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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집니다. 뭔가, 게임을 시작하는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생각하면서 PC라면 알고 있어야할 정보~라는 느낌으로 쓰고 있습니다.
다만 의도를 끝까지 유지할 정도로 문장 실력이 뛰어나지 않기때문에 중간부터는 자연스레 흥미식으로 글이 되네요.
역시나 플레이어분들은 굵은 글씨만 읽으면 됩니다.
3. 그 밖의 대륙들.
<세계 지도에요>
2번에서 봤던 지도가 에버론의 주대륙인 코바이어, 좌측 상단에 영어로 날려 써져있는 거기에요. 그 아래에 보이는 중앙에 떠 있는 이름도 안써있는 섬처럼 보이는 대륙이 이레날, 엘프들의 주대륙이고요. 좌측 하단이 젠드릭, 그 옆에 아르고넷센, 우측 상단에 살로나. 그래요, 이레날 빼고는 이름이 다 써있어요. 괜히 설명한 거 같아 뻘쭘해요.
코바이어 : 2번에서 다 설명했어요.
이레날 : 정글로 뒤덮힌 섬-대륙이에요. 엘프들이 여기서 앙코르와트랑 마추피추 같은 거 짓고 살아요. 사회구조는 불사의 의회라는 골때리는 기관이 있어요. 졸라 짱쎈 우리 엘프 조상님들이 불사의 미이라가 되셔서 후손들의 정치/사회/경제/종교 일반을 의회로서 지도하고 계신거에요. 그리고 더 오타쿠스럽게도 최고 지도자는 오누이 왕이에요. 말그대로 한 쌍의 남매를 불사의 의회에서 뽑아서 엘프종족의 왕 시키는 거에요. 둘 중에 하나가 죽으면, 바로 새로운 오누이 왕을 뽑아요. 이것만 보면 뭐 이런 병신들이 다 있나 싶지만 이래보여도 이분들은 만렙 위자드와 만렙 클레릭을 듀얼 클래스로 단 거인 종족과 나이만 처묵처묵해도 에픽이 되는 드래곤종족을 상대로 차례로 다투면서 자유를 쟁취하고 현재까지 번성하고 있는 먼치킨들이에요. ...솔직히 말이 안되는거 같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해요. 결국엔 레벨빨, 쪽수빨이 진리인 거에요.
젠'드릭 : 옜날 자이언트가 번성할때 주대륙이었어요. 거인들은 2에서도 말했듯이 꿈차원 쿠오리들에게 완전 레이드당하고 간신히 에픽 마법으로 꿈 차원 자체를 에버론과 격리 시키고 한숨돌렸는데, 기다렸다는 듯이 다크엘프랑 엘프들이 뒷통수 갈기는 바람에 망한 얘들이에요. 정확히는 빡돌아서 후속타로 부작용으로 에버론을 날려버릴수 있는 아까 그 마법을 또 쓰려다가 드래곤한테 좆망했어요. 아무튼 마법과 드래곤의 후유증으로 이 대륙은 맛이 완전히 갔어요. 열대 우림을 걷다가 한 발자국 넘어가면 갑자기 설원이 나오고, 한낮의 사막에 갑자기 블리자드가 떨어져요. 똑같은 출발지에서 목적지를 똑같은 길로 여행해도 어떨땐 이틀이 걸리고 어떨땐 이주가 걸려요. 지도제작자가 오면 홧병으로 쓰러질 거에요. 아무튼 스톰리치라는 개척항구도시가 북쪽에 있는 거 외엔 다 미개척지에요. 코바이어에서 여기 오기도 힘든게 항로에 사하긴들이 서식하고 있어요. 스톰리치라고 하면 아는 분도 있을거에요. 맞아요 MMORPG인 D&D온라인의 배경세계가 바로 여기였어요. 제가 보기엔 기획자가 미쳤거나 제작자가 책임 회피를 한 것 같아요. 아무튼 지금은 엘프들도 다 이레날로 이주해가고 다크 엘프들이 살고 있어요. 맘편하게 아프리카 대륙과 원주민들을 생각하면 한 방에 이해가 가요. 다크 엘프들 부족중에는 술라타(파이어바인더)라고 끝까지 거인주인님 만세만세 헤헤헤했던 얘들이랑 불쿠리라고 거대 전갈 껍질로 갑옷만들고 정글도와 바람개비모양의 부메랑을 던지고 노는 야만인들이랑 서로 거인들이 남긴 보물이 자기꺼라고 우기면서 투닥거리고 있어요. 근데 웃긴건 둘 다 그 보물이 어디있는지는 몰라요. 아무튼 엘프들은 다 미쳤어요.
아르고넷센 : 드래곤들이 은둔하고 있는 곳이에요. 역시나 스케일이 커요. 물론 아무나 여기 못들어와요. 말 그대로 접근 불가의 베일에 쌓인 지역이에요. 여기에서 드래곤들은 관측소 짓고 시베이(별자리)를 쳐다보며 영감을 얻어요. 그런 영감을 예언이라고 부르는데 일반적인 드래곤들은 이 예언, 크리스타니아의 주기와 비슷한 개념의 이것을 관찰하고 제대로 돌리는데 일생을 보내요. 이 대륙에는 드래곤 꼬붕인 야만인들도 있어요. 아무튼 별로 갈일이 없기에 관심도 없고 아는 것도 없어요.
