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잔하고...또 2년전에산원서는 반도못읽고 번역본이 나왔다고해서 구입후 속독을 한후 본 독후감(?)이라 책의 제대로된 내용을 이해한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야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또 국내 프런트들의 메너리즘에 학을 띤분이시라면...이책에서 제시하는 새로운 제시를 정말 재미있게 보실것같습니다...
아마 이책이 처음나온것은 2003년일껍니다..제가 아마존을 통해 구입한것은 2004년 겨울이었고..구입하고나서 바쁘다는핑계 피곤하다는핑계...귀찮다는핑계등등...2년이지난지금도 책의 절반도 제대로 못읽고있다가 최근 국내 번역본이 나왔다길래 후다닥 구입해서 이틀만에 속독했긴했습니다만...여러분들께 추천하고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마이클루이스란작자가...워낙 우리언론의 박작가처럼...그럼사람이어서...처음 이책을 구입하기에 많은 고민을했습니다만...빌리빈의 오클랜드가 워낙 재미있는 팀이었기때문에...원서..번역본..총 6만여원의 돈을 들였지만 충분히 가치를 한다고봅니다...(2004년 이책을 구입하고 꽤 심한타격을 입었긴했습니다만 ^^)
이책의 기본요지는 최소의 인풋으로 최대, 단기간의 아웃풋을 이끌어내는...그러니까 경재의 원칙에 입각한 책이라고 말할수있을듯합니다...뭐 월스트리트에서 필독서이니까여 최근엔 경제교본에가깝다고 봐야할까여...뭐이것은 맥주보다 양주보다 소주를 선호하는 서민들의 애환과도 밀접한 공식이기때문에..(맥주는 양에 차지않고 양주는 비싸고 소주가 싸고 취하기딱좋은술 이란것과 일맥상통한...^^) 크게 거부감은 없을것이라고봅니다...또 우리가 좋아하는 야구에 입각한 책이기때문에..더욱더 ^^
텍사스의 모구단과 뉴욕의 M모구단은 밑빠진독에 물붙기를 하면서도 루징시즌을 보냈져...동시대 오클랜드는 가장 적은돈을 투입하면서 성적은 거대구단인 양키스와 어깨를 나란히하면서 빌리빈의 구단운영이 도마에오르게됩니다...
가장먼저나오는단어가 출루율.....툴플레이어를 영입하지못하든대신 빌리빈은 출루율을 보게됩니다...뭐야구는 출루를해서 홈에들어오는게임이기때문에 출루율이 기본이긴하지만...그동안 홈런치는능력 빠른발...안타치는능력..좋은수비등...이런것에 중심을 두었는데...조금은 어이없게 출루율에 눈을돌리게된다...오클랜드는 출루율이좋은...아니 출루율만 좋은선수들의 영입에 몰입하게되져....왜 다른부분에비해 비교적값이싸지만...야구의 가장 기본적인 툴이기때문에....(선구안,출루율이 좋다는건..좋은공을 골라낼수있고 따라서 포텐셜면에서 좋은타자가 될..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봐도되지않을까여?)
오클랜드하면 가장먼저 떠오르는 것이 영건 3인방일껍니다..헛슨 멀더 지토....대딩투수....우리나라도 마찬가지지만 미국에서도 될성부른..(공빠르고 어깨싱싱한)투수들은 프로에서 가만두지않져...좀다르다면 우리나라는 바로 실전투입이지만 미국에서는 육성군에서 2~3년 담금질을 한다는것...암튼 그들에게 많은돈을 씁니다...비록 검증할부분은 많지만...팀이원하든데로 키울수있고...대박이나면 제대로 나기때문에 투자를 합니다...우리가 로또를 사는것처럼...
