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촌의 귀촌은 영원한 로망이며 희망 사항 이지만
현재의 현실을 고려하면 남지에 살며 합천올 오가며
텃밭가꾸는 귀촌 생활로 계획을 변경해야 될것 같습니다.
요즘은 부동산 유튜브에 나오는 물건 중에서
저의 귀촌의 그림과 비슷한 물건에는 관심을 가지고 보면서
시간이 되면 현장을 방문하여 느낌을 체험해 봅니다.
지역은 경남권 중에서도 산촌은 합천 하동 산청 함양과
바닷가는 남해의 물건을 찾아 봅니다.
한때는 탁터인 남해의 바다가 좋아서 남해에서 유명한
독일 마을 가천 다랭이 마을 선구리 마을 까지
귀촌지를 찾아 다니기도 했었습니다.
지금은 바닷가 보다 사계절 시냇물이 흐르는
포근하면서 아늑하고 조용한 산촌을 좋아 합니다.
몇일 전에는 하동에 내가 평소에 그리던 그림과 비슷한
천평의 땅에 조경이 잘 조성된 30평의 주택 50평 정도의
작은 연못 이동하지 않고 양봉이 가능한 양봉장 조성
50여평의 비닐하우스 텃밭과 조류와 닭을 키우는 닭장
반려견 하우스 창고 평소의 로망인 귀촌의 그림 이었고
금액도 땅과 건물 부대 시설을 감안하면 적당하게 나왔습니다.
나들이겸 구경삼아 찾아갔더니 유튜브에서 보던 느낌과 비슷했으며
먼저 집의 구조를 구경하고 벽난로 앞에서
사모님께서 내어주시는 벽난로에 구운 고구마 따뜻한 차을 대접 받고
1000평에 조성된 각종 시설물을 눈으로 확인 하면서
시설물의 상태도 점검해 보았습니다.
사모님께 전후 사정을 말씀드렸습니다.
남지에 있는 카페가 매매나 임대가 되면
매수할 의사가 있다고 말씀드리면서
전원 주택은 임자가 있으니 인연이 될지 알수없겠지만
마음에 든다고 말씀 드리고 나오려는데 좀 기다려 달라고 하시더니
봄에 뒷산에서 수확해 말린 고사리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고사리를 받으며 귀한것 맛있게 잘먹겠다고 말씀드리면서
저의 카페의 주소를 알려드리면서 남지 주위로
지나가는 길에 사전에 연락 주시고꼭 한번 오시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저의 카페에 찾아 오시면 남지의 민물장어나 민물회를
대접해드리고 저의 카페에서 차도 한잔 대접하려 생각합니다.
4월까지 매매가 안되면 따뜻한 봄날에 소 꽃등심 사가지고 가서
봄의 향내를 맡어며 고기도 구워먹으면서 인연을 만들고 싶는 분이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인연을 만나고 헤어짐의 연속이지만
나머지 인생의 인연은 정서와 가치관 생각이 비슷해서
대화의 소통과 공감이 있는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인연을 만들고 싶습니다.
현실의 문제 때문에 산촌의 귀촌이 불가능 할때는
카페만 임대해주고 합천에 구입해둔 땅에 아궁이 구들장이 있는
작은 황토 토담집 하나 짓고 남지와 합천을 오가는
귀촌 생활에 만족해야 될것 같습니다.
세상 일이란 계획하고 준비하고 최선을 다해도 안되는 일이 있는가 봅니다.
그때는 현실을 인정하고 현실에 적응하며 살아는게
최선은 아니지만 차선책으로 생각하며 마음에 위안을 받으려 합니다.
정년퇴직하면 나머지 인생은 조금은 이기적이다 생각은 하지만
그 누구의 인생이 아닌 내인생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살아왔기에 미련과 아쉬움는 있지만
후회는 없습니다.
인생은 공수레 공수거라 했지만
인생을 소풍가듯 가볍게 살아가려 하지만
인생이 허무 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첫댓글 인생을 소풍을 가듯이
가볍게 사는 것이 행복이 아닐까유.
좋은 글 동감합니다.