살로나 : 인간들의 고향이에요. 4판에서 티플링들이 세웠다던 고대인간제국이 바로 여기에 있었어요. 여기에 갇힌 악마 군주(락샤샤 라자)는 유안티를 이끌었었다고도 해요. 아무튼 이제부터 내용은 칼라쉬타 PC가 아니면 절대로 알 수 없는 내용이에요. 그러니까 칼라쉬타 할거 아니면 읽지 말아요. 자이언트들이 에픽마법으로 에버론과 달 쿠오(꿈차원)를 완전히 격리시킨 후에, 꿈 차원에서는 착한 원주민과 나쁜 원주민들이 나뉘어서 서로 싸워요. 근데 꿈차원은 나쁜남자가 대세여서 소수인 얘들이 개발리고 세뇌당할 위기에 처하게 되요. 그러다 기적적으로 에버론으로 도주하는데 성공하는데, 그게 살로나에 있는 몽크 사원의 수도원장인가의 꿈이에요. ..말이 안되는거 알아요. 하지만 꿈 차원의 원주민이래잖아요. 어쨋건 그 방법으로 격리된 꿈 차원으로부터 에버론에 사는 주민의 꿈속으로 착한 원주민들은 도망쳐와요. 그 결과, 도망쳐 온 쿠오리가 들어온 인간들은 칼라쉬타-가 되어서 자식을 낳으면 자기에게 들어온 쿠오리의 영혼/기억이 자식에게도 이어져서 서로 공유하게 되는 별 이상한 신종족이 탄생해요. 그런데 나쁜 남자들은 강했어요. 어떻게 또 이 방법을 알아내고 여기까지 쫓아와요. 쫓아오고 보니 레이드 본능이 깨어나요. 아무튼 결론적으로 나쁜 남자들은 아예 인간을 숙주로 삼아서 괴뢰인형(인스파이어라고 불러요)으로 만드는 방식으로 에버론에 들어와, 간단하게 살로나 대륙을 정ㅋ벅ㅋ하고 괴뢰국가 리에드라를 세워요. 칼라쉬타들은 척박한 구석에서 아다르를 세우고 힘겹게 저항하고 있고요. 그리고 리에드라에서는 곳곳에 거대한 모놀리스를 세우고 있는데, 이건 옜날에 거인이 금 그어버린 꿈차원과 에버론의 경계를 허물고 꿈차원 달 쿠오를 다시 한 번 에버론에 가져다대서 레이드를 하려는 원대한 계획이 숨겨져 있어요. 지금까지 말한 건 에버론에선 아무도 몰라요. 그래서 살로나에서 코바이어로 대사도 보내고 그래요. 불쌍한 건 칼라쉬타 뿐이에요.
키버 : 포렐의 언더다크가 에버론의 여기에요. 근데 에버론은 다크엘프가 햇빛 아래서 건강하게 뛰어다니는 아프리카 원주민이어서 여기엔 없어요. 대신 곳곳 어딘가에 악마 군주들과 공대장 델키르들이 봉인되어서 갖혀 있어요. 그리고 그들의 부하인 악마들과 변형생물들의 고향이기도 해요.
4. 에버론의 종족 및 용문신 가문들
에버론은 3판때 위자드에서 맘먹고 캠페인 만들기 대회를 열어서 기획적으로 만든 세계에요. 수만건의 응모작중에서 1등한 키스 베이커라는 아저씨의 것을 메인토대로해서 서너 건인가 정도 합쳐서 뽑아낸, 태생부터 인공배양으로 만들어낸 세계인 거에요. 그래서 원래 모토가 기존까지 캠페인별로 중구난방 합쳐지지 않는 설정들을 총 망라해서 하나로, 이왕이면 기존의 판타지에 질린 팬들도 때려 넣을 수 있는 컨셉을 제시하며, 정리된 세계로 만들어보자였고, 그래서 되도 않게 'D&D에 있는 건 전부 에버론에 있다'라고 구라를 깠어요.
결과적으로 4판의 게임 컨셉인 '내가 찍어내는 서플리먼트를 사지 않으면 네 게임은 뒤떨어지게 될 것이야'에는 참 잘 맞아떨어지는 세계가 나왔어요. 그래요 4판에 와서는 모든 서플이 캠페인을 가리지 않고 다 통용되게 되어버렸어요. D&D(서플)에 있는 건 전부 (니) 캠페인에도 있다에요. 종족 얘기를 하기 전에 왜 이런 얘기를 했을까요. 그건 위와 같은 이유로 지금까지 나온 모든 종족과 앞으로 나올 모든 종족이 다 캠페인에서 플레이어블하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였어요. ...그래요 정리하기 졸라 빡세요.
용문신 가문들은 총 13개가 있고, 각 가문은 인간, 엘프, 하프-엘프, 노움, 드워프, 하플링, 하프-오크로 이루어져있어요. 그 외의 종족은 시베이가 보기에 별로였나봐요.
인간 : 인간이에요. 알수 없기에 오히려 이해하기가 편해요. 뭐든지 찍어 붙일 수 있어요.
