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 2247 글쓴이 : sura
조회 : 33 스크랩 : 1 날짜 : 2007.04.2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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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26일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 세워둔 제 7r을 차로 박고 뺑소니 친 차량을 감시 카메라 탐독으로
잡아 수리비 430만원을 들여(바이크샾 과 의견전달이 잘못돼 제 사비로 데칼 40만원주문 ㅜㅜ) 3개월
만에 찾온 바이크 2틀만에 사고로 폐차를 만들었 습니다.정말 평생 소장하려고 한 7r인데.....
사고는 3월 26일 저녁 7시30분경 집에서 저녁먹고 바이크운동두 시키고 커피와 담배나한대필겸 동학사로 가던중
삼거리 신호에서 적색등으로 3차선에서신호대기를 하고 녹색 신호로바뀌어 주행을 하는데 다음 삼거리에서
반데편 차선에서 마주오던차(SM5)가 갑자기 중앙선 침범을 하여 제 바이크가 출발하여 달린거리가 얼마되지않아
(약80 ~ 100M) 속도는 80Km 정도밖에 되않았으나 너무나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더군다나 좌회전으로 차가진입 할수업는 곳이라 브레이크를 잡을 순간도 없이 조수석 앞 바퀴쪽에
충돌하여 약 10미터가량을 날라 머리부터 아스팔트에 떨어지고 (헬멧이 땅에 부딧히는 소리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남,아마 헬멧을 쓰지않았다면 그자리에서 머리가 깨져 죽었을겁니다.생각만해도 정말 끔찍 합니다) 온 몸을
아스팔트에 갈리고 어느정도 정신이 차려지고 상황파악이 되니 온 몸과 다리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지더군요
다행이 헬멧과 가죽쟈켓,글러브를 착용하고있어 상체에는 심한 상처는 보이지 않았지만 하체쪽은 청바지와 운동화만
신고있었어서 다리쪽 청바지는 갈기갈기찢어지고 다리는 아스팔트에 갈리면서 운동화가 양쪽다 벗겨져 날아가
발등에서 무릅까지 아스팔트에 살점이 갈려 나갔더군요
(나중에 현장사진과 제 바이크 상태를 보니 정말 제가 죽지 않은것이 천운이라 생각되더군요)
저는 도로위에 쓰러져 아픈다리를 잡고 뒹굴고있으니 한참후에 누군가가 다가와 괜찮으냐고 묻더군요
"괜찮으세요, 헬멧벗겨드릴까요"
"건드리지마세요 너무아프니까 건드리지 마세요"
"아저씨 신호위반 하셨어요?"
"아니예요. 아저씨가 운전했어요?"
"아니예요, 나는 저 옆에 골프샾 사장인데 "쾅" 하는 소리가나서 나온거예요.나도 오토바이타는 사람이라 걱정되서 그래요"
같이 바이크타는 사람이라 하니 조금 안심이 되더군요
"아저씨 자동차 운전자좀 불러주세요"
정신도없고 몸도 너무 고통스러웠지만 운전자 얼굴을 보고 욕을 해주고십었습니다.잠시후
"괜찮으세요" 하면서 60대 노인이 뭇더군요
속에서 욕은 터져 나오는데 차마 아버지뻘 되는 사람이라 욕은 하지못하고
"어떻게 운전을 그렇게 합니까!"
소리를 지르니 더 얘기하구 싶지도 않구 너무고통스러워서
앰뷸런스 올때까지 15분정도 도로 위에 누워있다가 대전 을지병원으로 옮겨져 진찰을 받으니
다행이 다리쪽에는 골절이 없고 왼쪽 검지 손가락하나만 골절이되고 다리쪽은 타박상과 찰과상이 심하다고 하더군요
치료를 받고있으니 경찰 두분이 오셔서 사고 정황을 묻더군요
"어떻게 사고가 났습니까?"
"신호대기하다 파란불로 바뀌어 출발하였는데 갑자기 차가 튀어나와 박았습니다."
"신호대기 하고 출발했다는 말씀이시죠?"
