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지구 불시착 외계인 보고서』는 우주와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 역시 이야기 한 편 한 편마다 전혀 다른 소재와 주제를 담고 있어 지금껏 느끼지 못한 SF 문학의 재미는 물론 가슴 뭉클한 메시지를 선사하게 될 것입니다.
<목차>
몬스터 몹 _ 김정민
발현자들 _김혜영
마라골드13길 _ 어윤정
지구 불시착 외계인 보고서 _ 전성현
스페이스-I _ 지슬영
작가의 말
<출판사 리뷰>
실력과 개성으로 다져진 5명의 젊은 작가들이 보여주는
다채롭고 이색적인 SF 판타지 세계.
그 희망과 슬픔이 교차하는 미래와 우주 공간이 펼쳐진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2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작품’ 선정작
그동안 재미있고 유익한 어린이문학을 선보여 온 마루비 어린이문학 13번째 작품으로 새로운 구성의 SF 창작 동화집 『지구 불시착 외계인 보고서』가 출간되었습니다. 그동안 개성 넘치는 작품 활동으로 저마다 두터운 독차층을 확보하고 있는 5명의 작가들에 의해 탄생한 『지구 불시착 외계인 보고서』는 우주와 미래를 바라보는 시각 역시 이야기 한 편 한 편마다 전혀 다른 소재와 주제를 담고 있어 지금껏 느끼지 못한 SF 문학의 재미는 물론 가슴 뭉클한 메시지를 선사하게 될 것입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2022년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 작품’입니다.
「몬스터 몹」
“매일 좀 더 나은 세상, 생명을 가진 모든 것들이 행복한 세상, 차별과 혐오, 편견이 없는 세상을 꿈꿉니다. 그 꿈이 꿈으로 날아가지 않게 거칠고 울퉁불퉁한 현실에 두 발을 딛습니다. 흔들리고 넘어지지만 괜찮습니다. 다시 일어날 거니까요.”- 김정민
전염병과 사고, 그리고 환경오염을 피해 사람들은 ‘모든’ 이라고 불리는 가상세계에 자신과 똑같은 아바타를 만들어 현실 생활을 해나간다. 과연 그곳에선 가난과 부,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이 없는 사회가 가능할까, 아바타가 만들어 가는 우리들의 세상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그곳에 형처럼 느린 사람은 없었어.”
형을 보면서도 모든누리에 느린 사람이 없다는 것에 대해, 왜 없는지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다.-35쪽, 몬스터 몹
「발현자들」
“나는 늘 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습니다. 어린 시절, 내 곁에는 힘없는 사람들이 많았거든요. 돈이 없거나, 몸이 아프거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요. 내게 초능력이 생긴다면 그들을 어떻게 도와줄까, 행복한 상상에 잠기곤 했지요.”- 김혜영
21세기 전 세계를 휩쓴 바이러스를 퇴치하기 위해 최강의 백신이 만들어졌고 이 과정에서 인간의 평균 능력을 넘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보유한 ‘발현자’가 태어나기 시작했다. 과연 이 발현자들은 지구를 구하고 ‘호머슈퍼파워’로 자리 잡을 것인가, 아니면 ‘빌런’으로 인류의 위협이 될 것인가.
나는 며칠 전에 다운받은 ‘발현자들’ 앱부터 켰다. 어제 하루 발현자로 등록한 사람은 두 명이 늘어 총 998명이 되었다.-63쪽
「마리골드 13길」
“과학의 발달이 또 어떤 새로운 미래를 보여 줄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이 좀 더 행복해지고 따뜻한 세상이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어윤정
기후 변화로 인해 지구에 최악의 홍수가 발생한다. 그 재앙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그리운 가족과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되고 과학자들은 이들의 슬픔을 위로하기 위해 죽은 자들의 영상, 사진, 목소리 등을 모아 홀로그램 인간을 만들어 낸다.
“다음엔 노을 보러 오자. 여기 노을도 서해 바다처럼 예쁘대.”
“응.”
지오는 로제의 손을 잡으며 생각했다. 이 길을 로제와 함께 걸으면 다시 웃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어쩌면 행복해질 수 있을 거라고.-109쪽
「지구 불시착 외계인 보고서」
“지구에 불시착한 외계인 나비와 옹이는 지금 우리 집에 살고 있습니다. 늘 우리 가족을 관찰해요. 외계인들은 우리에게서 희망을 보았을까요?”- 전성현
소행성 충돌을 앞둔 캐타비드 종족은 자신들의 행성을 떠나 우주선을 타고 떠돌다 캐타비드 행성과 흡사한 조건의 지구에 불시착한다. 그리고 지구를 정복하기 위해 지구에 사는 고양이 몸에 침투하여 지구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여 우주선으로 전송한다. 과연 이들의 눈에 비친 지구인들의 삶은 어떤 모습일까.
지구인들한테 기대를 하는 건 무리다. 모두 자기중심적인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자기 스스로한테는 관대하고 남들에게는 가학적인 지구인들.
(.....)
함께 살면서도 혼자인 것 같은 지구인들. 오히려 지구인들이 각기 다른 행성에서 온 외계인 같다. -136쪽
「스페이스 -I」
“언젠가 우리가 우주로 터전을 옮기는 날이 온다면, 그건 온전히 희망적인 선택 때문이기를 바랍니다. 어쩔 수 없이 지구 밖으로 내몰리지 않도록, 우리 모두 멋진 어른이 되면 좋겠습니다.”- 지슬영
여덟 살에 ‘스페이스 I’에 올라 잠을 자기 시작한 테오는 아홉 살에 눈을 뜬다. 우주선에는 영상 프로그램인 제이 외 인간이라곤 테오밖에 없다. 과연 테오가 떠나온 곳은 어떤 곳이었고 그곳에서 함께 있던 사람들은 누구였을까. 우주에 홀로 던져진 테오는 과연 인류를 구원할 새로운 희망을 찾게 될까.
