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의 발견에서부터 핵융합 발전까지
에너지에 관한 모든 것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설명, 재미있고 재치 있는 그림과 구성으로
복잡하고 까다로운 물리학의 세계를 설명해주는 ‘처음 읽는 시리즈’
‘양자물리학’, ‘상대성 이론’, ‘코스모스’를 잇는 네 번째 작품!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는 ‘에너지’란 과연 정확히 무엇일까?
에너지를 만들고 활용하는 것은 생명체가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하고, 이런 ‘에너지’가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다. 에너지는 어디에나 있다. 그런데 과연 ‘에너지’란 정확하게 무엇일까? 에너지는 어디에서 오고, 에너지에는 어떤 종류가 있고, 이 에너지는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화석 연료에 지나치게 의존한 결과 기후 변화는 날로 심각해지고 그 피해도 예측할 수 없을 만큼 커지고 있다. 지속 가능한 미래를 원한다면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법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방법과 배분하는 방법도 바뀌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이를 위한 인류의 노력이 어디까지 나아갔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이 책에서는 불의 발견에서부터, 물과 바람, 열과 증기, 태양열과 원자력 등을 이용해 에너지를 얻는 방법에서부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생산하고 배분하는 스마트 그리드, 우주 탐사선이 에너지를 얻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의 생성, 측정, 활용 및 변환 방법과 에너지의 역사를 생생한 그림과 함께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물리학 박사(요하네스 히른)와 물리학 교수(베로니카 산스)인 물리학 전문가들이 집필한 이 책은 미래에 과학자를 꿈꾸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물리학 지식이 없는 성인에게도 꼭 필요한 책이다.
“다양한 형태의 에너지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을 소개하는 책으로, 물리학자인 저자들이 이해하기 쉬운 형식과 논리적 순서로 에너지의 개념을 설명해준다.”―≪커커스 리뷰≫
“에너지를 역사적 사실로 접근하여 상세하게 설명한 최고의 해설서입니다. 간단명료하면서 핵심을 일러주는 글과 삽화가만의 독특하고 재미있으면서 글의 내용을 더 풍부하게 상상할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이 잘 어우러져, 자녀들의 과학적 사고능력을 향상하는 데 매우 적합한 책입니다. 또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도 함께 보면 더 좋은 책입니다” _김선배(동국대 과학영재교육원 책임교수).
아리스토텔레스와 에너지
‘에너지(energy)’라는 단어는 활동을 의미하는 그리스어 ‘에네르게이아(energeia)’에서 유래했다. 물체가 일할 수 있는 능력에 ‘에너지’라는 이름을 붙인 사람이 다름 아닌 고대 그리스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였다. 그는 물체가 가끔 아무 일도 하지 않지만, 언젠가 어떤 일을 할 잠재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렇게 물체가 지닌 잠재적 에너지를 위치 에너지라고 불렀다.
이런 에너지는 우리 주변 어디에나 있다. 그러나 에너지는 새로 만들어낼 수도 없고 완전히 사라지지도 않는다. 모든 에너지는 어느 장소나 물체로부터 전달된 것이거나 한 형태의 에너지로부터 변환된 것이다. 즉, 우주에 있는 전체 에너지의 양은 변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물, 바람, 열과 증기, 태양열, 원자력, 화석 연료 등 다양한 에너지원을 통해 어떻게 에너지들이 변환되고 전달되는지 알려준다. 또 태양 에너지, 열 에너지, 증기, 전지, 전자기학, 제트 엔진, 핵분열과 핵융합, 광전지와 솔라 세일(태양광 돛) 등에 이르기까지 에너지에 관한 모든 정보를 제공한다. 더불어 에너지를 어떻게 측정하고, 어떻게 저장하고, 어떻게 공급하고, 화석 연료들로 에너지를 생성할 때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 대체 에너지는 왜 필요하고 어떤 에너지들이 있는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원한다면 에너지를 생산·사용·분배하는 방법을 어떻게 바꾸어야 하는지 등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한다.
물리학 전문가들과 그래픽 아티스트가 만든 과학 전문 인포그래픽 책
이 책은 에너지라는 추상적이고 방대한 주제를 간결하게 설명하고,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그림으로 구성해놓은 게 큰 특징이다. 전문적이고 딱딱할 수 있는 내용을 쉬운 글과 정확하고 때로는 유머 넘치는 재미있는 그림으로 묘사해서 독자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준다.