"예"
"치료 잘받으세요" 하며 더 이상 묻지않고 조만간 경찰서에서 연락갈거라며 바로 가더군요
큰 수술이나 큰 골절이 아니면 대학병원에선 입원치료가 되지 않는다고 하여 집 근쳐 유성 정형외과에 입원하여
2주정도 치료를 받아도 가해자측에서도 미안하단 연락전화도 한통도 없고 경찰서에서도 연락이없어
교통사고 조사계에 연락을 했더니 나올수 있으면 나와서 조서를 작성하자 하더군요
그런데 가서 조서를 작성하니 어이없게 제가 신호위반을 하였으니 쌍방과실이 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좌회전이 되지않는 3거리에서 사고가 났는데 쌍방이 나올수가 있느냐하니
가해자 차량이 좌회전이 되지않는 곳에서 좌회전을 하였지만 신부님이
(가해자가 천주교 신부이고 신부님이 골프채를 사러 골프샾 주차장에 들어가려 좌회전을 했다고 하더군요)
빨간불에 좌회전을 하였으니 당신도 신호위반을 했을수 있으니 조사를 받아야한다
그리고 당신이 신호위반한것을 본 사람이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논스톱으로 달린것도아니고 적색불에 정지하였다가 파란불로 바뀌어 출발하였는데 글쎄 제가 신호위반을
한걸 본 사람이 있다니 참으로 어이없고 정말 환장?하겠더군요
저는 너무 화가나서 거짖증언 한사람들 전부다 고소할것이다라고하니 법정에서 거짓증언 한 사람은 처벌이되도
조서중에는 처벌이 되지 않는다고하더군요
그러면 왜 2주동안이나 저에게 신호위반 하지않았다는 증거확보나 증인확보를 하지않게 했내고 말하니
아무말도 하지 않더군요
병원에 돌아와 있으니 너무 화가나서 처음으로 가해자에게 전화를 해 어떻게 미안하다는 전화도 한통안할수가있느냐
말하니 서로 운이없어서 그렇지 치료만 잘받으면 되지 무슨전화까지 하냐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보아하니 별로 다치지도
않은것같은데 치료나 잘 받으라 하더군요
사고후 20분동안 도로위에서 구르고 고통받는 모습을 본 사람이 별로 다치지도 않은것같다는
그런 말을하다니제 입에서도 좋은 말이 나가지않더군요
전화를 끊고나서 처음엔 남자가 운전했다고 하더니 지금은 동승했던 여자가 했다고하고
(자동차 명의는 신부앞로되어있고 처음엔 부부로 알았으나 부부도 아니더군요)
제가 병원에 누워있던 사이에 전부다 뒤바꿔 놓은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바로 전화해 담당 경찰관에게 운전자가 왜 바뀌었냐 물으니 처음 듣는얘기다 알아보겠으나
중요한게 아니지 않느냐 하더군요. 정말 제대로 조사를 하는건지 황당하더군요
그날 저녁 바로 친구와 목격자를 찾는다는 현수막을 만들어 걸고 골프샾 사장에게 사고 현장 상황 얘기도 들을겸
사고 현장에가 골프샾 사장을 만나 얘기를 들어보니 어이없게도 처음하는 말이
"크게 다치신줄 알았어요 생각보단 많이 안 다치셨네요"
"그런데 내가 사고 직후를 다 보았는데 둘 다 신호위반을해 쌍방이라 둘다 원만이 합의 보면 돼겠구나 생각했어요"
이러더군요 파란신호를 받고 출발해 사고가 난 당사자가 서있는데 그런 거짓말을 하니,그리고 바이크도
탄다는 사람이 그런말을하니 정말 얼굴에 침을 뱉고 싶을정도로 혐오감이 들더군요
그래도 참고 어떻게 신호받고 사고난 사람이 저인데 어떻게 신호를 보고 그런 말을 하세요 하니 나만본게 아니고
옆의 직원을 가리키며 양쪽 신호가 모두 빨간 불인걸 같이 봤다고 하더군요
그럼면서 제가 아저씨 누워있을때 "아이구 왜 신호위반을 하셨어요" "하고 물어봤잖아요 기억 안나세요?" 하더군요
제가 누워있었을때 "신호위반 하셨어요?" 라고 질문을 하던 사람이 완전히 바뀌었더군요
그래서 제가 "사장님이 "쾅" 소리가 나서 나와봤다던 분이 어떻게 신호를 다 보셨어요?"