용문신 가문도 제일 많아요. 우선 제일 유명한, 고르곤을 문장으로 하는 창조의 드'캐니스 가문은 공산품을 마법으로 수리하거나 그냥 찍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그래요, 산업혁명이에요. 정령을 크기에 따라 링모양의 기구에 봉인하여 영구적으로 힘을 이끌어내는 정령기관과 그것을 이용한 수많은 발명품들 이를테면 에어쉽이나 라이트닝 레일, 엘리멘탈 갤리(정령력으로 항해해요)를 비롯하여 젠드릭의 유물들을 연구해서 자체적으로 인공생명체인 전투봇, '워포지드'를 만들어냈어요. 뭔가 판타지스럽지 않은데 써먹고 싶은게 있다 싶으면 그냥 캐니스가가 새로 개발한거라고하면 다 먹혀요. 공식시나리오에서는 근대의 자동차와 초기의 잠수함까지 만들었다고 나와요. 제작자가 미쳤나봐요. 원래 멸망한 싸이어에 본거지가 있어서 지금은 리더쉽이 셋으로 나뉘었어요. 서로 주도권을 잡으려고 애쓰고 있는데, 보통 사람들이 제일 많이 써먹는 놈은 브리랜드에 있는 워포지드 오타쿠쪽이에요. 그쪽은 가문에 인디아나 존스 박사도 있고 불법으로 워포지드를 생산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설정도 있고, 검제가 사실 이쪽 가문 얘라는 얘기도 있고 재밌는 이야기가 참 많아요. 그리고 옛 싸이어에 그대로 남아있는 캐니스 본가에 대한 설정도 재밌는 부분이에요.
그 다음이 키메라를 문장으로 하는 드'데니스 가문이에요. 이쯤되면 짐작하겠지만, 모든 용문신 가문의 패밀리 네임은 드' 를 붙여요. 반면 갈리파 왕국의 귀족은 이르' 를 붙이고, 특히나 왕족은 이르'위난 이란 성을 써요. 아무튼 얘네는 방어,보호의 문장력을 가지고 용병업과 호신업을 독점한 얘들이에요. 위의 얘들도 그렇고 사실 모든 용문신가문얘들이 그렇지만 전쟁특수를 굉장히 많이 누렸어요. 블레이드 마크라는 용병길드로 세계의 용병업을 독점하고, 고급 인력이 필요한 곳에는 따로 프로텍터 길드를 운영해서 요인보호같은 임무를 수행해요. 자본주의답게 용병으로 써먹는 종족에 제한이 없어요. 다르군이 생길때 고블린종 용병들한테 뒤통수 맞아서 배상금물다 망할뻔했는데도 일단 다르군이 성립되자 가장 먼저 손을 잡고 다시 고블린종을 용병으로 써먹었어요. 역시 돈이 최고에요. 특이하게 가주를 정점에 두고 그 밑으로 옛왕국의 장군님쯤 되는 호칭인 센티널 마셜들이 포진해있는 시스템이에요. 센티널 '마셜'은 조약을 통해 아직도 범국가적인 사법권을 위임받고 있어요.
바실리스크를 문장으로 하는 드'메다니 가문은 탐지의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아래에 나올 문서산업을 독점한 노움의 드'시비스가 정보라면, 이쪽은 '첩보'를 독점하고 있는거죠. 워닝 길드를 통해 보디가드, 탐정, 첩보원등의 서비스를 제공해요. 보디가드 쪽에서 데니스와 조금 시장 충돌이 나는데, 데니스가 그냥 육체적인 공격을 방어한다면 메다니는 좀 더 고차원적인 독살과 같은 수단에 대한 방호를 전담하기에 크게 부딪히지는 않아요. 돈 많으면 둘 다 고용하겠죠. 그 밖에도 싸우전드 야드 스테어-라는 대규모 정찰대를 곳곳에서 운용하고 있고, 바실리스크 게이즈라는 인터폴단체도 조약을 통해 인정받고 운용하고 있어요.
음. 드'오리엔 가문하고 드'바달리스 가문이 남았네요. 유니콘을 문장으로 하고, 운송업을 독점한 드'오리엔 가문은 급사 길드, 운송 길드, 트레일블레이져, 유니콘의 뿔의 자회사들을 통해 독점을 유지하고 있어요. 문장 능력이 여행,이동과 관련된 것이라 급사는 말 그대로 어디든지 메시지를 들고 달려가고, 운송길드에서는 대형 카라반 및 라이트닝 레일을 운용하여 물자와 인력을 수송하는 산업을 완전히 독점하고 있어요. 트레일블레이져는 선로 까는 놈들이고, 유니콘의 뿔은 독자적인 엘리트 기동 타격대에요. 물론 기본적으로는 다른 독점 가문의 서비스를 이용하는게 매너지만, 그래도 완전 손 놓을 바보는 아닌거에요.
드'바달리스는 그리폰을 문장으로 하고 동물 조련/브리딩에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동물 조련 길드를 통해 '메이지브리드'라는 특수한 품종의 개량된 가축들을 개발해서 상용화했어요. 그외에는 희귀한 동물을 수집하는 길드를 운용하고 있기도 하고, 아무튼 판타지다 보니 이 동물의 개념에 별의별개 다 들어가요. 얘네한테 그리폰쯤은 그냥 말인 거에요. 다만 동물친화적인 놈들이다 보니 아무래도 다른 가문들보다 좀 순해요. 가문의 위계질서도 약하고하지만, 역시 동물가지고 생체실험을 하는 단체다보니 미친 돌+I도 있고 특히 원리주의자 드루이드와는 신나게 다툰다는 점이 즐거운 가문이었어요.
