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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ammed Disc (Belgium) 1st
2005년 Womax Awards에서 "N°1 world music label in Europe for 2005"로 선정되었으며, 25년 동안 6개의 자체레이블을 통해 독특하면서도 세련된 월드뮤직의 보급으로 지지층을 형성한 레이블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에 소개되는 Crammed와 일렉트로니카의 명가 SSR, 아방가르드 록 전문 레이블 MTM등으로 그 세력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배포리스트는 2차로 SSR과 MTM, Crammed 일부의 3개 레이블 위주의 신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RICE : 1.5 TOP 27,000원 TOP 19,000원 MID 17,000원
◆◆◆ 그들만의 특별한 팝, 라운지 음악 혹은 프로그레시브Crammed ◆◆◆
CRAM 002 Aksak Maboul - Un Peu De L’ame Des Bandirs (MID) ☛ New
벨기에 출신의 전위 록밴드 악삭 마블의 80년에 나온 기념비적인 2집 음반. 충격적인 자켓 디자인과 함께 민속음악, 아방가르드, 프로그래시브, 재즈가 뒤섞인 음악은 현 Crammed Discs 사장인 마크 홀랜더의 토양위에 켄터베리 사운드의 두 대부 크리스 커틀러와 프래드 프리스외 다국적 뮤지션들이 참여하면서 음악적인 풍부함과 완성도, 다양성은 놀라울 정도이다. 70년대 전위 록의 풍부한 자양속에 피워 낸 색다른 음악으로 매니아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은 바 있는 명반. AMG ★★★★☆
CRAM 048 V.A - Fuck Your Dreams, This is Heaven (MID) ☛ New
원더 프로덕트의 비디오필름 사운드트랙인 본 작은 독특한 제목과 함께 트랙리스트도 그 기대를 부풀게 한다. 야즈버드의 원곡 'Still I'm Sad’, 핑크 플로이드의 ‘Flaming’, Velvet Underground의 ‘Venus in Furs’, 시드 베럿의 'Late Night' 등 1960년대 록 아이콘들의 대표적인 히트곡들은 Minimal Compact와 Steven Brown 등 현시대 아티스트들에 의해 챔버 팝적인 분위기로 재탄생했다. 사이키델릭의 전성기를 구가하던 트랙들의 달콤한 변신, 피아노와 바이올린, 유로믹스 등의 다양한 시도가 돋보이는 이색적인 앨범이다.
CRAM 077 Bel Canto - Shimmering, Warm & Bright (MID) ☛ New
이탈리아 어로 ‘아름다운 노래’를 일컫는 3인조 노르웨이 밴드 벨칸토는 북구의 태생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신디사이저와 어쿠스틱 악기를 고루 사용해 챔버, 포크, 일렉트로닉으로의 분화를 선보였다. 본 작은 사운드의 주를 이끌어가던 프로그래머이자 키보디스트 Geir Jenssen의 탈퇴 후 달라진 밴드의 음악적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앨범으로 여성보컬 Anneli Marian Drecker의 신비로운 목소리가 좀 더 어둡고 깊어지며 만돌린이나 플루겔혼 등의 악기 사용이 더 많은 분량을 차지하고 있다. 지금 들어도 대단히 인상적인 트랙들이 줄을 잇는 92년 작 멜랑콜리 신스의 물결, 특히 Unicorn, Walking Will, Mornixuur 등의 트랙들은 절대 놓쳐서는 안 될 것이다.
AMG 4.5/5
CRAM 087 V.A - The World According To Crammed (MID) ☛ New
크램디스크가 선보이는 음악여행. 노르웨이 출신의 신스락 밴드 벨칸토를 시작으로 프랑스의 싱어 송 라이터 도미닉 달칸, 벨기에 일렉트로닉의 기수 벤자민 류, 아프리칸 비트와 재즈 등을 접목시켜 다양한 음악을 보여주는 5인조 여성그룹 잽 마마 등, 크램 디스크를 대표하는 대단한 아티스트들을 한데 모은 편집앨범이다. 크램디스크의 변천사는 물론 현재 각광받고 있는 여러 뮤지션들의 어제를 알아볼 수 있는 값진 선물이 될 것이다.
CRAM 094 Meira Asher - Dissected (MID) ☛ New
이스라엘의 사회적, 종교적 분위기에 대비되는 여성의 스킨헤드는 저돌적이기까지 하다. 97년 발표한 메이라 애셔의 데뷔앨범 또한 그렇다. 가나에서 전통 타악과 춤을 익히고 타블라를 비롯한 여러 악기에 능한 그녀는 데뷔앨범에서도 그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는데, 일렉트로닉과 월드음악을 고루 사용한 트랙들은 대단한 흡인력을 가진다. 특히 인도 카르나틱 음악의 드루빠드 발성법을 이용한 무겁고 깊은 흉성은 중동의 문제를 가감 없이 날카롭게 파헤친다. 어쩌면 기도문을 읽듯이, 찬송가를 부르듯이 툭툭 내뱉는 그녀의 비판의식이야말로 그녀를 살아있게 하고 음악을 하게 하는 원천적 힘이 아닐까.