"그리고 여기선 신호도 보이지안치않습니까! 그리고 제가 오늘 처음으로 조서 쓰고 왔는데
경찰아저씨한테 거짓증언한 사람들 다 집어 넣을꺼라고 했습니다"
그러니 사장 표정이 순간 굳어지더군요 그러더니 잠시 주춤하며 말을바꾸어
사실 내가 정확하게 본건 사고 직후 유성방향 신호등이 적색으로 바뀐것만 보았다 하더군요
그럼 신호위반이 아니데 왜 신호위반이라했냐고 하니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사실 어느정도 이해는 갑니다.자기가 운영한는 샆에 손님으로 오던차가 진입하다 사고가 났으니
어느정도 손님에게 미안한 마음도 있고해서 해가 되고싶지 않았거나 누가 물어보면 저쪽편도 신호위반 했다고
잘좀 얘기해 달라고 했을 것이란걸
하지만 저에게는 조금만 충돌 위치가 달랐어도 중상이거나 생명을 잃을뻔한 사고를 자기 손님이라는
마음에 이끌려 사건을 조작하려 했다니,자신의 이익에따라 남이야 어떻게 되건 말건 거리낌없이 말을 뱉는
사람들을보니 참 잔인하단생각이 들더군요
다음날 경찰서에가서 샆 사장과의 대화내용을 담당 경찰관에게 얘기를 하니 한번 만나 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또 경찰관에게는 어떤진술을 할진 모르겠습니다
현수막을 건지 2주일이나되었는데 목격자 전화는 없고 해서
저의 진술을 무엇으로든 증명하고싶어 거짓말 탐지기라도 하자고하니
신부님측은 신호위반했다는 진술을 받아 놨는데 뭐하러 하냐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 사람들이 청색에 돌았는지 붉은 신호에 돌았는지 그것만 탐지 해보면 돼지않냐고 물으니
동의가 없으면 할수가 없다고 하더군요
가해자 측이 성직자라서 그사람을 더 신뢰하는것인지 아니면,바이크 타는 사람들은 신호위반을 했을 것이다 라는
편견이 있어서인지 아니면 경찰관이 정확한 중립에서 판단하는건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그래서 저만 거짓말 탐지신청만 해 놓은 상태입니다
원동기면허 취득후 군대제대후 2종소형따서 15년간 자잘한 슬립하고 가벼운 접촉사고 한두번은 있었지만
이렇게 회사까지 휴직하고 병원에 입원한 사고는 처음이네요
정상적인 신호받고 주행중에 사고난것이 사고처리를 할수없을 정도로 다쳐 응급실에 있는 동안 증인 미확보로
쌍방 과실이 될수도 있다니, 몸과 경제적 손실은 그렇다쳐도 저에게도 신호위반고실이 나오면
억울하고 분해서 아마 살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TV시사프로그램에서 피해자가 가해자로 몰리는 사람들을보고 저사람 바보 아니야 라고생각했는데
제가 사고를 당하니 제가 그런 바보가 되버린듯하네요
저처럼 혼자 라이딩을 즐기시는 분들이나 모든 라이더들이 저와같은 상황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저도 바이크나 자동차를 운전하다보면 바이크사고가 난걸 보면 한번더 돌아보게되고 안타까워 한적은 있지만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진못했습니다.아직까지 그런 사고를 목격하지도 않았지만요.
이번 사고로 모든 라이더들이 저와같은 어려움을 격지않도록 자신이 라이더라 생각하시는 분들이라면
자동차를 운전중이시더라도 바이크사고를 목격하셨다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으면
하는 생각을 이번 사고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안전운전 하세요....
신부라고 뭐 다르겠습니까...유리한 진술...거짓말 등등...그들도 사람인데 뻔하죠...온갖 입에발린 믿음과 사랑 지껄이면서 불리한 상황오면 죄를뒤짚어 씌우는...쯧쯧 나도 그런 교인 몇명봐서 하는 말입니다...그런사람이 어떻게 남의 죄를 사하노라 하면서 고해성사를 들을수 있죠??
아~~ 정말 역겹습니다... 저도 이런일이 있을까봐 혼자다닐때는 그래도 살살 다닙니다... 절대 바이크편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도 몇년전에 사고가 났었는데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제 잘못이랍니다.... 그러나 스키드마크부터해서 정확히 말씀드리고 몇번이나 찾아가서 확실히 말하니 알아주더군요.. 그땐 전 입원정도까진 아니라서 혼자라도 왔다갔다했습니다... 왼만하면 힘들더라도 두대이상 같이 다니는게 아마 속편할듯합니다..
