었다.
식사 다 마친 다음에 중고등부 녀석들과 주일학교 어린아이들이 의자들이랑 어른들 먹고 두고 간 빈 그릇들을 다 챙겨서 설겆이 하는 곳으로 옮기는 모습이 얼마나 기특하고
예쁘던지..
주일학교 학생들을 저렇게 잘 키운 존 전도사 사모님을 많이 칭찬 해 드렸다.
생일선물이라고 많은 성도님들이 누런 편지 봉투에 ㅎㅎㅎ
수첩에서 찢은 것 같은 그런 공책 한페이지에 정성스럽게 축하 메세지와
성경구절 한개씩을 적어 준 것도 참 감사한 일이었다.
모든 것이 감사 감사
주께 감사~~~~~~~
이 사 야 35 장
4 -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say to those with fearful hearts, "Be strong, do not fear; your God will come, he will come with vengeance; with divine retribution he will come to save you."
이사야 선지자의 계속 되는 "회복"의 메세지이다!
멸망
심판
이 모든 것을 계속 말하지만
"회복"의 메세지 역시 계속해서
이사야는 증거하고 있다.
우리가 이 "말세지말"을 살아가면서
우리 이웃에게 전해 주어야 할
가장 중요한 메세지가 무엇일까?
그리고 그 중요한 메세지를 전하는
우리들이 가져야 할 태도는 무엇인가에 대하여
또 생각해 보게 된다.
정말 얄미운 사람 있다? 없다??
있다!!
뭐 저런 인간이 있는가 싶을 정도의 사람 있다? 없다?
있다!
저런 사람 꼭 구원 받아야 하나?
나 대신 하나님이 벌을 확 내려 주었으면 좋겠다 싶은 사람 있다? 없다?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마음은?
그 누구도 멸망 당하지 않고
심판 받지 않고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하도록
돌아 오기를 기다린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들의 이웃에 전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메세지는?
"너는 벌 받을거야!
너는 그렇게 살다가는 멸망 당하고
심판 받아!"
그 메세지가 하나님이 우리에게 전하라고 명령하시는 메세지일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다 구원 받기를 원하신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 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who wants all men to be saved and to come to a knowledge of the truth."
디모데 전서 2장 4절에 정확하게 하나님의 가장 원하시는 마음이 무엇인지 기록해 주셨다.
멸망을 이야기 하셔도
심판을 이야기 하셔도
그것이 하나님의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는 것 보다 더 강한 하나님의 뜻은 아닌 것이다.
지구의 멸망은 꼭 올 것이다.
모든 이들은 꼭 심판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그 날이 오기 전까지
우리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으실 것이다.
모든 사람이 구원을 받으며 진리를 아는데까지 이르게 되기를 말이다!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의 이웃 가운데 아직도 멸망의 길을 향하여 나아가는 이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그들을 막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들의 악한 행위를 본 받고 인정하는 것이 그들의 멸망 당하는 길을 막아 주는 길은 절대로 아닐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도 아닌 우리가
섣불리 판단하고 정죄하는 것 역시
그들이 멸망 당하는 길을 막아 주는 길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이사야 35장 말씀 처럼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굳세어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아 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이렇게 이웃들에게 용기를 주는 자가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물론 이 구절의 말씀은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들
"믿음을 가지고 남아 있는 자들"
을 격려하는 말씀임에 분명하지만
우리에게는
"돌아와야 하는 자"들 역시 많이 있음을 잊지 않기 원합니다.
스스로 의로운 줄 아는 "자기의"의 죄를 짓지 않도록 도와 주옵소서!
멸망하는 자들이 불쌍하지 않는 자는
"자기 의"가 충만한 자라고 쉽게 자기평가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세상에 선은 없나니 하나도 없습니다.
그 누구도
그 누구 보다
더 선하다고
더 의롭다고
말 할 수 있는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먼저 구원을 받게 되었고
하나님의 은혜로 멸망의 길을 걷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먼저 구원 받은 이유는
"돌아 와야 하는 자"들에게 긍휼한 마음을 가지고
도움을 주라고
복음을 증거하라고
그렇게 택해 주셨지
그들 위에 군림하여 그들을 어리석게만 여기고
그들의 멸망을 기운차게 알려 주라고
우리를 먼저 선택해 주신 것이 아닌 것을
느을 명심 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이 심판날에 이르시기까지
포기하지 않는 한 영혼!
우리 역시 포기하지 않도록
우리 믿는 자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옵소서!
오늘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꼬옥 요한복음 강해설교를 단 한명이라도 진리에 이르게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녹음 하도록
저를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