CRAM 095 Meira Asher - Spears into Hooks (MID) ☛ New
97년, 거침없는 비판의식과 파격적인 음악을 담은 데뷔앨범 [Dissected]로 주목받았던 이스라엘 뮤지션 메이라 애셔의 두 번째 앨범. 전통 타악과 춤, 인도 카르나틱 음악의 드루빠드 발성을 공부한 그녀는 자국 이스라엘대학에서 퍼커션 강사로, 자폐성 어린이를 위한 음악치료 등의 이채로운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전통리듬과 일렉트로닉의 중심에 있던 그녀의 음악은 이제 ‘일렉트로닉 오페라’라 불리는 현대적 노선으로 방향을 바꾸었다. 때문에 그녀가 드러내고자 하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의 문제들은 더 날카롭게 다가온다. 마치 여성 판 에이펙스 트윈을 듣는 듯, 일렉비트에 요동치는 심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CRAM 101 Aksak Maboul - Onze Danses Pour Combattre La Migraine(77) (MID) ☛ New
Univers Zero와 함께 벨기에를 대표하는 프로그래시브 록 밴드 악삭 마블의 데뷔 음반! 재발매 되기 전까지 매우 구하기 힘든 희귀음반이었으나 보너스 트랙을 포함 발매되었다. 천재 아티스트 Mark Hollander의 뛰어난 음악적 재능이 음반 전체에서 보여주고 있으며, 음의 꼴라주 속에서도 전체적인 통일성을 잃지 않고 전개되는 것은 2집의 그것을 뛰어넘는 음악적 아우라를 보여주고 있다.
CRAM 110 Sonoko - La Debutante (MID) ☛ New
‘Crammed Global Soundcrash’ 시리즈와 맥을 같이 한, 소노코라는 80년대 중반 영국 음악계 한가운데에 뛰어든 작은 일본 소녀는 달콤한 앰비언트 팝음악을 선보인다. 자작곡은 물론, 로미오와 줄리엣의 발코니 씬을 영어와 일본어로, 데이빗 린치의 [이레이저헤드]의 사운드트랙과 1962년 브리짓 바르도가 불렀던 'Une Histoire de Plage'를 리메이크 하는 등 소녀적 취향의 다양하고 독특한 음악이 가득 차 있다.
◆◆◆ 또다른 일렉트로니카의 새로운 비트 SSR ◆◆◆
SSR 129 FREEZONE 1: The Phenomenology of Ambient (2CD - 1.5 TOP) ☛ New
현대적 테크노이드와 고전 앰비언트의 절묘한 어울림, 두 시간가까이 지속되는 Down-Tempo의 모든 것! DJ Morpheus에 의해 편집된 Freezone 시리즈의 첫 번째인 본 작은 Solar Quest, Karl Biscuit, Deep Forest, Moby, Air 등 이제는 거물이 된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로 짜인 트랙리스트를 자랑한다. 90년대 초반부터 우리의 마음을 두드렸던 일렉트로닉의 성장과 분화를 모두 지켜볼 수 있어 결과물만으로 당신의 고개를 끄덕이게 할 것이다. 가장 주목해야할 놀라운 컬렉션-Melody Maker, 당신을 무아지경으로 이끄는 음악 계보 - New Musical Express
SSR 147 FREEZONE 2: Variations on a Chill (2CD - 1.5 TOP) ☛ New
트립 합, 디트로이트 앰비언트, 재즈 그루브에 실린 덥 비트, 일렉트로닉 칠 아웃 뮤직의 진화를 효과적으로 풀어낸 95년의 역사적 프리스타일 앨범. DJ Morpheus에 의해 편집된 Freezone 시리즈의 두 번째로 DJ Cam, LTJ Bukem, Daddy Longlegs (Howie B), Sentinel (aka Photek) 등 많은 DJ와 록 아티스트의 참여로 좀 더 다양하고 자유로운 실험이 담겨있다. 일렉트로닉의 분화, 변화의 족적을 꿰뚫고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는 알찬 가이드.
SSR 167 FREEZONE 3: Horizontal Dancing (2CD - 1.5 TOP) ☛ New
음악적 변주가 자유로운 디지털의 산물, 새로운 실험이 계속되는 가운데 주기가 짧아지고 연속적 분화가 이루어진다. DJ Morpheus에 의해 편집된 Freezone 시리즈의 세 번째로 Josh Wink, Claude Young 등의 미국 프로듀서출신의 아티스트와 유럽 정글 일렉트로닉의 PFM, Phume, 트립합을 선보이는 Howie B, Fila Brazilia 등 다양하고 멋진 트랙들로 가득하다. 23곡 모두가 Freezone 시리즈를 위해 만들어져 그 희귀성은 더욱 크다.