정년퇴직하면 주변을 간소화 하며
마음을 비우고 내려 놓고
주어진 현실에 최선을 다하며
행복은 가까이 마음속에 있다고 생각하며
나머진 인생은
소풍가듯 살아가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잘 살아오셨으니
나머지 인생은 자신을
위해 살아가셔도 되구말구요.^^
어젯밤 20년 동안
가까이 지내던 언니가
서천으로 내려가서
여동생이랑 오골계ㆍ오리
이런 애들로
특별한 음식점 하고픈가
봐요.
그곳에서 흑염소도
키우고
여러종류 동식물
기르는 친구가 자꾸
꼬드기나 보아요.ㅎ
그래서 빠르면
4월 오픈 ..할듯요.
쫌 부러웠지요.
토담집님..
따뜻한 밤 보내시고
감기 조심하셔요.^^
인생은 누구나 열심히
최선을 다해 살아왔을겁니다.
자신을 위해 산다는것
좀 이기적인 측면은 있는것 같습니다.
귀촌은 꿈이 아닌 현실입니다
친구 권유에 가면 실패의 확율이 높습니다.
자신의 귀촌의 정서와 적성이 중요합니다.
미지님 부러우면 지는거라던데..
따뜻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젊음과 열정으로 살아 온 세월을
정년을 맞고
전원 생활을 꿈꾸는 일은
인생의 후반을 좀 멋지고 값지게
설계하는 분들의 로망이 아닐까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는 그냥 그림으로만 보는
아름다움일 것 같아요.
조용하고 한적한 산골생활,
파도가 철석이는 바닷가의 낭만,
한 번씩 즐기는 것은 좋지만
실생활은 자신이 없지요.
토담집님의 귀촌 설계가
부럽기만 합니다.
봄이 오면
남지 유채밭 축제 쯤 해서
수필방 분들끼리
놀러 갈 수 있으면...
그런 꿈이나 꾸는
수준입니다.
글 감사합니다.
전원 생활 귀촌
정서와 적성이 중요합니다.
텃밭의 작물들을 관심과 정성으로 가꾸고
가축도 교감하여 키울수 있어야 합니다.
닭이나 반려견의 배설물의 냄새도 있으니까요.
저는 계분과 깨묵 미광 커피찌거기를 배합하여
텃밭의 유기농 퇴비를 만들고 있습니다.
콩꽃님 말씀처럼 정서와 적성에 맞지않으면
한적한 산골생활 바닷가의 낭만도
한번씩 즐기는게 좋습니다.
봄이와서 유체꽃이 필무렵 낙동강 유체꽃 축제
기간이 확정되면 게시글에 올리겟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좋은곳에서 카페도 하시고 ..
즐거운 생활 하시네요.
나이도 아직 한창이시고 부럽읍니다.
저는 가을에 은퇴하고 고향에갑니다.
귀촌이 아닌 귀향 이지요.
농촌주택과 텃밭이 있지만.
호남평야 특유의 산과강이 없고
거의가 논밭인 고향입니다.
산수 수려한 곳이 언제나 저의 이상
이랍니다.
귀향의 귀촌도 좋은것 같습니다.
유년시절 추억이 있으며 그리움이 있는곳
무엇보다 낮설지 않잖아요.
인생 2막은 고향땅에서
즐겁고 행하게 보내십시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봄에 집 뒷산에서 자연산 고사리를
직접 뜯어 말린 귀한것을 내어주셨어요.
몽당연필님도 하동에서 얻어셨나요?
저는 하동군 진전면 전도리에 갔었어요.
하동이면 봄에 가실거면 함께가실래요?
경남 창녕군 남지읍 입니다.
창녕부곡 온천 우포늪 화왕이 있습니다.
창녕 낙동강 유체꽃 축제장 강을 마주보고 있어요.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랫만에 토담집님의
흙냄새 배어나는 정감어린 글을 대하는군요.
현명한선택 하시어
윤택하고 행복한 삶이 이어지길 기원합니다.
오래전부터 정년퇴직하면
귀촌하여 자연과 벗하며 동물과 교감하여
내가 하고싶은일 하며 유유자적 살아가려
최선을 다했지만 현실 때문에 조금은 수정해야될것 같습니다.