하지만 대딩은 좀다르다고할까여...일단 고딩때까지 픽을 못받았다는것은 그만큼 부족하다는것이고...부상도있었을테고...그렇지만 대딩에서 눈에띤다는것은 그만큼 노력했다는 증거, 성실성은 검증된것일테고..상대적으로 자원이부족한 대학에서 살아남았다는것은 나름대로 스킬은 가추워졌다고봐야할것입니다...부상경력으로 또 가격은 하락하고 거기다 구생산년도가 오래됏다는것에 가격이 떨어지고 속까지느리다면..고딩 150구속과 대딩 140구속의 가격은 10억과 1억의 차이라고할까여.....(국내시세로..^^)
솔직히 선발투수는 길게가주기만하면된져...150을던지던 140미만을 던지던 6회이상만던지면된다는것이다...팀으로볼때 대박을 필요없다...중박이면 충분하다는것이다...10억짜리투수가 6~7회를 1점으로 막아주던 1억짜리투수가 6~7회를 3점으로 막아주던...팀으로써는 큰차이가 없다는것이라는겁니다...
트레이드에대한 이야기도있지만 크게 인정하고싶은이야기는 아니닙니다만...평균이상은하기때문에 그냥 어느정도 패스..(저메인다이등 대형실패케이스도 어느정도되기때문에..)
책을읽으면서 가장 와다았던것은 비록 현실에 부딧친 어쩔수없는 상황이었지만...기존의 틀을깬 발상의 전환이었다고봅니다...과거에있었던 뭐랄까 불문률이라할까여...이어져오던 관습을 깬 무언가가 있었다는것이져...돈, 기록등을 배제하고 팀이원하는 새로운것을 창출해냈다는것만으로도 이책은 훌륭한 무언가가 될수있을듯합니다...
이책에서도 말하고있지만...프런트중에 비야구인이 거의 대부분입니다...따라서 이론과 실제를 대입할수있는 능력의 사람들은 극히 제한되있다고 봐도될껍니다....그래서 빌리빈의 능력이 좀더 위대해보일수도있으리라봅니다...자신의 경영철학을 야구접목을해 성공한케이스....물론 우연일수도..아니면 스카우터디렉터인 부단장의 공이 대부분이라고 말하는 자도있지만...충분히 새로운것을 제시한 것만으로도 훌륭한 것이라고봅니다...
우리프로야구팀의 프런트들에게 이책을 강력하게 권하는것도 이런이유에서입니다..이책이 워낙 루이스의 미스터빈찬양서인듯하고....많은야구인들이 비난하는 이론이긴하지만...새로운측면에서 야구를 새롭게 바라볼수있다는 것을 제시한 것만으로도 충분히 야구인들의 베스트셀러가 될수있다고봅니다....
우리와 정서적으로좀다르겠지만...새로운것에대한 두려움이 적다는것, 발상의 전환을 자유롭게한다는것....이런것이 돈키호테의 그런것이아니라 적절한대응과 적절한 과감함까지 ...
앞에서 마이클루이스의 빌리빈찬양서라고 말해놓고 본인이 빌리빈찬양을하는것같은 글진행이었지만...본인또한 한두번쯤 더읽어봐야하지만...프런트들이나 야구팬들에게 새로운방향을 제시할만한 글인것만은 틀림없는듯합니다....야구에 관심이 있는분들이라면...우리나라 프런트에게 회의를 느끼시는분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도 절대 후회하지않을 그런책인듯합니다...
이책을 읽으면서 왠지 현대...김재박감독이 많이 생각나더군여........
*빼갈 한잔하고쓴글이라 앞뒤가맞지않고...또 급하게먹은음식이 체하듯이 듣긴많이들었지만 실제로 읽기는 처음이고 워낙 급하게읽은글이라 제대로 이해하지못하는부분도있을껍니다..^^ 이해해주시고 다시읽어보고 제가 잘못이해한부분이있다면 수정해올리도록하겠습니다 ㅋㅋ*
첫댓글 오..이책 번역본 나왔나요? 원서 읽다가 겨우 10페이지만에 포기했는데..얼른 사봐야겠네요.ㅋ
13000원인가 그렇습니다. 교보가서 서서 좀 봤는데..ㅋ
교보 가봐야 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