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힐이 발매한 두 개의 앨범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앨범들은 이스라엘이 부디 현명한 길을 선택하기를 바라는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는 앨범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먼저, 써니힐이 발매한 '지우다'의 홍보용 화보를 살펴보겠습니다.
화보의 상단과 하단은 요단강의 건너편과 그 맞은편을 상징하는 것처럼 뚜렷한 경계선이 있습니다.
갈림길을 상징하는 숫자는 2인데, 써니힐은 '지우다' 앨범의 홍보용 화보와 색톤이 비슷하면서, '지우다' 앨범이 발매된 날로부터 2년+2개월+2주일 후에 발매되었으며, 앨범명 자체도 2와 관련된 명칭을 가진 앨범인 '두 갈래 길'을 발매한 바 있습니다.
'지우다' 앨범으로 돌아와서, 이 앨범이 암시하는 바를 몇몇 단계의 과정을 통하여 살펴보면...
첫 번째 단계로,
앨범명인 '지우다'는 'judah' 즉, 유대민족을 뜻하는 영어단어를 우리말처럼 천천히 읽은 발음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설정은 이스라엘이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 있다는 암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단계로,
맨 왼쪽 멤버는 유대교 랍비들이 주로 쓰는 모자를 연상시키는 모자를 쓰고 있으며, 손에는 책을 들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멤버는 구약성경만을 중시하는 유대인을 뜻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로,
왼쪽에서 두 번째 멤버는 흰옷을 입고 있으며, 장발에 살짝 곱슬한 머리를 하고 있음에 따라, 이 멤버가 만약에 남자였다면,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예수님과 닮은 꼴입니다.
이 멤버 역시도 손에 책을 들고 있으므로, 이 멤버는 예수님의 일대기를 기록한 책인 신약성경도 중시하는 유대인을 뜻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네 번째 단계로,
오른쪽에서 두 번째 멤버는 코에 점이 있는데, 그 점을 파운데이션으로 덮어버림에 따라 무덤을 연상시킵니다.
그리고, 이 멤버는 코트를 입고 있는데, 단추를 채우지 않음에 따라, 필요할 경우 얼른 벗어서 남에게 입혀주기 좋게 생겼습니다.
그러므로, 이 멤버는 구제에 힘쓰다가 소천한 유대인을 뜻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 단계로,
맨 오른쪽 멤버는 정교회 내지는 가톨릭교회에서 주로 사용하는 십자가를 목에 걸고 있습니다.
정교회 내지는 가톨릭 교회는 신약성경보다는 교리 내지는 미사 등등에 중점을 두는 경향이 있는 교회들입니다.
그러므로, 이 멤버는 예수님을 믿기는 하지만, 말씀보다는 종교활동에 관심이 많은 유대인을 뜻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여섯 번째 단계로,
위에서 설명된 4명의 멤버에 대입할 수 없는 유대인 즉, 믿음이 떠난 유대인은 앨범명 그대로 생명책에서 지워질 것임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두 갈래 길'의 홍보용 화보를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내용에서 살펴보았듯이 이 앨범은 '지우다' 앨범과 일맥상통함을 알아보았는데, 화보를 전체적으로 '좌측상단, 우측상단, 좌측하단, 우측하단'으로 나눈다면, 그 밝기가 조금씩 달라보입니다.
순서를 매길 때, 대체로 '좌측상단, 우측상단, 좌측하단, 우측하단' 순으로 번호를 매기게 되므로, 이것을 '지우다' 앨범의 화보에 적용하면, 1번에 해당하는 맨 왼쪽 멤버와 4번에 해당하는 맨 오른쪽 멤버는 빛이 적다 즉, 구약성경만 중시하거나 예수님을 믿지만 말씀보다는 종교활동에 관심이 많은 유대인은 하나님의 영광을 많이 받지는 못한다는 암시가 됩니다.
그리고, 2번에 해당하는 신약성경도 중시하는 유대인은 빛이 어느 정도 있다 즉, 하나님의 영광을 어느 정도 받을 수 있다는 암시가 되며, 마지막으로 3번에 해당하는 유대인 즉, 구제에 힘쓰다가 소천한 유대인은 빛이 많다 즉, 하나님의 영광을 많이 받을 수 있다는 암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