쓰다가 쓰러지겠네요. 그래도 인간이 끝났으니 거의 다 끝난 거 같아요. 더러운 인간 놈들 같으니.
하프엘프 : 얘도 에버론에선 졸라 흔해요. 성격도 그냥 인간이에요. 뭐든지 찍어 붙일 수 있어요.
크라켄의 촉수를 문장으로 하는 용문신 가문이 하프-엘프거에요. 폭풍의 능력을 가진 드'리란다에요. 이 능력으로 윈드라이트, 즉 선박업을 독점하고 나아가서 레인콜러 길드로 농업혁명-_-을 주도했어요. 지들이 잘났다고 기존의 팡테온 체제와는 다르게 자기들과 관련있는 신들만을 묶어서 팡테온으로 사용하는가 하면, 폭풍의 능력으로 저어기 척박한 기후의 무인도를 파라다이스-_-로 바꾸어 놓고 폭풍의 고향이라고 부르면서 본거지로 삼은 쿨한 놈들이에요. 참고로 실질적으로 에어쉽을 개발한건 캐니스지만, 그 운용은 전부 리란다에서 하고 있어요.
엘프 : 얘는 4판 엘프의 와일드함을 조금만 더 광폭화 시켜주면 되요. 기본적으로 조상님들을 숭배한다는 점이 왠지 우리나라를 떠올리게 해줘요. 그런데 그 조상님들이 죽지 않고 미이라가 되어서 집단을 유지하고 종교와 사회를 지배한다는 점은 참 더러운거 같아요. 아무튼 엘프는 일반적인 엘프가 아니라 활력적인 경기병 같은 종족을 생각하면 쉬워요. 본대륙은 정글에서 특별한 나무 자원도 많고, 불사의 의회라고 하는 미이라 조상님들의 단체가 네크로폴리스도 짓고 있고 참 골때리는 곳이에요. 조상 숭배하듯이 이 살아있는? 아무튼 현세에 있는 조상님들이 신으로서 능력을 주는 점이 이집트의 파라오가 진짜 신능력 가진것과 유사한 구조 같아요. 아무튼 얘네들에 대해서도 앞에서 다 얘기했어요.
엘프들은 그림자의 용문장과 죽음의 용문장을 가지고 있었어요. 과거형인 이유는 죽음의 문장을 가진 가문이 드래곤+엘프 연합군에 의해 완전히 엘리미 당해서 사라진지 오래이기 때문이에요. 현재는 그림자의 용문신을 가진 얘들끼리 투닥데다가 둘로 나뉘어서 서로 적대하고 살아요. 히드라를 문장으로 쓰는 드'피아란 네 얘들은 극단, 서커스, 악단 같은 걸로 위장..음 아무튼 먹고 살고 있지만 실제로는 히드라 같은 무서운 정보조직을 운영하는 엘리트 스파이 집단이에요. 얘네랑 다투는 드'써란니는 좀 달라요. 전문 '암살자'들이에요. 원래는 피아란에서 키우던 암살자집단이었는데 20년전 쯤에 같은 가문의 씨족을 몰살시키는 의뢰를 수행하고 둘이 완전히 다른 가문으로 갈라섰어요. 이 분열에 대해서는 수장끼리 서로 합의된 계획된 참사였다는 설부터 여러 음모론이 있지만, 어쨋건 두 가문은 스파이 짓으로 라이벌 할때는 서로 골탕만 먹이지 생명을 걸지는 않지만, 암살과 관련해서는 위의 사건 때문에 은원관계가 복잡하고 잔인해져요. 뭐, 복수심에 불타는 닌자 만들때 딱 써먹기 좋은 얘들이에요.
다크엘프 : 기존 설정이랑 좀 달라요. 롤스나 거미 같은거 안키워요. 원래 하이엘프였는데 거인에게 끌려와서 노예 생활도 하고 생체실험도 당하고 조교도 아.. 아무튼 그러다가 현재의 다크엘프로 분화됐어요. 거인들이 약해졌을때 적극적으로 배신한 쪽과 끝까지 충성! 한 얘들로 나뉘어요. 이것도 젠드릭 설명할때 다 했어요. 피부색도 까맣고, 아프리카 같은 젠드릭을 뛰어다니는 것도 그렇고 다시 말하지만 그냥 아프리카 원주민 생각하면 한 방에 이해가 가요. 다만 이런 전갈 껍데기 뒤집어 쓰고 정글도에 부메랑 날리는 얘들은 배신한 와일드한 쪽이고, 배신안하고 거인의 유산의 정당한 후계자임을 주장하는 얘들은 '불의 정령계'가 낙원이라고 생각하고 거기로 가기를 꿈꾸는 미친놈들이에요. 그래서 전자가 전갈뭐시기인가 하는 뜻인 불쿠리이고 후자는 파이어바인더란 뜻의 술라타라고 자기들을 불러요. 3판에서 제작자가 소설로 이 두 부족을 먼저 소개했었는데, 그 후에 귀찮았는지 그냥 전 부족이 두 종류쯤으로 정해진거 같아요. 물론 플레이어들은 이런거 가볍게 무시하고 엽기발랄한 부족들 맘대로 찍어내면 되요.
