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 초등 공부에 날개를 단다
: 강백향 선생님의 초등 성장 독서법
초등 1~6학년 교실에서 펼쳐진 진짜 책읽기 프로젝트
읽는 척만 하던 아이가 제대로 읽기 시작했다!
고전, 인문학, 세계 명작, 역사책… 어떤 책이든 두려움 없이 읽는 법
책읽기가 단순한 독서 공부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책을 읽고 자기 것으로 받아들여 성장하도록 해야 한다. 성장 없이 그저 머물기만 한다면, 굳이 읽기를 왜 하는가. 책 한 권을 제대로 읽고, 이야기 나누며 생각하고, 자기 삶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많이 읽었다고 칭찬하기보다 얼마나 내 것으로 만들었는지 기다려야 한다는 것. 다독 콤플렉스를 버려야 진짜 책읽기가 시작된다.
이 책은 책 읽어주는 강백향 선생님이 초등 1~6학년 교실에서 아이들과 시도한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책읽기 지도서다. 아이들은 이 과정에서 제대로 읽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게 되었고, 책 내용에 집중하는 에너지를 키웠다. 도약의 순간을 맛보는 짜릿한 경험이었다.
지금까지 책을 많이 읽었지만 발전이 없는 아이들, 책을 폈다 금세 덮어 버리는 아이들, 얇고 그림 많은 책만 찾는 아이들까지 모두 도전할 수 있다. 책을 한번 잡으면 끝까지 읽고 마는 아이, 책 내용이 재미있어 같은 주제의 책을 찾는 아이, 심심할 때면 책 읽는 것이 가장 즐거운 아이, 책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공부하는 아이로 바꿔 보자.
1. 두꺼운 책읽기는 ‘제대로’ 읽기의 실천이다
초등 공부는 독서로부터 출발한다. 전국의 많은 초등학교에서 아침 독서를 하고, 도서관 수업 시간도 늘고 있다. 그래서 선생님도, 부모님도 안심한다. 우리 아이들이 책을 많이 읽는구나. 그러나 마음 한구석은 늘 찜찜하다. 과연 제대로 읽고 있는 것인가? 제대로 읽는 법을 몸에 익히면 읽기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된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벌어지는 아이들의 읽기 능력 편차를 줄일 수 있다. 초등 공부도 쉬워진다. 이제 ‘책을 많이 읽어라’에서 벗어나 ‘제대로 읽어라’로 독서 지도를 바꿔야 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책을 많이 읽었다고 칭찬하기보다 얼마나 내 것으로 만들고 있는지 함께 이야기 나누며 기다려 주는 것이 좋다. 다독 콤플렉스를 버려야 진짜 책읽기를 시작할 수 있다.
두꺼운 책읽기는 제대로 읽기의 실천이다. 이 책은 제대로 읽도록 두꺼운 책읽기 과정과 효과적으로 읽는 비법, 학년별 실천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여 부담 없이 실천하게 한다. 또한, 독서 습관을 제대로 잡는 법, 책 읽어 주는 방법, 읽기 능력을 올리는 비법까지 담아 초등 독서력을 제대로 기르도록 도와준다.
2. 두꺼운 책에 대한 오해부터 바로잡자!
두꺼운 책이란 무엇인가? 먼저 두꺼운 책에 대한 부모들의 오해부터 바로잡자! 300쪽, 400쪽 하는 책을 말하지 않는다. 두꺼운 책이란 지금 읽는 책보다 한 쪽이라도 더 분량 많은 책이다. 지금 읽는 책보다 더 깊이 있는 수준 높은 책을 말한다. 지금 읽는 책보다 한 쪽이라도 더 분량 많은 책을 준비하고, 실천하자! 읽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면 아이들은 충분히 읽어 낸다. 실제로 이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난 후, 한 반에 32명 가운데 25명 정도의 아이들은 아침 독서 시간에 두꺼운 책을 읽었다. 읽기에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지금까지 책을 많이 읽었지만 발전이 없는 아이들, 책을 폈다 금세 덮어 버리는 아이들, 얇고 그림 많은 책만 찾는 아이들까지 모두 도전할 수 있다. 두꺼운 책은 아이들이 싫어하고, 지루하고 재미없고, 읽으려면 오래 걸리는 책이라는 생각은 오해다.
3. 초등 1~6학년 교실에서 펼쳐진 진짜 책읽기, 초등 성장 독서법
한 교실에서 아이들의 읽기 능력 차이는 어마어마하게 크다. 누구나 다 읽기 우수아가 되기는 쉽지 않다. 타고난 능력과 환경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어서다. 그러나 아이의 읽기 수준을 알고 거기에 맞추어 발전하도록 지도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책 읽어주는 강백향 선생님은 초등 1~6학년 교실에서 아이들과 다양한 독서 프로젝트를 시도해 왔다. 그 가운데 아이들에게 가장 매력적이었던 것이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다. 도약의 순간을 맛보는 짜릿한 경험으로, 아이들은 읽기에 대한 자신감과 책 내용에 집중하는 에너지를 키웠기 때문이다. 또한, 두꺼운 책읽기는 내면을 빛나게 가꿔 주고, 사고력과 문제해결력, 집중력과 인내력을 성장시켜 주고, 공부 습관을 잡아준다.