힘내시고...참 안타깝기 그지없네요...사고도 사고지만 믿음을 심어주어야할 신부라는 신분에서 거짓말까지... 사고가 나면 참을수있으시면 경찰 올때까지 현장을 떠나지말아야합니다. 현장에 있고 없고가 가해자가 돼고 피해자가 됩니다...참...우리나라 좋은 나라야...조~까치 좋다, 정말!!
크게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제동생도 같은 일로 6개월이 넘도록 경찰과 싸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거짓말탐지기가지해서 가해자가 거짓말했다고 나왔는데 가해자가 이의신청해서 25일날 다시 조사합니다 그냥 다른것없습니다 인터넷으로 올려버리세요 저도 몇번씩 인터넷에 올리고 카페회원님들 입을 빌어 상황이 좋아지고있으니까요 힘내시고요 거짓말 탐지기하자고 우기십시요 왜 자신있으면서 거짓말 탐지기를 거절합니까? 좋은결과있으시길 빌께요
첫댓글 참으로 안타깝군요... 정의와 진실이 승리하길 기원합니다...
이젠 신부마저 썩은시대가 온것인가ㅡ,.ㅡ;
빨리 좋은결과 보시길 .. 아흥 나도 대전쪽살지만 그때 재가여패있다고생각하면 학실한 증인대어주고싶네요 ㅠㅠ
신부라고 뭐 다르겠습니까...유리한 진술...거짓말 등등...그들도 사람인데 뻔하죠...온갖 입에발린 믿음과 사랑 지껄이면서 불리한 상황오면 죄를뒤짚어 씌우는...쯧쯧 나도 그런 교인 몇명봐서 하는 말입니다...그런사람이 어떻게 남의 죄를 사하노라 하면서 고해성사를 들을수 있죠??
글을 읽다가 보니까 나까지 승질나네...법으로 해서 안될때 법보다 주먹이 가깝다는걸 쥐도새도 모르게 보여줘여 ㅡㅡ^
우리 성당 신부님은 이러지 않으시길.....
골프,여자,신호위반,거짓말,,,,,,신부?...엠~~병,,오사육시할넘~~~저런것들이 나중에 정치한다고...
아~~ 정말 역겹습니다... 저도 이런일이 있을까봐 혼자다닐때는 그래도 살살 다닙니다... 절대 바이크편은 아무도 없습니다.. 저도 몇년전에 사고가 났었는데요... 지나가는 사람들이 다 제 잘못이랍니다.... 그러나 스키드마크부터해서 정확히 말씀드리고 몇번이나 찾아가서 확실히 말하니 알아주더군요.. 그땐 전 입원정도까진 아니라서 혼자라도 왔다갔다했습니다... 왼만하면 힘들더라도 두대이상 같이 다니는게 아마 속편할듯합니다..
그냥 아파서 실려가버리면 그자리에서 무조건 바이크잘못이 되어버립니다.... 그런 경우도 많이 봤구요... 특히나 안전장구는 필수입니다...
힘내시고...참 안타깝기 그지없네요...사고도 사고지만 믿음을 심어주어야할 신부라는 신분에서 거짓말까지... 사고가 나면 참을수있으시면 경찰 올때까지 현장을 떠나지말아야합니다. 현장에 있고 없고가 가해자가 돼고 피해자가 됩니다...참...우리나라 좋은 나라야...조~까치 좋다, 정말!!
크게 안다치셔서 다행입니다 제동생도 같은 일로 6개월이 넘도록 경찰과 싸우고 있습니다. 지금은 거짓말탐지기가지해서 가해자가 거짓말했다고 나왔는데 가해자가 이의신청해서 25일날 다시 조사합니다 그냥 다른것없습니다 인터넷으로 올려버리세요 저도 몇번씩 인터넷에 올리고 카페회원님들 입을 빌어 상황이 좋아지고있으니까요 힘내시고요 거짓말 탐지기하자고 우기십시요 왜 자신있으면서 거짓말 탐지기를 거절합니까? 좋은결과있으시길 빌께요
완전 개ㅅㄲ네요... 진짜 죽여버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