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퉁이에 올 때마다 한 꽃밭씩 풀 뽑자 다짐했는데 오늘은 난이도 상에 속하는 꽃밭에 도전하기로...
이 꽃밭은 모란작약과 벌개미취 등이 모여 사는 곳인데 해마다 풀을 못 잡아 골칫덩이로 전락했지요.
하여...도전!
뭐가 뭔지 모를 정도로 어수선하지요.
잠깐 뽑다가
포기할까, 잠시 갈등하다가
해보자! 할 때까지....
드디어 정리가 되었네요.
여기서 나온 풀이 도합 네 수레 정도...
엄청나지요?
내일 아침,
층꽃나무 모종을 이 어수선한 꽃밭에 옮겨 심으려고 합니다.
해마다 일년생을 심으니까 힘들고 풀에 지고...
층꽃나무는 꽃도 예쁘고 다년생인데다 번식도 잘 되니까 아마도 내년에는 멋진 군락지가 될 겁니다.(희망사항)
난이도 상을 해치웠으니 두려울게 없넹.ㅋ
첫댓글 더운데 고생 많았습니다
지나갈 때마다 마음이 무거웠어요. 풀 뽑은 자리에 층꽃나무 모종을 심었는데 잘 살려는지...
이 더위에 풀뽑기 ㅠㅠ. 수고 많으셨습니다~~
예쁜 층꽃나무 볼 생각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