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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좋은 포도, 포도씨유로 먹자!
포도씨의 뛰어난 항산화효과, 포도씨 오일로 섭취 ● 몸에 좋은 포도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영양 덩어리' 포도를 먹는 사람들의 모습은 다채롭다. 통째로 씹어 먹어 먹는 사람, 껍질을 벗기고 알맹이와 씨앗을 꿀꺽 삼키는 사람, 알맹이와 씨앗을 함께 씹어 먹는 사람, 씨앗을 발라내는 사람.... 이 가운데 포도를 제대로 먹는 사람은 통째로 먹는 사람이다. 이미숙 박사(영양학)는 "껍질과 씨앗까지 씹어 먹으면 입맛은 덜하지만 암 예방에는 훨씬 더 효과적이다"라고 말한다. 포도 씨앗과 껍질에 정상세포가 암세포가 되는 것을 막고 악성 암세포의 증식을 막는 레스베라트롤이 많다는 것이다. ● 포도씨의 뛰어난 항산화효과 포도씨의 일반성분은 지방질 20~30% 단백질 10~15 희문(무기질) 2~3% 탄수화물 3~6% 정도 들어있습니다. 포도씨 추출물의 지방질의 주요지방산은 리놀레산(80~90%) 이며,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도 다른 식물의 추출물 같이 쉽게 산패되지 않는 것은 토코페롤이 다른 추출물보다 60~70배 정도 많이 들어 있어 아주 강한 항산화기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토코페롤 보다 항산화력이 약 16.5배가 높은 카테친류가 8~10%가 들어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고혈압, 동맥경화 등에 주요 역할을 합니다. 또한 포도씨에는 해독, 살균, 항암 효과를 지닌 카테친 성분과 피부의 탄력을 증진시키고 혈관을 강화시키는 피크나게롤도 다량 함유되어 있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역시 노화를 막는 역할을 하는 리놀렌산, 올레산 등 불포화 지방산도 포도씨의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성분입니다.
● 몸에 좋은 올리브유, 포도씨 오일 고르는 기준 이제 식용유 하나를 고르는 데도 맛은 물론 건강까지 따지는 시대가 됐다. 이런 주부들의 바람을 등에 업고 최근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이 올리브유, 포도씨유, 캐놀라유 등 이른바 '웰빙 식용유'다. 국내 식용유 시장에서 올리브유가 콩기름을 제치고 1위로 떠올랐다는 조사결과가 있을 만큼 이들은 우리 식탁을 빠른 속도로 점령하고 있다. 웰빙과 함께 식용유 제품도 올리브유나 포도씨유가 인기를 끌고 있다. 콩기름, 옥수수기름 위주이던 슈퍼나 할인점 매대에 올리브유와 포도씨유 신제품들이 속속 등장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어졌다. 하지만 기존의 콩기름과 달리, 이들 식용유가 여러모로 생소한 것도 사실이다. 품질도 좋고 내 취향에도 꼭 맞는 제품을 고르는 요령은 없을까? 포도씨 - 저 콜레스테롤과 뛰어난 노화방지 효과 식용유에까지 웰빙 바람이 불면서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항산화 효과가 있는 올리브 오일이 우리 식탁을 차지해오고 있다. 하지만 올리브 오일은 일반 식용유로 사용하기에 향이 너무 강하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최근 이런 올리브 오일의 단점을 보완하는 포도씨 오일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포도씨 오일은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해 올리브 오일과 유사한 효능을 가지면서도 향이 은은해 우리 입맛에 더 잘 맞기 때문이다. ● 포도씨 오일이란? 포도씨를 압착해서 짜낸 식용 기름으로 가벼운 너트향이 나며 느끼한 맛이 덜하고 산패가 느려 오래 사용할 수 있다. 포도씨당 오일 함유율이 2~8%밖에 되지 않아 500kg의 포도에서 얻을 수 있는 오일은 겨우 500㎖에 불과하다. 현재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 주로 생산되고 있다. ▼ 노화 억제와 성인병 예방 효과 포도씨 오일에는 향산화제인 비타민 E와 필수지방산인 리놀레산이 풍부하다. 땅콩, 호두 등 견과류에 많이 함유된 리놀레산은 노화방지 효과가 있다. 향산화제인 비타민 E는 심장질환 등 성인병을 예방하고 노화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포도씨 오일의 불포화 지방산은 몸속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고혈압 등 각종 혈류 질환을 예방하는 데 좋다. ▼ 뛰어난 보습 & 노화 방지 효과 포도씨 오일은 피부를 젊게 유지시키는 비타민 E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을 뿐 아니라 보습 효과가 뛰어나 로션, 샤워 젤, 비누 등 다양한 미용 제품에 활용되고 있다. 모공 속까지 씻어낼 만큼 세정 효과가 뛰어나며, 물에 잘 녹아 피부에 끈적거림이 남지 않는 장점 때문에 클렌징용으로 인기가 높다. ● 올리브유, 포도씨유 어떻게 쓰이나 ▼ 포도씨유 음식 고유의 맛과 향 살려 올리브유의 경우 발연점이 낮기 때문에 튀김용이나 심한 가열요리 보다는 간단한 부침이나 볶음, 드레싱에 쓰인다. 반면 포도씨유는 발연점이 올리브유보다 월등히 높아 드레싱에서부터 튀김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 또한 산패 속도가 느려 오래두고 사용할 수 있으며, 느끼함이 적어 튀김요리를 해도 쉽게 물리지 않는다. 포도씨유는 강한 향의 올리브유과 달리 향이 은은해 한식요리에 사용하면 음식 고유의 맛과 향을 살려준다. 올리브유의 향을 느끼고 싶다면 올리브유를, 식용류처럼 여러 용도로 쓰고 싶고, 음식 고유의 향과 맛을 느끼고 싶다면 포도씨유로 식단을 꾸미는 게 좋다. 올리브유에는 여러 등급이 있지만 시중에는 크게 엑스트라 버진과 퓨어 등급으로 나누어져 있다. 엑스트라 버진은 올리브유 등급 중에 최상품으로 올리브 열매를 열이나 화학처리를 하지 않고 그대로 짠 기름 중에서 산도가 1% 미만인 올리브유를 가리킨다. 퓨어 제품은 대개 산도가 높아 식용으로 부적합한 올리브유에 열 및 정제처리를 한 정제 올리브유와 버진 올리브유를 섞은 제품이다. 따라서 맛과 영양이 살아 있는 엑스트라 버진을 쓰는 것이 신선한 올리브유 그대로를 느낄 수 있는 방법이다.
▼ 어떻게 고를까 올리브유와 포도씨유는 우리나라에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제조가 어디에서 이루어지는가를 따져보아야 한다. 국내 브랜드의 경우, 대개 현지에서 올리브유를 원료째 사들여와 국내에서 주입 및 처리를 하기 때문에 공기 중에 산화되거나 손실되는 부분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제품 뒷면에 표기된 제조사의 주소가 현지(지중해)인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