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06년 헝가리에서 태어나 18세 때 아버지에 의해 프랑스 파리의 아버지 친구 집에 보내졌다. 학창 시절에는 철학 공부를 하고 음악에 관심이 많았던 그의 원래 꿈은 예술 비평가였다. 그러나 프랑스에서 처음 주식을 접하면서 그는 인생의 방향을 선회했다.
지난 1999년 93세로 세상을 뜰 때까지 한 번도 투자의 세계를 떠나지 않고 평생을 투자가로 살았다. 헝가리 태생이지만 영어·프랑스어·독일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했던 세계인이었고, 1960년부터는 프랑스와 독일 유수의 경제 잡지에 자신의 투자 철학을 다룬 글을 쓴 저널리스트였다. 13권의 증권 관련 서적을 출간했고, 대학에서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증권 관련 강좌를 열어 주식 투자의 대중화에도 많은 힘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당대의 음악가, 미술가들과 깊은 교류를 나누며 문화적으로도 풍만한 삶을 살았다.
그는 주식 투자 세미나에서 한 학생으로부터 자신의 아들에게 투자가가 되라고 권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이렇게 답한 바 있다. “천만에요. 만약 내게 아들이 넷 있다면 첫째 아들에게 음악가가 되라고 했을 겁니다. 둘째에게는 화가, 셋째에게는 언론인 또는 집필가가 되라고 권했겠죠.” 하지만 “넷째에게는 다른 세 형제들을 부양하도록 무조건 투자가가 되라고 했을 겁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렇듯 평생 투자가로 살면서 막대한 돈을 벌고 문화예술적으로도 풍족한 삶을 산 인물은 바로 살아생전 유럽의 전설적인 투자가로 군림했던 앙드레 코스톨라니(1906~1999)다. 코스톨라니는 독일 증시에서 ‘미스터 주식(Mr. Share)’이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개인 투자가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다.

첫댓글 나도 쪼금만 따라같으면 좋으련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