하이엘프(엘라드린) : 별거 없어요. 일반적인 판타지의 엘프, 요정이에요. 요정 차원에서 살면서 9개인가의 탑을 통해 물질계로 내려와서 놀다가고 그러는 고상한 종족이에요. 하이-엘프라고도 해요. 그런데 물질계 내려왔다가 거인한테 탑 하나 레이드 후 노예가 되어서 현재의 엘프와 다크엘프로 분화되기도 했어요. 기존의 엘라드린들 역시 데이 오브 모우닝 이후에 탑이 물질계에 고정되어 버려서 거기를 기점으로 주거지를 이루고 살고 있어요. 다만 옛 싸이어 쪽에 내려왔던 탑은 행불크리 먹고 타락한 엘라드린 설정의 기반을 제공해주고 있어요. 살신성인이에요.
드워프 : 솔직히 드워프는 황금도끼의 드워프말고는 별로 안좋아해요. 그래서 잘 몰라요. 아무튼 일반적인 드워프종의 특성 외에 드워프의 용문신 가문인 드'쿤다락 가문이란 설정이 추가로 하나 더 들어있다고 보면 되요. 만티코어를 문장으로 하고 금고와 관련된 능력이 용문신 능력이에요. 이 능력을 통해, 은행업을 독점하고 있어요. 우와, 왠지 모르게 잘 어울려요. 관련 산하 길드(사실 자회사라고 하는게 더 맞아요)는 은행 길드, 워딩 길드(골든 도어/아이언 게이트), 고라드'딘이 있는데, 워딩 길드는 데니스랑 협약해서 데니스는 인간보호, 쿤다락은 물건 보호로 산업을 나누어먹었고요, 고라드'딘은 쿤다락 가문의 극소수만이 움직일 수 있는 잠입 전문 특수 부대에요. 원래 지키는 법을 아는 자가 뚫기에도 능하다나요? 그렇다고 하네요.
노움 : 역사의 뒤에서 큰 움직임을 조작해온 음모가들이에요. 겉과 속이 다른 것이 미덕이래요. 질라르고 설명할때 다 얘기했어요. 코카트리스를 문장으로 하는 드'시비스 가문이 노움종족이에요. 용문신 능력으로 위조 불가능한 문서와 문장을 만들고 마법으로 즉각 메시지를 전송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어요. 문서관련 산업을 유통부터 전부 독점했다는 건데, 그걸 독점한게 노움종족이라니 그 파급 효과, 파워가 얼마나 될지 상상이 되지 않아요. 3판 에버론때부터 그랬지만, 왠지 쇼타/로리계가 되었어요.
하플링 : 크게 둘로 나뉘어서 이해하면 되요. 도시화된 하플링과 전통문화를 지키는 하플링. 전자는 대부분이 용문신 가문쪽 사람이지만, PC로서는 별로 관계없는 이야기에요. 도시에서 성공한 사람과 시골에서 농사짓는 사람의 사이가 나쁠 것 같지만, 얘네들은 하플링이에요. 서로 존중하고 종족 우선으로 생각하며 잘 지내요. 도시화된 하플링은 그냥 인간이고, 전통적인 하플링은 3번에서 다 얘기했어요. 공룡을 길들여서 소울프렌드로 삼고 인디안과 몽고유목생활이 혼합된 양식으로 살아요. 부메랑이랑 특이한 무기 있는 것도 다 얘기했어요.
용문신 가문은 두 개가 있어요. 각각 숙박업과 의료업을 독점하고 있어요. 숙박업 부분은 그러니까 레오문드의 헛갓 따위의 마법능력을 사용하는 문신능력이라 그런거에요. D&D를 예전부터 해왔다면 푸하하-하고 웃을 수도 있는 부분인데 아쉽네요. 아무튼 숙박업을 독점하고 자칼을 문장으로 하는 드'갈란다 가문은 세 개의 길드로 나뉘어져 있어요. 호스텔 길드로 대륙 전역에 숙박업소를 운영해요. 재밌는 점은 아무것도 없는 황야에서도 용문장 능력으로 간단하게 숙식을 제공해줄 수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드래곤테일 길드라고 전장을 따라다니면서 숙식을 제공하는 길드도 있는데 요건 전쟁 끝나고 거의 망했어요. 마지막으로 돈-빌더 길드는 미개척지에 숙박업소를 개척하는 길드에요. 그럴땐 위의 데니스나 아래의 타라쉭 얘들한테 안전 업무를 의뢰해요. 특이한 점은 이 숙박업소들은 편의에 따라 안전가옥 및 치외법권적인 지역으로 써먹을 수 있다는 거에요. 데니스 센티널 마셜도 그렇지만, 암튼 용문신 가문들은 초국가적인 파워인 거에요.