“제이,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됐을까? 나처럼 혼자 살아남은 아이들 말이야.”
“우주 어디엔가, 멀지 않은 곳에 있을 거야. 스페이스-I와 함께.”-180쪽
<작가 소개>
전성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동화가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뒤 『잃어버린 일기장』으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 『사이렌』 『두 개의 달』 『어느 날, 사라진』 『일년 전 로드뷰』와, 함께 쓴 책 『진짜 가짜』 『정의로운 은재』 『미스터리 클럽』등이 있습니다.
김혜영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습니다. 한때 영화 시나리오도 썼고 그림책도 썼지만 지금은 동화를 쓰는 일이 제일 재미있습니다.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를 찾아 여기저기 쏘다니거나 공상에 잠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우리 집에 외계인이 산다』로 제3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우수상을 수상했고, 쓴 책으로는 토지문학관에서 창작한 『정의의 악플러』와 『김구의 봄』이 있습니다.
지슬영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글을 씁니다. 가끔은 마법사가 되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쓰는 동안은 이야기 마법사가 될 수 있어 행복합니다. 꾸준히, 오랫동안, 좋은 이야기 마법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단편 <사냥꾼 두실>로 제22회 MBC창작동화대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2019 서울문화재단 첫 책 지원사업, 2022 아르코 창작지원 발표지원에 선정되었습니다. 지은 책으로 『셧다운』(공저) 『경성 무대 스타 올빼미』 『함께 연극을 즐겨요』 『내가 있잖아!』등이 있습니다.
김정민
어릴 때 늘 혼자 중얼거리며 놀았고 밤이면 오만 상상을 하느라 잠을 설쳤습니다. 주위 어른들이 이상하다고 걱정을 했지만 멀쩡히 자랐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혼잣말을 하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지하의 아이 지상의 아이』로 서울문화재단 지원을,『담을 넘은 아이』로 제 25회 비룡소 황금도깨비상을 받았습니다. 최근작으로 『조선 최고 꾼』이 있습니다.
어윤정
우주에 가 보진 못 했지만 별을 보며 수많은 꿈을 꿨어요. 그중에 하나가 지구에서 재미있는 동화를 쓰는 일이에요. 2016년 한국안데르센 상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제27회 MBC 창작동화대상 단편 부문 금상, 제23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지은 책으로는 『드론 전쟁』, 『우주로 카운트다운』이 있습니다. 글 쓰는 일이 무척 어렵지만, 좋아하고 잘하고 싶은 것도 동화입니다. 동화를 쓸 때 나도 모르게 미소 짓는 것처럼 어린이 독자들을 즐겁게 해 주고 싶습니다.
첫댓글 21기 전성현 선생님부터 27기 어윤정 선생님까지, 사랑방에서 만난 인연이 출간까지 이어졌네요~
마루비 출판사를 운영하시는 박마루 선생님, 예쁘게 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고민하며 서로에게 좋은 에너지를 주신 성현 샘, 혜영 샘, 정민 샘, 윤정 샘. 감사합니다!!!
쟁쟁한 동화세상 선생님들이 뭉쳤네요, 기대되는 책이에요. 다섯 선생님 모두 축하드립니다! 마루비도 축하드려요~
지난번 진흥원 출판콘텐츠 창작 지원작으로 선정된 글을 봤는데 벌써 책으로 나왔네요~ 동화세상 선배님들이 똘똘 뭉쳐서 쓰신 작품이라 더 애정이 가고 기대가 되었는데 드디어 읽을 기회가 생겼군요. 출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재미나게 읽겠습니다!! 짝짝짝~
와! 멋지네요!! 선생님들 작품집, 기대됩니다!
앞으로 승승장구할 마루비의 행보 또한 기대됩니다!!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 받으시길~~~^^
우리 22기 박마루샘 출판사에서 좋은 책이 출간 되어 무지 기쁩니다. 오손도손이란 단어가 바로 떠오르네요!
실력과 개성으로 다져진 5명의 '젊은' 작가 라는 말에 감동 먹었지 말입니다.
좋은 작품 써 주신 선생님들~ 좋은 책 만들어 주신 출판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출간 축하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려요.
이제 세상에 나왔으니 독자들의 많은 관심 받기를요!
동화세상 멋진 선배님들~~ 작품집 출간 축하드립니다!!! 독자들 사랑 듬뿍 받으시길요^^
동화세상 선생님들이 어울려 쓰신 작품이네요.
축하드립니다!
와우~, 어떤 이야기들이 숨 쉴지 정말 궁금합니다.
함께 프로젝트를 진행하시고, 좋은 작품집으로 나오게 되어서
정말이지 축하축하드립니다!
이 좋은 기운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요! 아자!
멋지십니다.
출간을 듬뿍 축하드려요^^
동화세상의 든든한 샘들 그리고 마루비에도 축하를 전합니다
구입해서 읽어보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동화세상 선생님들~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개성 넘치는 SF 판타지세계 기대됩니다!
ㅎㅎ쟁쟁한 샘들이 뭉치셨네요. 소개만 봐도 눈이 반짝반짝~
여러 샘들, 마루비 모두모두 축하드려요.^^
선생님들 책 출간을 축하드려요!!! 기대하며 재밌게 읽겠습니다. 더불어 마루비 출판사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엔솔로지 출간하신 선생님들 축하드립니다!
선생님들, 새 책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몇 작품은 지난 사랑방 수업에서 함께 읽었던 거라, 이렇게 책으로 완성된 것을 보니 더욱 설레고 기대됩니다ㅎㅎ 다시 한 번 더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