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 타입에 딱 맞는 재료만 콕콕 찍어 만든다
아무리 좋은 화장품도 내 피부에 맞지 않으면 무용지물. 천연 화장품을 만들기 전에 피부 타입별로 내 피부에 맞는 재료가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건조한 피부에 보습력을 높이는 재료 중 으뜸은 꿀과 알로에. 허브 중에는 카모마일이 피부를 촉촉하게 만드는 데 효과가 있다. 민감성 피부는 뾰루지와 가려움을 완화시키는 오렌지와 감자, 재스민과 로즈마리가 좋다. 뽕나무 뿌리인 상백피는 외부 자극으로 거칠어진 피부를 안정시키는 데 특효. 중성 피부에는 비타민이 풍부한 레몬과 요구르트가 그만이다.
마지막으로 지성 피부에는 지방이 적은 오이와 다시마, 녹차로 만든 천연 화장품이 제격. 페퍼민트와 샌달우드는 모공을 열어주고 살균력이 있어 피지 때문에 트러블이 자주 생기는 지성 피부에 효과적이다.
핸드메이드 화장품 재료 구입에도 노하우가 있다
엄지손가락만한 아로마 오일 한 병에 2만원. 완제품을 사서 쓰는 것보다야 싸지만 핸드메이드 화장품 재료 구입비도 부담이 되기는 마찬가지다. 종로 5가 화장품 도매 상가를 찾거나 인터넷 쇼핑몰을 돌아다니며 가격 비교를 하면서 재료를 구입하면 일반 매장에서 사는 것보다 20% 이상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허브나 천연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 모인 인터넷 카페나 커뮤니티에 회원 가입을 하면 회원 공동 구매를 통해 도매시장보다 더 싼 가격에 재료를 구입할 수도 있다. 다만 제때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기 어렵다는 것이 단점. 상백피, 복숭아 잎, 쇠뜨기 풀 등의 식물성 천연 재료들은 경동 시장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다.
필요한 만큼만 만들어 항상 신선한 화장품만 쓴다
천연 화장품, 입욕제 등은 방부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냉장고에 보관해야 하며, 냉장고에 넣더라도 보존 기간은 상당히 짧은 편이다.
한약재를 주재료로 한 화장품은 냉장 보관시 2~3개월 정도, 냉동 보관시에는 5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다. 비누는 보통 1년까지 보관이 가능한데, 그 전에라도 군데군데 갈색으로 반점이 생기기 시작하면 버리는 것이 좋다. 야채와 허브 오일 등으로 만든 천연 화장품은 냉장 보관시 1주일 정도, 야채가 많이 포함된 것은 5일이면 제품이 변할 수 있다.
<<속살까지 하얗게, 상백피 바디 로션>>
겨울 피부 미인은 눈처럼 하얀 피부를 자랑한다. 뛰어난 자연 미백제 상백피로 옷 속에 가려진 속살까지 하얗게 가꿔 보자. 뽕나무 껍질인 상백피는 멜라닌 생성 억제, 미백 효과와 함께 보습 효과까지 뛰어나 겨울 미백제로는 그만이다.
히스 원액 20㎖, 상백피 원액 20㎖, 정제수 92㎖, 식물성 스쿠알렌 오일 15㎖, 쉐어 버터 6g, 스테아르산 3g, 밀랍 3g
1 식물성 스쿠알렌 오일, 시어 버터, 스테아르산, 밀랍을 약한 불로 중탕한다.
2 같은 냄비에서 히스 원액과 상백피 원액, 정제수를 다른 비커에 넣고 중탕한다.
3 중탕한 두 용액을 한데 섞고 가볍게 흔든 다음 뚜껑을 열어 한김 식으면 뚜껑을 닫고 로션 상태가 될 때까지 10분 정도 계속 흔들어준다.
<<옥같이 매끄러운 피부, 알로에 복숭아 잎 로션>>
복숭아 잎은 거칠어진 피부를 매끄럽게 가꾸는 데 좋은 천연 재료. 여기에 콜라겐 생성을 도와주는 알로에를 섞으면 피부는 보들보들, 자꾸 만져보고 싶은 피부가 된다.