히포그리프를 문장으로 하는 조라스코 가문은 의료업을 독점하고 있어요. 의료업을 독점하고 있다고하면 왠지 삭막해보이는데, 다행히 하플링들이라 완전 사이버펑크같이 무섭진 않아요. 그래도 당연히 땡전이 없으면 즐인건 마찮가지에요. 힐러 길드로 병원을 운영하고, 메딕 길드로 야전병원을 운영해요. 드래곤테일 길드가 전쟁끝나고 망한거와는 달리 메딕 길드는 자체적인 시장, 이를테면 개척지,을 개발해서 계속 잘나가고 있어요.
하프오크 : 별 거 없어요. 4판 테이스트처럼 그냥 덩치 좋은 인간이에요. 전혀 오크 같지 않아요.-_-;
드디어 마지막 용문신이네요. 아 진짜 너무 힘들다. 아무튼 얘네는 개척의 문장이에요. 라이온드레이크라고 예전에 그 라이오넬이었나 왜 그 사자랑 용이랑 대충 섞인 그놈, 그게 가문 표식이고요. 물건을 찾아 내는 능력에 특화되어 있어서 개척지에서 중요한 광물 광맥이나 보물 찾기 같은거에는 왓따에요. 캐니스네가 셋으로 나뉘어서 내가 짱먹을거야하고 서로 다툰다면, 얘네는 애초부터 구조가 삼두정치로 되어 있어요. 게이트키퍼들과 연관있는 거 하나, 개척&정복자 노리는 거 하나, 전후 복구 사업에 하나. 아무튼 에버론에는 드래곤샤드라는 졸라 귀중한 광물이 있기에 파인더 길드를 운영하는 얘들이 더욱더 빛나요. 그렇다고 개척지에서 구르기만 하는건 아니고 이 능력으로 도심지에선 탐정짓해먹고 살아요. 또 황야를 떠도는 외로운 바운티 헌터..음 아무튼 바운티 헌팅도 이 능력으로 잘 해먹을 수 있어요. 보다시피 데니스나 메다니와 겹치는 부분도 있어서 경쟁할 때도 많아요. 주 개척지가 드래곤샤드의 보고인 쉐도우 마치지역이고, 또 가문 자체가 오크와 관련이 깊다보니 게이트키퍼즈와 델키르의 대립각 가운데 야만적인 오크부족과 문명세계를 연결하는 문명화된 오크,하프-오크,인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그런 쓰랄-_-같은 캐릭터를 할 수 있어요.
용문신 가문이 다 끝났네요. 멸망한 죽음의 용문신 가문 이야기는 종교편에서 나올 것이고, 그 외에도 '타카난'이라는 비홀더를 문장으로 하는 단체가 있어요. 용문장은 혈연을 통해 유전으로 발현되곤 하는데 가끔 뒤틀린 문장이 나오거나 이상한 종족에게 이상한 문장이 나오는 경우가 있어요. 당연히 척살이에요. 그런 핍박받는 얘들이 모여서 만든 암흑의 단체(..)가 이 가문이에요. 쎄긴 쎈데 아무래도 용문신가문에 비하면 찌질해요. 반골기질 좋아하면 마스터를 잘 설득해서 이런 것도 해보면.... 다른 플레이어들이 널 죽일거에요. 엔간하면 하지 마요.
쉬프터 : 하프-라이칸스로프에요. 그러니까 늑대인간 혼혈이나 뭐 그런류 따위에요. 당연히 조상에 따라 그 동물적 기질이 외향적으로도 능력적으로도 다르게 발현되어요. 4판 게임에서는 다 간소화해서 간편하게 두 가지 정도 베리에이션을 쓰고 있어요. 반피가 되면 동물 능력 끌어올리는 핫~한 능력이 있지만, 모에화 광선을 쬐지 않는한 가까이할 수 없는 동물 포스를 풍기고 있어서 저는 싫어해요. 그런데 모에빔을 쬐일 수 있으니 더 좋다는 이상한 사람들이 주변에 너무 많아요. 무서워요. 아무튼 얘네는 역사적으로 실버플레임 교회에게 마녀사냥을 당했었어요. 실버플레임교회는 '라이칸스로피', 즉 늑대인간이나 쥐인간 따위를 구제해야할 벌레로 보았는데, 얘네는 왠지 걔들이랑 비슷했기 때문이에요. 저 '성전'은 졸라 더러운 전쟁이었는데, 교회만 욕할수도 없는 것은 라이칸스로프얘들은 원래 나쁜놈은 맞기 때문이에요. 동료 성기사를 잡아가서 일부러 늑대인간 만들어서 풀어주는 베트콩 같은 새끼들하고 싸우다보니 우리 최전방 교회기사단 얘들은 쉬프터 부락 같은 걸 보면 그냥 통째로 구워버리고 그러는거죠. 결론적으로 그래서 쉬프터는 완전히 몸을 숨기고 살아남은 소수의 부락 아니면 아예 실버플레임의 개가 되어 쉬프터와 라이칸스로프를 팔아넘긴 출신 같은 플레이어로서 왠지 떙기는 비참한 출신을 하기가 좋아요. 가족설정같은거 안짜도 되니 편하기도 하고요.