두꺼운 책은 매우 상대적인 개념이다. 현재 읽는 책이 50쪽이라면 그것보다 한 쪽이라도 더 많으면 된다. 그 다음에는 다시 한 쪽 더 분량 많은 책을 읽는 식이다. 처음부터 너무 두꺼운 책에 도전하지 않도록 한다. ‘두껍다’는 ‘발전’의 의미를 담고 있다. 천천히 발전하는 책읽기를 권하자. 발전 없이 그저 머물기만 한다면, 굳이 읽기를 왜 하는가. 책 한 권을 제대로 읽고, 이야기 나누며 생각하고, 자기 삶에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
4. 초등 공부에 날개를 달아 주는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
저자 강백향은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우수한 아이들이 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선생님이 던진 어떤 질문에도 즉각 답을 하고, 어떤 과제를 주어도 쉽게 이해하여 빠른 시간 내에 독창적인 결과물을 낸다. 물론 아이들마다 능력의 차이가 있지만 우수 학생들에게는 독보적인 공통점이 있다. 언어력이다.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에서 앞서 있다. 그래서 독서 능력도 뛰어나다. 매일 아침 15분 책읽기 시간이 되기 전부터 책을 펴고 읽는다. 반대로 15분 내내 책만 이리저리 뒤적이며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는데, 1년 동안 관찰하고 지도해 보면 이런 아이들 대부분이 학습 능력도 낮은 경우가 많다.
두꺼운 책읽기에 도전하자. 지금 읽는 책보다 한 쪽이라도 더 분량 많은 책을 준비하고, 천천히 실천해 보자. 처음에는 어렵고 부담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이 책에 제시한 실천 방법을 점차적으로 따라 하다 보면 아이들은 충분히 읽어 낸다. 그리고 책읽기의 본질적인 즐거움을 만끽하며, 어떤 책도 두려움 없이 읽게 된다. 자발적 공부도 된다. 차분하게 탐구하는 책읽기를 권하자. 가벼운 책들 사이사이로 두꺼운 책읽기에 도전하자. 초등 1학년부터 시작하면 좋다.
[저자 소개]
강백향
초등 교육 현장에서 진짜 책읽기 방법을 전파하는 현직 교사다. 수원 천일초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꾸준히 책 읽어 주기를 실천하고 있다. 공주교육대학교를 졸업,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에서 <교사의 책 읽어 주기 활동이 문학 경험 제공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논문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블로그 강백향의 책 읽어 주는 선생님(blog.naver.com/mymei66)을 운영하며, 지난 수십 년간 초등학교 1~6학년 교실에서 펼쳐진 다양한 책읽기 프로젝트, 그리고 초등 독서 교육 비법에 대한 자료를 생생하게 담아내며 많은 아이들과 부모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는 아이들에게 도약의 순간을 맛보게 한 짜릿한 경험이었다. 지은 책으로 《현명한 부모는 초등 1학년 시작부터 다르다》, 《초등 공부 독서가 전부다》, 《어린이 경제원론》, 《읽어주며 키우며》 등이 있다.
[목차]
작가의 말 |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읽는 연습이다
Part 1. 초등 공부가 바뀌고 있다
1. 책에 갇힌 아이들
-얇은 책에 갇힌 아이들 | 부도덕한 아이들 | 책과 현실을 분리하는 아이들 | 책만 읽는 바보
| 두뇌 발달을 위한 책읽기? | 쉬운 책만 찾는 하향 평준화 실태 | 아이들 책만 많은 집
2. 서술형, 논술형 평가에 적응하기
3. 제대로 읽는 만큼 성장한다
-제대로 읽고 있는가? | 두꺼운 책읽기를 제안한다
Part 2. 공부의 새로운 제안, 두꺼운 책읽기의 힘
1. 두꺼운 책이란 무엇인가?
