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냉장고 가
콘프레샤가 나갓다고(듣고도 그게 뭔기능을 하는지 모르지만.^^)
넘 요란하고 씨끄러운 소리가 겨울서부텀 났었는데...
냉장고 바꾸자 노랠 하다가
막상 바꾸려고 하니
몹시도 아쉽고 서운하더라구요.^^
문도 깨끗한데..이걸 떼서 벽에 매립을 해서 아이들 자석 칠판으로 쓸까...??
라는 엉뚱한 소릴 신랑한테 하다..그럼 벽은 누가파...?
그냥두자니.주방도 좁고 뒷베란다도 ...자리업구..특히 오래된거라 전기세가 많이 나온다는..2등급짜리더군여.
아쉬운 마음에 이런저런 쓸데없는 생각들을 했내요.^^
내가 주방없는 지금은 오피스텔 같은데서
자취하다가 처음으로 소형 아파트로 이사하면서 준비한 냉장고.
결혼하기도 전이니..
나랑 같이 한 세월이 남편보다도 더 오래된 냉장고.
엘지가 아닌 골드스타..
울집방문한 분들이 다들 한번씩 보고 놀래던..ㅋㅋㅋ
그동안 고마웠었
잘가냉장고야..
94년 7월 23일 구입했네여.ㅋㅋㅋ
꺼내놓구 보니 옆에 스티커가 있더라구요.^^
아래는 새로 들어온 녀석.
첫댓글 오래쓰셨네요.. ^^ 울 남푠은 냉장고 바꿀 때 안됐냐고.. 김치냉장고랑 같은 디자인으로 바꿔야 되는데 그런다며...
새로 산 냉장고 예쁘네요
8년째 멀쩡하게 사용하고 있는 냉장고를 괜히 타박하네요..
와~ 남푠님 쵝오삼~~ㅋㅋ
제가 원하던것은 맨디니 (요즘 선전하던 이게 어디가던지 다른 모델 보다 더 비쌋는데 그날 거기에서는 오히려 특가중이라고 이게 더 싸서 전 이거구나 했는데)
인데..남편의 강력한 추천? 강압으로..이것으로 낙찰.됐답니다.. . 근데 물건도 오래되면 정이드나바요..왠지 아쉽더라구요..소리만 요란햇지 기능은 이상없었거든여..^^
바뀐 냉장고 너무 이쁘네요`~~요즘 광고나오는 모델인가봐요~~
광고모델아니구요..디자이너 이름이 김 먼데..아이노무정신머리...ㅋㅋㅋ )
정말 오래도 쓰셨네용 오래된 냉장고인데도 상당히 깨끗하네요 새로 바뀐 냉장고 너무 이뻐용 ㅎㅎㅎ 글을 읽다가 웃겼어요 ㅎㅎㅎ 벽은 누가파~? 전 두분에서 대화하시는 내용이 상상이 가더라구요 ㅎㅎㅎ
네..냉장고 문이랑 외관이 깨끗해서 잠시 상상의 나래를 펼쳤봤다는..ㅡ.ㅡ .근데 아이디어는 괜찮죠..
오~ 내장고 완전 이쁜데요?
남편이 골랐어여..^^
바뀐~~냉장고.. 너무 예쁜데요...요즘 가전제품은 너무 예쁜것같아요..결혼을 좀 더 늦게할껄 그랬나??ㅋㅋ
남편의 강력한 주장에 제가 원했지만 강력하지 ? 못햇던 모델이 밀렷어여..^^
예전의 냉장고...
저희도 그거 썼었어요 ㅎㅎ
정이 가던 녀석이었는데..ㅠㅠ
투도어로 사는 바람에...
그저 미안할 뿐이지만...ㅎㅎ
은근 애정이 가여.. 김치넣는 칸도 따로 있구..발효실도 있엇다는 .ㅡ> 한번도 사용치않았지만...암튼.오래쓰다다보니 정들었어여..^^
오~ 냉장고 정말 이뻐요~ ㅋㅋ 골드스타~~ 정말 오랜만이네요~ ㅋ
그렇죠..왠지 정답죠...^^ 저도 보내는데..왠지 싫었던...^^
정말 오래 쓰셨네요~~ㅎㅎㅎ 새로 온 냉장고 넘 이쁘네요~~
네..20년 넘길수 있을줄알았더니..ㅋㅋㅋㅋ .이제 역활을 다하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