워포지드 : 드디어 나왔네요. 인공지능 전쟁 로봇, 워포지드에요. 에버론을 사이버펑크틱하게 만드는 주원인(하나는 위에 용문신 대재벌얘들)중에 하나에요. 일반적인 근미래 세계관에서 나오는 인간에 의해 만들어진 인공지능에게 인권은 있는가에서부터 갑자기 종족으로 인정받고 자유를 받은 노예는 어떤 삶을 살아가는가를 포괄하여 오직 전쟁의 도구로만 사용되어진 군인이 전쟁이 끝난 순간 어떻게 되는가에 이르기까지 정말 재밌는 주제를 던져주는 종족이에요. 먹지도 마시지도 자지도 숨쉬지도 않고, 제조되고 나선 오직 전쟁 교리만 배운 후 전장에 실전 배치되어 교리대로 전장만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전쟁이 끝나더니 나보고 자유래요. 종족으로 인정해준데요. 하지만 더 이상 '동족'들을 늘릴수도 없고 늘리지도 말래요. 살아있는 종족들이나 창조주들은 날 보면 불쌍해하거나 혐오스러워하거나 둘 중 하나에요. 거리에는 전장에서 내가 죽인자들의 형제자매친구들이 날 노려보고 있어요. 의식주가 필요없는 존재에게 노동과 화폐는 도데체 무슨 의미일까요. 대체 나는 어떤 존재일까요. -이에 대한 답을 검제(로드오브블레이드)에서 찾으려는 플레이어는 잠시 마스터와 상담 좀 하세요. 걱정마세요. 안때려요.
체인질링 : 도플갱어에요. 원래는 하프-도플갱어삘이었지만, 거의 이젠 도플갱어와 하나가 되었어요. 달걀귀신 비스무리한 본체를 가지고 있지만, 자유자재로 특정 종족,성별,인물로 모습을 바꿀수 있어요. 대부분 정체성을 숨기고 그렇게 변장한 하나의 종족으로서 살아가거나 능력을 살려 첩보요원으로 살아가요. 물론 삐뚤어질수도 있고, 아예 내가 체인질링이다~라고 흉한 얼굴 드러내놓고 변신 안하는 이상한 얘들도 있어요. 모습을 마음대로 바꾼다는 건 굉장히 재미있고 활용이 자유로운 능력이기 때문에, 다재다능한 능력을 뽐내고 싶거나 변태적인 연기를 좋아하면 딱 이거 하면 되요. 참고로 성별을 바꿨을때 응응하면, 임신 할수도 임신 시킬 수도 있는 우월한 얘들이에요. 다만 임신했을때는 성별을 못 바꾼다는 단점이 있지만요.
칼라쉬타 : 에버론 세계관의 큰 축 중 하나인 칼라쉬타에요. 꿈세계에서 쫓겨난 착한 쿠오리들이 물질계의 존재의 꿈속으로 도망쳐오면서 그 존재와 융화되버려서 태어난 존재에요. 그 쿠오리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억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에 어찌보면 머리속에 두 명의 사람이 있는 것과 같은 거에요. 그런데 쿠오리가 꿈과 융화되어버려서 꿈을 꿀수가 없어요. 그래서 항상 헝크러진 정신발란스를 바로잡기 위한 참선-_-이 필요해요. 칼라쉬타의 칼라쉬타 아이는 부모쪽의 쿠오리의 기억을 똑같이 복사받기 때문에, 친족이란 개념이 굉장히 특이하고 강해요. 애초에 칼라쉬타의 쿠오리들은 총 30여개인가 밖에 안되는데, 그 30여개의 기억들이 혈연을 통해 똑같이 복사되어 칼라쉬타 종족으로 이루어졌다는 의미에요. 아무튼 뒤를 쫓아온 나쁜 쿠오리들은 인간을 숙주로 삼고, 살로나 대륙에서 칼라쉬타들을 레이드하고 괴뢰국 세웠어요. 칼라쉬타들은 척박한 땅에 쫓겨나서 근근히 저항하고 있어요. 여기서 문제는 나쁜 쿠오리들이 빙의한 인간,인스파이어 군주들을 죽여봤자 쿠오리들은 다시 다른 인간에 빙의하면 땡인데, 완전 융합된 칼라쉬타들은 한 쿠오리의 기억이 복사된 칼라쉬타가 전부 다 죽임을 당하는 순간이 그 쿠오리가 완전히 사라지는 날이에요. 이론적으로도 상대가 안되는데 이쪽은 완전 소수에다 어디가서 이런 사정을 얘기할 곳도 없어요. 그래서 칼라쉬타는 세계 멸망을 저지하는 외로운 제다이..아니아니 비밀형제자매단이라는 스테레오 타입이 될 수 밖에 없어요.
드래곤본: 드래곤본도 별거 없어요. 하이 리자드맨, 노블 리자드맨이라고 보면 편해요. 큐바라 정글 쪽에서 왕국 세우고 번창했다가 망했다는 설정이에요. 드래고뉴트 같은 뽀대나는 드래곤과 연관된 거 하고 싶은데 리자드맨은 구리잖아요? 그럴때 드래곤 본해서 브레스도 뿜고 하면 짱 좋아요.
