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에 다녀 왔습니다.
물론 조금이르기는 했구요.
보고 배우고 느낀것 정리 합니다.
간략히...
산속엔 보춘화가 만발하고...
묘지 주변의 건조지에도 산거울 사초가 봄맞이하고...
바로옆 꿩의밥 도 덩달아...
꿩의밥 잎은 이래 생겼습니다.
한번쯤들 보신적 있으시죠???
그리고 갈마가지나무도...
길마가지 나무는 이렇게 털복숭이랍니다.
갯버들도...
특징은 남향쪽의 가운데부터 퍼지기시작해 위아래로 그리고 전체로..
아마도 빛때문이리라...
성징급한 개구리 자리도 혼자 외로이 피어 있고..
아마 옆에 개화 된것이 업는걸로 보아 이넘은 장가도 가지 못할껄요...
괴불나무로 생각 되는녀석...
이것으로 유중일님과 한참 토론했습니다.
결국 잎이 업어 보류...
그런데 향은 참 좋더군요.
쇠백로도 먹이를 찾아 광주천을 어슬렁 거리고요...
증심사 주차장 바로옆이 핀 자주 괴불주머니
우리를 혼란스럽게만든 유럽점나도나물
대체나 꽃이 모여 피는군요...
그리고 점나도나물도...
꽃이 성글게 피고 잎등에 털이 유럽점나도 나물에비해 적다.
줄기가 적색을 띄고 있는것도 다르고.
일명 뱀밥이라 부르는 쇠뜨기 생식엽..
쇠뜨기는 양치식물로 포자 번식하며 영양엽과 생식엽이 따로 난다.
다음주쯤엔 절정을 이룰것 같은 산자고...
사실 꽃이 무거워 개화하면 이기지 못하고
땅에 드러 누워 버린답니다.
우리를섞갈리게만든 벼룩이자리..
그리고 벼룩나물...
벼룩나물은 줄기에 털이업고 벼룩이 자리는 털이 있습니다.
벼룩나물줄기
벼룩이자리줄기...
앗 정말 털이 있군요...녜녜!
에구 힘들다
다음기회에 다시....
좋은 공부 되시길...
첫댓글 아니 이렇게 많은 꽃이.. 괴불주머니와 산자고도? 아니 어드메에 그런 님들이 있었단말인가.. -.- 흑흑 나도 함께 가고 싶었지만 한 번 마주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네.... -.- 담에 저 데리고 다시 가주시죠 ㅋㅋㅋ
투덜님! 괴불나무로 잠정 합의한 친구는 올괴불이나 길마가지일 수도 있습니다. 근거는: 수술의 기부에 털,포의 털 등 그 유무는 지금 기억나지 않으나, 올괴불과 길마의 꽃피는 시기가 일치하고 올괴불은 잎보다꽃이먼저, 길마는 꽃과 잎이 동시에 핀다함. 조만간 다시 관찰하지요.
야생초 편지에도 올려주시면 좋겠구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