복숭아 잎 원액 5㎖, 알로에 베라 원액 25㎖, 정제수 93㎖, 호호바 오일 15㎖, 코코아 버터 6g, 스테아르산 3g, 밀랍 3g
1 호호바 오일, 코코아 버터, 스테아르산, 밀랍을 약한 불에 중탕한다.
2 같은 냄비에 복숭아 잎 원액과 알로에 베라 원액, 정제수를 넣고 중탕한다.
3 중탕한 두 용액을 한데 섞고 가볍게 흔든 다음 뚜껑을 열어 한김 식으면 뚜껑을 닫고 로션 상태가 될 때까지 10분 정도 계속 흔들어준다.
<<피부 진정제, 레몬 바디 스킨>>
겨울이라고 자외선으로부터 안전한 것은 아니다. 여름보다 더 강하게 내리쬐는 겨울 햇살에 피부가 발갛게 달아올랐을 때 레몬 스킨을 발라보자. 달아오른 피부가 상쾌하게 가라앉는다.
레몬 에센셜 오일 5방울, 그레이프 후르츠 에센셜 오일 5방울, 정제수 130㎖, 무수에탄올 15㎖, 칼라민 로션·박하뇌 각 1g씩
1 무수에탄올에 박하뇌를 넣고 완전히 녹인 다음 에센셜 오일을 넣고 흔들어준다.
2 정제수와 칼라민 로션을 순서대로 넣고 잘 흔들어 용해시킨다.
3 사용할 때는 잘 흔들어 사용한다.
<<처진 엉덩이를 Up! 쥬니퍼 로즈마리 바디 젤>>
엉덩이나 허리, 두 팔 등 살이 처지는 부분에는 쥬니퍼 로즈마리 바디 젤을 듬뿍 바르고 마사지한다. 유분이 없어 끈적이지 않고 피부를 긴장시켜 바디 라인을 잡아준다.
쥬니퍼 원액10㎖, 로즈마리 원액 10㎖, 정제수 80㎖, 키산탄감 1. 5g
1 정제수를 약 50℃로 중탕한 다음 쥬니퍼와 로즈마리 원액을 넣고 잘 섞는다.
2 ①에 키산탄감을 넣고 잘 섞은 뒤 용기에 담아 5분 동안 흔들어 준다.
<<부은 다리를 날씬하게, 쇠뜨기 위치하젤 젤>>
쇠뜨기와 위치하젤은 수분 대사를 촉진하는 성분. 수분이 몰려 다리가 부었을 때 쇠뜨기 위치하젤 젤로 마사지를 하면 부종이 가라앉고 날씬한 다리가 된다.
쇠뜨기 원액 10㎖, 위치하젤 원액 10㎖, 정제수 80㎖, 키산탄감 1. 5g
1 정제수를 약 50℃로 중탕한 다음 쇠뜨기와 위치하젤 원액을 넣고 잘 섞는다.
2 ①에 키산탄감을 넣고 잘 저은 다음 용기에 담아 5분 동안 흔들어준다.
<<뭉친 근육을 편안하게, 로즈마리 라벤더 바디바 >>
김장이나 명절 준비 등으로 근육에 무리가 가기 쉬운 계절, 근육을 이완시키는 효과가 있는 로즈마리, 라벤더 오일로 뭉친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자. 향이 마음을 안정시키는 효과도 있어 피로 회복에 효과가 빠르다.
로즈마리 에센셜 오일 5방울, 라벤더 에센셜 오일 5방울, 호호바 오일 15g, 코코아 버터 15g, 밀랍 15g, 활석 가루 10g
1 호호바 오일과 밀랍을 넣고 70∼75℃에서 중탕하고 밀랍이 녹으면 코코아 버터를 넣어 녹인다.
2 ①에 활석 가루를 섞고 중탕에서 꺼낸 뒤 에센셜 오일을 붓는다.
3 잘 흔들어 섞은 뒤 적당한 크기의 틀에 붓고 그늘에서 3일 숙성시킨다.
4 근육이 뭉친 곳에 바디바를 바르고 마사지를 한다.
출처 : makeLink("http://blog.naver.com/jsnsn.do?Redirect=Log&logNo=140002378018") http://blog.naver.com/jsnsn.do?Redirect=Log&;logNo=140002378018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