데바 : 데바는 선의 수호신같은 종족이에요. 불사의 존재인데, 죽지 않아서 불사가 아니라 죽으면 다시 환생해서 태어나기에 불사에요. 기억 유지율이 100%는 아니지만.. 아무튼 그래서 에버론에서는 같은 불사의 존재인 악마들과 태초부터 대립하면서 끝없는 대립을 계속 해온 우월한 놈들이에요. 디바인~적인 캐릭터를 만들때 써먹으란 얘기죠. 물론 오히려 영겁의 환생을 통해 좀 삐뚤어진 데몬헌터가 나와도 재미있겠죠. 데빌들은 암튼 좀 울어라~ 같은 거요.
티플링 : 티플링은 악마나 악신을 섬기고 거기로 부터 힘과 지식, 영생을 얻었던 타락한 인간종이에요. 그 결과로 외모가 반악마처럼 변했고요. 암튼 얘들은 옜날에 살로나에서 타락한 왕국을 세운 인간들의 후예에요. 살로나에 꿈차원 나쁜남자들이 내려올때 레이드당하고 살아 남은 자들이 주대륙으로 넘어왔다는 설정이에요. PC로 할대는 다크사이드히어로나 드리짓풍의 캐릭터를 만들때 써먹기 좋아요.
골리앗 : 얘도 잘 몰라요. 땅과 관련있는 딴딴한 위너 종족이래요. 젠드릭에서 엘프와 함께 거인들을 도우며(뭐?) 살았어요. 근데 보기보다 섬세한 종족이라 학대받으니까 고자가 되었어요. 결국 젠드릭에는 소수만 남고 대부분 여기저기 흩어져서 살고 있어요. 진짜, 아무것도 다른 설정이 없어요.
제나시 : 잘 몰라요. 포렐 세팅에 나오는 정령(원소) 인간쯤으로 대충 알고 있어요. 위에서 말한 정책 때문에 이런 것도 때려 넣었어요. 그냥 기원부터 수수께끼에 쌓여있는 극소수 종족이라고 대충 때워요. 사교성 없는 소수 종족이지만, 에버론이 워낙 골때리는 세계라서 아무도 신경을 안써요.
놀 : Znir Pact(제길 발음이 어려워서 영어 썻어요)라고 드로암에서 살고 있는, 이노구 즐! 우린 드랜의 미노타우르스처럼 품위 있는 종족이 될테야~! 하는 얘들만 빼면 그냥 다 이노구 만쉐, 다 죽여죽여~하는 미친 놈들이에요. PC로 하고 싶으면 당연히 드로암 출신으로 해야되요.
고블린 : 역사 설명할때 거의 다 나왔어요. 다카니 제국은 홉고블린외에는 고블린과 버그베어도 거의 노예 취급했어요. 그래도 지금처럼 인간이 득세하고 고블린종이 도시에서 전부 하층민, 할렘, 브롱크스나 유지하는 것보단 제국신민이 낫기에 다들 다카니 제국의 영광을 그리워해요. 특이한 점은 얘네는 전통적으로 켈틱처럼 전사와 바드로 사회가 유지되는 가운데 오크 드루이드가 공존했기 때문에, 신이 있다는 건 알아도 신을 믿지는 않아요. 졸라 시크한 종족이에요. 당연히 PC로 하는데에도 제약은 없어요. 하지만 더러운 고블린, 에버론의 수드라 취급을 안 받으려면 최소한 홉고블린이나 버그베어를 해야 '좀' 나을 거에요.
코볼드 : 언제부터인가 D&D에서 개그화된 드래고뉴트가 된거 같아요. 어쨋건 얘네의 특징은 특징이 없다는 거에요. 드래곤과 관련된 망상을 표현하고 싶을때 쓰면 더 재밌게 만들 수 있지만, 어쨋건 그냥 찌질해요. 드로암에 제일 많이 살고, 드래곤과 관련이 있는 큐바라 정글이나 그냥 때려넣기 좋은 데몬웨이스트에도 많이 살아요. 질라르고 공화국에서는 어처구니 없게도 노움과 다투고 있어요. 미쳣어요. 지들이 스케이븐인줄 아나봐요. 쯧쯧쯧.
미노타우르스 : 얘네는 놀하고 반대로 드로암의 미노타우르스 워로드 래쉬 터락바와 그의 직속얘들만 바포메트 따르는 미친놈들이고 드로암에 살아도 그 외의 대다수는 드랜쪽 얘들처럼 명예로운 전사 종족이에요. 근데 저 래쉬는 다르군의 래쉬로 스펠링이 다르지만 왠지 같은 의미인거 같은데 오타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네요.
오크 : 놀이랑 비슷해요. 대다수의 부족들이 원래의 그 야만적인 오크 부족들이에요. 단, 말했듯이 드루이드 결사 '게이트키퍼즈'와 같은 얘들도 있고, 인간과 섞여살면서 문명화된 얘들도 있어요. 쓰랄 같은 지도자가 없다는 것만 빼면 딱 워크래프트 오크 같아요. 위에서 설명한 개척의 용문장 드'타라쉭의 존재를 통해, 쓰랄이 오크 부족을 개화시키는 것과 같은 일이 똑같이 시도되어지고 있어요. 그게 어떤 방향으로 진척되는가는 순진히 PC들의 몫이에요.
오 신이시여, 드디어 또 한 챕터가 끝났습니다. 나 죽네.
다음 글에서는 에버론의 종교를 설명하며 에버론 설명 글을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