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교동에 다녀왔습니다.
아내와 그리고 6개월 남짓 된 우리 아들 새벽이와 함께 주교동
"빛과 소금"의 교회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목사님으로부터 교회명이 "빛과 소금의 교회"라고 듣는 순간 예전
군대시절 정말 목숨걸고 다니던 부대 밖 교회가 생각났습니다.
그 교회가 "광염교회"입니다.
재밌지 않습니까?
빛과 소금의 교회...광염교회.......그 말이 그 말인데.......
어쩌면 하나님이 내게 이리도 "빛과 소금"의 범주 안에서 벗어나지 않게
하시나 하고 잠시 생각하며 혼자 웃음지어 보았습니다.
도저히 하나님앞에 설 수 없는 저를 하나님은 당신께로 이끄시어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분명히 목도했습니다.
주교동에 일기 시작한 새로운 바람을 말입니다.
비록 지금은 그 바람이 다소 미비하고 잘 보이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나에게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라고 하셨던 것처럼,
나를 부르신 그 하나님이 그 주교동 땅에 허락하신 "빛과 소금의 교회"를
통해 당신의 뜻을 세우시리라는 믿음도 생겼습니다.
그 시간 목사님의 열정을 보았으며 그의 비전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목사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고 아끼는 이들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안에서 그 아름다운 모습들을 마음에 품고,
그리고 나아가 정말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야 겠다는 빚진 마음을 품고,
내 맡은 처소로 돌아왔습니다.
다시한 번 마음을 다잡고 하나님께 나를 세상에 보내신 거룩한 뜻을 따라
살게노라고 작정하면서 말입니다.
건투를 빕니다.
그리고 항상 마음을 같이 하겠습니다.
샬롬!
첫댓글 오라는 부르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