격려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귀촌의 꿈을 실현코저 목표를 세우고
그 신념따라 차근히 실행
해나가시는 토담집님 활기차 보이십니다 .
저도 한때는 애들 출가 하고나면
한적한 시골에 아담한 집을 짓고
돌담을 쌓고 담길따라 꽃씨도 뿌려 가꾸며 느긋히 살고싶은 꿈을 키웠으나
삶의 방향제시가 달라져 그꿈은
접었지만 꽃을 가꾸고 싶은 맘은
가득 하지요.
정년후의 토담집님 설계는 확고하시니
상황에 맞게 만족도 높은 노후의
삶이 되실것 같습니다 .
남지와 귀촌 소식도 자주
들려 주세요.^^
오래전부터 정년퇴직하면 귀촌하여
자연과 벗하며 동물과 교감하여 살아가려
최선을 다했지만 현실 때문에 조금은 수정해야될것 같습니다.
우리내 인생길 계획을 세우고최선을 다해보지만
현실 ㄸ문에 안되는 경우도 있는것 같습니다.
죄절하지 마시고 차선의 방법을 선택하여
나머지 인생길 자신이 하고 싶은일 즐기며 살아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퇴직후의 삶을
착실히 설계 중인 토담집님
참.. 좋아보이네요
모쪼록 원하시는 곳에
정착하시고
원하시는 삶을 꾸려가시길
기원합니다
유채꽃 축제에
수필방에서 벙개모임이라도 있게된다면
가보고 싶어지네요^^
인생 2막 누구나 꿈꾸는 로망이 이겠죠.
정서와 가치관에 따라 다를뿐이죠.
계획을 세우고 착실히 준비하고 최선을 다하지만
현실이란 변수에 계획을 수정할수도 있습니다.
최선이 아니면 차선으로 살아가야겠죠.
또르르님도 인생 2막의 꿈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유채꽃 축제가 어디에나 비슷하겠지만
창녕 낙동강 유체꽃 축제장은
전국에서 규모가 가장 큰 30만 평이며
낙동강을 줄기를 따라 있어서
매년 축제에 많은 사람들이 구경 옵니다.
만약에 수필방 벙개모임을 할때 시간이 된다면
또르르님도 함께 오십시요.
@토담집 창녕 유채꽃 축제가 4월 초순쯤
시작될까요? 혹 3월 말쯤에는 어떤지요?
구례화엄사 흑매화를 보고 창녕으로 넘어가
유채를 보고 오면 좋을듯 해서 문의 드립니다
@마론 기온에 따라 유채꽃 피는 시기는 다르지만
4월 초순 중순쯤 필겁니다.
3월말에 유채꽃 보기는 어려울겁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먼저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끝없는 남해 바닷가의 수평선이 좋아서
7년전 홍현리 가현리 선구리까지 6개월을
매주 여행삼아 찾아 다닌적이 있었지요.
구봉님 말씀처럼 바닷가의 장단점이 있습니다.
지금은 경남 지리산 부근 지역을 찾고 있으며
남지 근교인 합천에는 귀촌지을 구입해 두었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창녕군 이방이 제 외갓집입니다.
남지는 아마도 거기서 창녕읍쪽으로 좀
내려가면 있지 싶네요!
합천은 아버지 고향이지요! 덕곡면인데
웬지 그쪽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푸근해
집니다.
화왕산도 가 보았고, 우포늪도 가본적이
있어요! 우포의 붕어를 잔뜩잡아 수족관에
넣어둔 식당이 생각이 납니다.
꼭 바라시는 소원이 이루어 지시길 기원
하겠습니다^ 작년 봄 제주에서 직접 뜯어
먹어본 고사리는 정말 맛이 일품이더군요!
이방면이 외갑집 이세요?
남지는 창녕에서 창원쪽 방향으로
20키로 정도 내려와야 합니다.
화왕산 우포늪 부곡온천 낟동강 유채꽃 축제는
이제 널리 알려져 아시는 분이 많습니다.
응원의 댓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