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이 아니라서 틀린 점이 있겠으나 넓은 아량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잘못된 점이나 부가사항은 지역주민이신 영동선 승부역님께 지적 부탁드립니다.
일전에 인가났을 때...
이 때 강남역 U턴 시대였지요.
그래서 H운수의 960(현 146), 남성교통의 910(폐선),6006(현 9404) 등이
죄다 강남역까지 인가를 받았는데
2001년 강남역 U턴이 금지되면서 논현역으로 연장되는 와중에도...
3030만 유달리 왕따 아닌 왕따를 당했습니다.
논현역 3번 출구 조흥은행 앞 정류장에서 승객취급을 하면 안 된다는 게 요지죠. ㅡㅡ;
910 960 6006 죄다 되는데 왜 3030은 안 되냐 이런 민원도 많았고
그 와중에 보영의 주특기가 발동하여
보영차만 논현역에서 살짝쿵 태워주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시절에는 서울시 좌석버스도 지하철 환승할인 50원이 먹히던 시절이라...
대원도 항의를 많이 받고 대원도 살짝쿵 승객을 취급하게 되었습니다.
푼돈 50원이지만 환승할인 안 되면 기분이 나쁘지요. ㅋㅋ
실제로 이 시절 3030은 대원차만 "골라타는" 손님들이 꽤 있었습니다.
밤에 강남역에서 보면 대원차는 항상 만원인데 보영차는 양재동 가야 만원이 되곤 했죠.
환승할인의 위력입니다. -_-; 요즘은 보영차가 경기도 환승할인이 되니 그쪽으로 넘어간 듯하지만요.
이게 죄다 불법행위였다니 참 기가 찰 노릇입니다.
그리고 중앙차로제 실시후.
대원차는 강남역 7번출구 안쪽 정류장(교보타워 중앙차로 정류장)을 지나
교보타워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학동역에서 또 우회전, 역삼역에서 우회전하여
강남역 사거리에서 좌회전하는 그야말로 회차뻘짓을 하게 되는데
보영차는 그대로 신사역까지 올라가고야 말았지요.
이 역시 보영의 특기가 발동하여 신사역 중앙차로 정류장에서 승객취급을 합니다.
조그마한 보조스티커로 신사역 붙이고 다녔지요.
보영의 주특기라지만 그래도 일반인 입장에선 이런 특기는 필요했다고 봅니다.
어찌어찌하다가 서울시로부터 노선연장 승인이 나서...
지금은 대원차 보영차 모두 신사역까지 정상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첫댓글 과거 민영제 시절에는 업체들이 중복노선의 정류장 한두개에도 민감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원 3030번도 민원이 들어가 논현역 승하차가 단속대상이 되었으며.. 차내에 양해를 구하는 안내문까지 부착했었죠. 개편 이후 9503번의 회차방식은 대원에서는 계속 그렇게 운행하고 싶었지만 승객들이 자꾸 불편하다고 민원을
제기하는 바람에 대원여객에서 면밀히 검토 후 신사역까지 연장해 올라오게 된 것이구요.. 이때 보영 3030번도 대원 등에 업혀서 얼떨결에 정식 연장되고 맙니다.(그전까지는 불법연장운행) 요즘은 공배 관계도 상당히 형식적이고 대원에선 광역노선 향후 운영대책을 강구중인걸로 알고 있습니다.(9402처럼 정리한다거나..)
제발 안양-강남간 노선하나만.. 뚫어줬으면............(심야운행포함해서 -_-)
9503 때리치우고 3030만 증차하는 그런 신공을 쓰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