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탄에 뿌리내린 자작나무 … 생명은 강하다
출처 중앙일보 : http://joongang.joinsmsn.com/article/838/9846838.html
강원도 정선군, 2012. 11
자연의 힘은 대단합니다. 까만 동산에 노랗게 물든 낙엽송이 아름답습니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동원탄좌 사북영업소. 한때 동양 최대의 탄광이었습니다. 2004년 폐광 후 지금은 석탄유물종합전시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광부의 초상화 뒤로 경석(석탄의 폐석)을 쌓아놓은 인공산이 보입니다. 그곳에 뿌리를 내리고 강인한 생명력을 이어가는 낙엽송에 마지막 가을이 머물러 있습니다. 잎을 떨군 자작나무의 몸이 더욱 하얗게 보이네요. “인공적으로 심어서는 절대 자랄 수가 없죠.”
폐광 전까지 동원탄좌에서 6년간 일했던 이상덕(48) 석탄유물보존위원회 사무국장은 말합니다. “수십 년 동안 쌓인 폐석에 영양분이 있겠습니까? 나무씨가 날아와 강인한 놈만 자라는 거지요.” 인공적으로 심은 것이 아니라 더 경이롭습니다.
글=강정현 기자 사진=김정훈 대학생사진기자 (후원:canon)
◆동원탄좌 사북영업소=1963년에 문을 연 대표적인 민영탄광으로 총 5100만t의 무연탄을 생산했다고 합니다. 한때 동양 최대의 생산량을 자랑했습니다. 임금협상을 두고 생긴 노사갈등이 사북사태로 번진 80년대의 아픈 역사를 거쳐 우여곡절 끝에 2004년 10월 31일에 문을 닫았습니다. 지금은 석탄유물종합전시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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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의 메아리
역시 자연 속에 인간의 기쁨이 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 그루 아끼고 예뻐해 줄 때
빈 비닐봉지 하나 정성 들여 줍고 버리지 않을 때
자연은 우리에게
과학이나 현대문명이 주지 못하는
신선하고 상쾌한, 순수의 기운을
메아리와 같이 보내준다.
하지만 자연을 정복의 대상이라 생각하고
인간 역시 자연의 일부임을 망각한 채
눈앞의 욕심으로 어두워진 마음으로 자연을 대한다면
그 교만함의 대가를 고스란히 되돌려 받는 것은
다름 아닌 인간이다.
출처 향기와 빛명상이 있는 그림찻방 P.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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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명상하면은?
하루의 시작과 끝을 감사함으로...
이은진(Le ciel de Pans) 2012.10.27. 08:10 http://cafe.daum.net/webucs/8HiT/2654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도서관에 자리를 잡아 정돈을 해두고 커피를 한 잔 뽑습니다.
비가 와서 옥외휴게실에 나가기가 힘든데 이대로 자리에 앉아 하루를 시작 하려니 못내 아쉽습니다.
출입구 쪽 처마가 있는 곳을 확인하고 가만히 정원 같은 휴게실로 발길을 옮깁니다.
도서관을 병풍처럼 둘러 싼 산의 오색 단풍이 그지없이 아름답습니다.
나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내리는 빗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불현 듯 비소리가 대바람소리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샤..악..샤..악 내리는 대바람 소리는 저를 무념무상의 상태로 만들어 놓습니다.
가만히 저를 돌아보며 오늘을 살아갈 힘과 내일에의 희망을 충전합니다.
광활한 우주 자연에 감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상을 하고부터 내가 사는 세상에 감사해야 할 것들이 참 많다는 것을 느낍니다.
그러면서 다짐합니다.
하루를 감사함으로 시작해서 감사함으로 마무리해야겠다고...
첫댓글 새까만 산에 뿌리 내리고 강인하게 자라나 겨울 준비하고 있는 자작나무들이 참 경이롭고 대자연의 힘에 감탄하며 감사드립니다^^ 귀한 내용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연과 함께 기쁨과 감사함이 넘치는 세상을 빛과 함께 느껴보고 싶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서유종님.
자연의 경이로움에 행복이 함께합니다. 올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서유종님.
경이롭기까지 합니다. ..감사합니다. 서유종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