2. 두꺼운 책읽기의 힘
-생각의 창고가 넓고 깊어진다 | 깊이 있는 독서의 즐거움을 경험하게 한다 |
읽기 능력을 무한히 향상시킨다 | 단련할수록 정신을 빛나게 한다 |
다른 책으로의 도전을 두렵지 않게 한다 | 수준 높은 책에 대한 열망을 채워 준다 |
두꺼운 책읽기 경험이 두꺼운 책읽기로 이끈다
3. 두꺼운 책에 대한 부모들의 오해
-오해 1: 두꺼운 책은 아이들이 싫어한다
-오해 2: 두꺼운 책 한 권보다 얇은 책 여러 권 읽는 것이 빠르다
-오해 3: 두꺼운 책을 읽으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오해 4: 두꺼운 책은 공부 잘하는 아이들만 좋아하는 책이다
-오해 5: 두꺼운 책은 지루하고 재미없다
Part 3. 제대로 된 독서 습관부터 잡아야 한다
1. 나에게 맞는 책 고르기를 연습하라
2. 자발적 읽기의 즐거움을 알게 하라
-반복하여 읽는 것을 허용하기 | 읽을 시간 많이 갖기 | 아이의 관심사로 대화하고 격려하기
3. 천천히 읽기를 권하라
-책 읽고 몽상하기 | 다독 콤플렉스에서 벗어나기
4. 책 내용을 정확히 알게 하라
-이야기 다시 말하기 | 책 읽고 대화하는 방법 보여 주기
5. 읽기가 어려운 아이 독해 능력 올리는 법
-문맥 속에서 어휘량 늘리기 | 그림책 많이 보기
Part 4. 책 읽어주기, 초등 독서에 날개를 단다
1. 꾸준히 읽어 주라
2. 읽어 주는 분야는 정해져 있지 않다
-그림책에서 시작하여 동화책까지 읽어 주라 | 역사책과 과학책, 인문학, 고전, 신문도 읽어 주라
3. 고학년도 읽어 주면 좋아한다
4. 두꺼운 책이야말로 읽어 주는 재미가 있다
-두꺼운 책 읽어 주고 자기 생각을 끄적거리게 하라 | 두꺼운 책 읽어 주고 진지하게 토론하라
Part 5.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를 시작하다
1. 두꺼운 책읽기 준비하기
-시작할 준비하기 | 책 준비하기
2. 두꺼운 책읽기 실천하기
-1단계: 이야기 나누며 함께 읽기
-2단계: 두꺼운 책 서로 읽어 주기
-3단계: 혼자 두꺼운 책읽기
3. 학년별 맞춤 실천법
-저학년(1~2학년): 호기심을 잃지 않는 책읽기
-중학년(3~4학년): 생활 동화나 교과 관련 책읽기
-고학년(5~6학년): 문제 해결, 자아 탐색하는 성장 동화 읽기
4. 독후 활동 및 평가하기
※독서 체크표
①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_100쪽 이상 | ②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_200쪽 이상
③ 두꺼운 책읽기 프로젝트_300쪽 이상 | ④ 서로 책 읽어 주기 프로젝트
Part 6. 두꺼운 책읽기, 자발적 공부가 된다
1. 읽기만으로 선행 학습을 끝낼 수 있다
-우선순위에 둘 것은 읽기 능력이다 | 읽기에 대한 자신감을 고백하는 아이들
2. 토론 자신감이 생긴다
3. 생각이 깊어져 글쓰기 능력이 확장된다
4. 부분보다는 전체를 읽을 줄 안다
5. 삶에 대한 통찰의 기술을 배운다
6. 리더가 되기 위한 해답이다
-철학과 비전을 키우는 리더십을 배운다 | 책을 붙잡고 씨름하는 동안 인내력을 배운다
Part 7. 두꺼운 책읽기 비법 10가지
1. 질문을 하며 읽어라
2. 밑줄 그으며 세 번 읽기에 도전하라
3. 먼저 가벼운 책 몇 권 읽고 넘어가라
4. 좋아하는 작가를 찾아 전작주의자가 되어라
5. 인물과 사건 관계도를 그려 가며 읽어라
6. 폭넓은 연결 고리를 만들어라
7. 만화책, 잡지도 당당하게 읽어라
8. 토론 주제를 찾으며 읽어라
9. 재미없는 책은 과감하게 버려라
10. 읽기 전과 읽은 후 달라진 ‘나’를 찾아라
Part 8. 초등 읽기 능력을 올리는 법
1. 매일 15분 책읽기
2. 마음에 드는 구절 쓰기
3. 좋아하는 작가 책만 읽기
4. 나만의 이야기책 만들기
-중·저학년: 동화 작가 되기 | 고학년: 소설 쓰기
5. 주제별 집중 읽기
6. 독서 토론 모임 만들기
※독서 체크표
⑤ 매일 15분 책읽기 | ⑥ 잠자기 전 30분 책읽기 | ⑦ 마음에 드는 구절 쓰기 |
⑧ 내가 읽은 책 작가 이름 알기 | ⑨ 내가 좋아하는 작가 책읽기 |
⑩ ( )에 대한 책읽기(주제별 집중 읽기) | ⑪ K-W-L 학습지(주제별 집중 읽기) |
⑫ 우정을 주제로 하는 책 소개하기 | ⑬ 독서 모임 운영 일지
부록. 책 읽어 주는 선생님이 추천하는 두꺼운 책
-저학년(1~2학년 이상) | 중학년(3~4학년 이상) | 고학년(5~6학년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