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둘레길 : 밀양 신 수산교 - 창원 본포교 1
일시 : 2017년 9월4일 월요일
가는길 : 경산 - 남성현터널 - 청도IC - 신대구,부산고속도로 - 남밀양IC - 25번국도 - 신 수산교.
산행코스 : 밀양 신 수산교 - 수변공원 - 구 수산교 - 남수정 고택 - 철탑봉 전망대 - 곡강정 - 이궁대 봉 - 초동1제 낙동강제방 - 초동 연가길 - 반월습지 - 청도천 가동보 - 본포교 - 낙동강 자전거길 - 정자쉼터 - 창원 대산정수장 옆 - 구 수산교 - 신 수산교.
교통 : 이번 구간은 대중교통이 여의치 않아 본포교에서 원점회귀함.
밀양시 하남읍 풍원농산물유통센터(055-391-7078) 앞에 차를 주차하고 밀양 신 수산교에서 낙동강 걸음을 시작합니다.
신 수산교 아래를 지나 밀양 동명중,고등학교 앞에서 수변공원으로 내려갑니다.
앞에 구 수산교를 보며 강변체육공원을 지납니다.
제법 긴 넝쿨 식물터널이 있어 둘러보고 가기로 합니다.
넝쿨 식물터널 안은 여러 종류의 박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습니다.
잎들이 말라가고 주렁주렁 달린 박들에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낍니다.
구 수산교를 보며 낙동강 제방길로 올라갑니다.
조망좋은 낙동강 언덕 위 남수정 고택을 지납니다.
남수정 고택에서 낙동강을 따르는 길이 없어 강정사(055-391-3274) 입구를 지나 내서마을 내서4길을 지납니다.
내서회관을 지난 내서4길은 좁은 골목길로 부산 감천문화마을을 연상케 하는 골목길입니다.
마을을 지나 봉우리로 오르며 밀양시 하남읍과 낙동강 신 수산교를 봅니다.
시멘트 포장길을 올라가니 하남배수지로 출입을 금지합니다.
하남배수지 위의 감나무 과수원에서 가야할 낙동강을 봅니다.
가야할 철탑봉과 저 멀리 창원 천마산(372m)이 낙동강 왼쪽에 보이고 오른쪽은 부곡 비룡산(350.0m)이 보입니다.
하남배수지 봉에서 길을 찾지못해 용현사 입구로 되돌아 내려와 서편마을로 향합니다.
곧이어 만나는 서편마을길을 직진해 좁은 골목길을 지나 철탑봉으로 오릅니다.
철탑봉으로 오르며 길이 없는 감나무 과수원과 구 수산교를 봅니다.
철탑봉으로 오르니, 벌초를 하지 않아 길이 잡풀로 우거져 거칠은 오름길입니다.
공동묘지 전망대에서 지나온 신 수산교와 구 수산교를 봅니다.
또한, 가야할 방향으로 철탑봉과 멋진 풍광의 낙동강을 봅니다.
철탑봉의 낙동강 벼랑 전망바위에서 지나온 신 수산교 - 구 수산교를 봅니다.
가야할 방향을 봅니다. 저 멀리 창원 천마산(372m)이 뾰족합니다. 낙동강에는 수상스키를 즐기고 있습니다.
철탑선이 지나는 낙동강 건너편은 창원 백월산(428m)이 조망됩니다.
철탑번호 57번을 내려서 거친 능선을 이어갑니다. 잡풀과 거미줄이 발걸음을 방해합니다.
감나무 과수원의 노란물탱크를 만나면 왼쪽으로 좁은 대나무숲길을 찾습니다.
좁은 대나무숲에는 폐 버섯재배장이 있습니다. 대나무숲길을 내려서야 곡강정 고택으로 내려설수가 있습니다.
대나무숲을 벗어나니 곡강정 화장실 뒷편입니다.
낙동강을 향한 정자전망대와 노거수가 힘든 숲길을 벗어난 산객을 반겨주는 듯 합니다.
경남 밀양시 초동면 검암리 곡강정은 경남 문화재자료 제455호 입니다.
중종반정의 정국공신으로 성산군에 책봉된 벽진이씨 문중 이식공의 유덕을 기리기 위하여
그 아들 상주 판관 덕창공이 을사년(1545년)에 건립한 정자형의 별장입니다.
낙동강가 늙은 팽나무 보호수(수령150년)가 세월의 흐름을 이야기 하는 듯 합니다.
정자전망대에 올라 가야할 방향의 낙동강 비경을 봅니다.
굽이쳐 흐르는 곡수의 절경을 부각시켜 곡강정이라 불렀답니다.
성산군의 사패지 곡강정을 나와 곡강마을에서 "이궁대 가는길" 이정표를 따라 곡강마을회관 앞을 지납니다.
곡강마을회관을 지나니, 산자락에 "이궁대"라는 전원주택이 있습니다.
이궁대 전원주택 뒷쪽에 이궁대 이정표가 있어 산사면길을 따라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이궁대 오름길! 왼쪽으로 가야할 낙동강을 봅니다.
낙동강변 낮은 산봉우리에 오르니 노란 시그널들이 봉우리를 둘러싸고 있습니다.
이궁대는 낙동강변의 전망좋은 봉우리로 묘1기 있는 제법 넓고 평평한 봉우리입니다.
이궁대 정상에는 역사를 설명하는 작은 풀랭카드가 걸려 있습니다.
이궁대는 곡강마을 앞산인데 신라 법흥왕이 가야 마지막 임금 구형왕의 항복을 받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궁대 바위벼랑에서 가야할 낙동강을 봅니다. 뾰족한 창원 천마산(372m)을 옛 가야 구형왕도 보았겠죠?
가야 구형왕은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나라를 바치고 강을 거슬러 올라, 지리산 산청으로 가서 여생을 보냈답니다.
이궁대를 둘러보고 노란시그널이 안내하는 능선을 찾아갑니다. 칡넝쿨 너머로 밀양 하남읍과 지나온 철탑봉을 봅니다.
요즘 칡꽃의 향기가 산객을 감미롭게 합니다.
능선을 이어가니 앞에 감나무 과수원 뒤로 자태고개가 아래로 보여 왼쪽 공동묘지로 내려갑니다.
낮은 능선 내림길은 이궁대 절벽이 보이는 합수점으로 내려옵니다.
감나무 과수원 임도를 따라 자태고개로 향합니다.
이궁대를 지나온 산길은 문이 잠긴 과수원 옆으로 나오고, 조금 위에 자태고개가 보입니다.
과수원 입구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1022지방도를 따라 갑니다.
(주)강림자연농원 입구를 지나, 1022지방도의 곡각점 전에 왼쪽 시멘트포장길로 내려갑니다.
시멘트포장길은 작은 수로 다리를 건너 낙동강 제방길로 올라갑니다.
낙동강변을 따른 거친 야산을 벗어나 밀양시 초등면 낙동강 제방길에 이르니 가슴이 뻥 뚫린 것 처럼 시원합니다.
낙동강 제방에서 한일자(ㅡ) 모양의 낮은 이궁대 봉을 봅니다.
창원 천마산(372m)을 바라보며 끝이 없는 낙동강 제방길을 걷습니다.
오른쪽으로는 넓은 밀양시 초등면 벌판 뒤로 밀양 덕대산(622m)이 병풍을 만듭니다.
낙동강 제방길은 초동1제를 지나 차월배수문 앞의 쉼터에 이르러 혼자만의 조용한 점심시간을 보내고 갑니다.
차월배수문 앞에는 동네 어르신들의 쉼터가 있고 나무 아래는 평상쉼터가 있습니다.
2편으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