요하네스 히른, 베로니카 산스는 과학과 물리학 전문가들이다. 현재 학교에서 과학과 물리학을 가르치며, 과학 도서를 집필하는 저자이기도 하다. 에두아르드 알타리바는 그래픽 아티스트(디자이너)이며 어린이를 위한 게임, 애니메이션, 앱북 등을 제작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만드는 과학 전문 인포그래픽 책으로,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의 필독서, ‘처음 읽는 시리즈’
‘처음 읽는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전문가들이 물리학에서도 까다롭다고 알려져 있으나 우리가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이론의 고갱이만 뽑아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이를 재치 있는 그림으로 한 번 더 설명해준다는 점이다. 훌륭한 기획과 구성, 글과 그림, 편집 디자인 등 모든 것이 집약적으로 담긴 노력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아이들이 과학을 쉽게 접할 수 있기를 바라는 저자들의 마음이 완벽하게 구현된 책이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한 해 동안 출간된 도서 중 ‘도서 디자인 및 제작’이 뛰어난 도서에 주는 ‘영국 도서 디자인 & 제작상(BBD&PA)’을 받았다.
‘처음 읽는 시리즈’는 지금까지, 현대 과학에서 빼놓을 수 없을 만큼 중요한 분야인 ‘양자물리학’을 소개해서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는 『처음 읽는 양자물리학』, 현대 물리학의 초석 중 하나이자 과학의 패러다임을 바꾼 획기적인 발견인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중에서도 ‘일반 상대성 이론’이 아니라 ‘특수 상대성 이론’의 흥미로운 세계를 탐구하는 『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우주의 탄생과 죽음, 우주의 흥미진진한 수수께끼를 풀어주는 완벽한 책 『처음 읽는 코스모스』가 출간되었다. 앞으로 『처음 읽는 전자기학』으로 ‘물리학 시리즈’를 5권으로 완간하고, 이어서 물리학뿐만 아니라 소박한 주택에서 경이적인 마천루에 이르는 다양한 건축물에 대한 흥미롭고 상세한 정보들과 함께 건축의 역사를 들려주는 『처음 읽는 건축』, 미생물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들려주는 『처음 읽는 미생물 이야기』 등이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차례
태양에서 오는 에너지 6 / 에너지란 무엇인가? 9 / 바람의 힘 10 / 바람의 힘을 이용하는 기계 12 / 물의 힘 14 / 수학과 역학 16 / 열에너지 18 / 증기 20 / 에너지를 측정하는 방법 22 / 오염 24 / 에너지 변환과 전달 25 / 전기란 무엇인가? 27 / 전지 28 / 전력망 구축 29 / 전자기력 30 / 발전소 32 / 화석 연료 34 / 내연 기관 36 / 제트 기관 37 / 핵분열 38 / 청정에너지 40 / 핵융합 42 / 전자기 복사 44 / 태양 에너지 45 / 광전지 47 / 스마트 그리드 48 / 우주 탐사 49
글쓴이__요하네스 히른 Johannes Hirn
과학 교사이며, 공학을 전공하고, 과학 저널리즘 석사와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우리를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고 또 설명하는 것을 좋아한다.
글쓴이__베로니카 산스 Veronica Sanz
영국 서식스 대학교의 물리학 교수이다. 하버드, 예일, 보스턴, 더럼 대학교와 고향에 있는 스페인 발렌시아 대학교에서 근무했다. 하버드 대학교의 풀브라이트 펠로이자 예일 대학교의 마리 퀴리 펠로였으며, 대형 강입자 충돌기-이론 이니셔티브 상을 수상했다.
그린이__에두아르드 알타리바 Eduard Altarriba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이다. 실용적이고 재미있는 어린이를 위한 게임, 전시회, 애니메이션, 앱 및 워크북 등을 제작하는 독립 스튜디오인 알라발라(Alabalà)를 운영하고 있다. 그림을 그린 책으로 『처음 읽는 양자물리학』, 『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처음 읽는 코스모스』 등이 있다.
옮긴이__이충호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과학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신은 왜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는가』로 2001년 제20회 한국과학기술도서 번역상을 받았다. 옮긴 책으로 『진화심리학』, 『사라진 스푼』, 『이야기 파라독스』, 『화학이 화끈화끈』, 『59초』, 『내 안의 유인원』, 『많아지면 달라진다』, 『루시퍼 이펙트』, 『경영의 모험』, 『우주의 비밀』, 『미적분의 힘』, 『루시—최초의 인류』, 『처음 읽는 양자물리학』, 『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처음 읽는 코스모스』, 『공포의 먼지 폭풍』, 『흙보다 더 오래된 지구』 등이 있다.
감수__김선배
동국대학교 수학과와 물리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 대학원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지금 동국대 자연과학연구원 연구교수 및 강의교수, 동국대 과학영재원 책임교수로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새로운 주제를 개발하는 데 관심이 많고, 각 대학의 과학영재원 사사과정 발표대회의 물리학 부문 심사위원을 맡는 등 영재교육 관련 분야에서 많은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