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와 같은 경우의 가족분들이 계시는지요??
저희는 뇌출혈이 숨골부위에 와서 수술을 못했습니다.
의사가 수술하면 숨골이 뇌 깊숙히 있어서 다른뇌신경을 건드려 지금상태보다 더 나빠지거나
잘되면 지금의 상태라고 하면서 수술하겠냐고 묻더군요...
어느 병원을 가도 99%는 수술을 하지 않는다고 하면서요.
그리고 CT사진을 들고 중앙대병원이랑 순천향대병원에 가서도 물어봤는데 같은 대답이었습니다.
지금은 약물로 피를 말려서 없앤 상태지만 아직도 의식불명상태이고요..
병원비... 수술안해도 엄청나오더군요. 본인부담금만 한달 거진 천만원 나왔지요
수술도 안했는데 수술 재료대가 120만원 가까이 나오고 기타 비급여부분도 엄청나오고
그래서 정부에서 뇌질환을 4대중증질환 산정중례로 중증환자 등록을 해준다하여 알아봤더니
건강보험공단의 말이 질병코드랑 수술코드가 같이 있어야 한다는 군요..
그럼 더 나빠진다는데 수술을 하라는 건가요???? 답답한 마음에 보건복지부에 민원을 넣어봤지만 같은대답이고요..
근데 더 웃긴것이 건강보험공단에서 2013년 10월부터 시행하고 하고 4대중증질환자 비급여항목을 급여화 해주는 제도에
이 산정특례로 중증질환자로 등록된자가 대상자라고 합니다.
환자는 의식도 없이 중환자실에서 저렇게 사경을 헤매고 있는데.. 무엇이 중증질환자라는 것인지 답답하네요..
저희가족과 같은 상황에 계신 분들이 있다면 보건복지부에 민원부탁드리며,
많은 분들의 다음아고라에 서명부탁드립니다.
http://bbs3.agora.media.daum.net/gaia/do/petition/read?bbsId=P001&objCate1=1&articleId=148981&pageIndex=3
이 중증질환자 등록이 안되면 앞으로 박근혜 정부에서 시행될 다양한 의료정책에서 제외될 것입니다.
첫댓글 중증질환자 간의 형평성엔 문제가 있습니다.
그런데 “중증 질환자의 수술비 경감 제도”의 본래 취지는,
암, 심혈관질환 질환인, 중증 질환자의 수술비 경감 제도입니다.
따라서, 비수술 환자가 지원을 받으려면 일반 의료 복지 정책에서 찾아야겠지요
아니죠.. 중증질환자의 수술비 경감제도가 아니라 4대중증질환의 보험료 경감제도로 4대중증질환에는 뇌혈관질환뿐아니라 암, 심장질환, 희귀난치성질환이 있지요..
희귀난치성의 경우 수술코드가 필요없는것으로 아는데 유독 뇌질환의 경우 병의 경중을 떠나 수술여부로 결정한다는 것은 역차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