AMG ★★★★☆
SSR 187 FREEZONE 4: Dangerous Lullabies (2CD - 1.5 TOP) ☛ New
신디사이저와 베이스드럼, 심장박동 보다 더 빠른 비트가 넘실대는 기계의 영혼을 닮은 음악. DJ Morpheus에 의해 편집된 Freezone 시리즈의 네 번째로 일렉트로닉 자장가를 표방한 새로운 시도와 다운비트가 넘실대는 트랙들로 가득하다. Basement Jaxx, Carl Craig, Herbert Vs. Love From San Francisco 등의 아티스트들이 포진되어 일렉트로니카의 장르적 포괄성이 가장 돋보인 앨범. 22곡 모두가 Freezone 시리즈를 위해 만들어져 그 희귀성은 더욱 크다. AMG ★★★★☆
SSR 169 V.A - MOVING HOUSE (MID) ☛ New
80년대 초 디스코(Disco)의 번성으로 활성화된 클럽음악의 적아 하우스(House)는 지금까지도 새로운 창조물을 낳으며 번성하고 있는 장르 중 하나이다. DJ Geoffroy 에 의해 편집된 Moving House 시리즈의 첫 번째인 본 작은 Little Louie Vega, Mood II Swing, Basement Jaxx, Johnny Fiasco 등 이제는 거물이 된 일렉트로닉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간이 지났어도 여전히 감각적인 넘버들은 우리의 심장을 두드리기에 충분한 앨범. 몸을 흔들기 위한 이유가 아닌 집에 가만히 앉아 비트를 즐기는데도 부족함이 없다.
SSR 190 V.A - MOVING HOUSE 2 (MID) ☛ New
기계적이고 반복되는 멜로디, 심도 있는 베이스 사운드를 특징으로 하는 하우스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장르로 자리 잡았다. DJ Geoffroy에 의해 편집된 Moving House 시리즈의 두 번째로 첫 번째 앨범보다는 좀 더 흥겹고 말랑말랑한 사운드가 포진되어 있다. 뉴욕 출신의 Lenny Fontana와 시카고의 DJ Joe Lewis, Underground Evolution, 영국출신의 Charles Webster 등 다국적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 각 나라별 클럽분위기와 개성을 느낄 수 있으며 특히 대단한 히트를 기록했던 The Crazy Gods의 트랙은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 될 것이다.
SSR 199 V.A - MOVING HOUSE 3 (MID) ☛ New
변칙적인 드럼패턴과 강하고 느린 베이스라인, 음악적 변주가 자유로운 일렉트로닉은 시간을 더해가며 하이브리드의 본색을 드러낸다. DJ Geoffroy에 의해 편집된 Moving House 시리즈의 세 번째인 본 작은 Reel House, Eddie "Flashin" Fowlkes, Royal Gate Tones 등의 아티스트들로 구성되어 있다. 딱 맞아떨어지는 기계 비트 위에 느슨하게 미끄러지는 소울 창법과 그루브는 그 본류였던 디스코의 묘미까지 따라잡게 만든다. 이 음반을 들을 때는 좀 더 볼륨을 높여보자.
SSR 216 V.A - MOVING HOUSE AT FOOD CLUB (MID) ☛ New
디스코(Disco)를 모태로 하여 탄생한 하우스는 클럽문화가 발전될수록 더욱 활성화되어 이제는 몸을 흔들기 위한 음악뿐 아니라 즐기기 위한 음악으로의 진화를 거듭했다. DJ Geoffroy에 의해 편집된 Moving House 시리즈의 네 번째인 본 작은 Gus Gus, Isolee, Phuture Retro, 등의 아티스트로 구성되어 밀레니엄을 앞둔 벨기에의 흥겨운 하우스비트를 그대로 담아냈다. 특히 라이브믹스로 진행되어 그 긴박감과 생동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SSR 222 V.A - If It's Not 100% UK Hip Hop You Can Have Your Money Back (MID) ☛ New
제목부터 자신 있는 이 100%의 힙합앨범은 당신의 주저함을 웃음으로 변하게 해 줄 것이다. Roots Manuva, Numskullz, Baby J, Abzent Minded 등의 재능 있는 영국 힙합퍼들로 구성되어 다양한 플로와 믹싱, 랩퍼의 기량, 가사의 메시지는 물론 지금은 본국에서 거물이 되어있는 그들의 초기 실력을 가늠해 볼 수 있다. 또한 미국힙합시장에 익숙해 있던 당신의 귀에 좀 더 넓혀줄 청량제 같은 앨범이 될 것도 틀림없는 사실!
SSR 161 TEK 9 - It's Not What You Think It Is!?!! (2 for 1.5 TOP) ☛ New
일렉트로닉계의 재능 있는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 활동한 데고 맥펠레인(Dego McFarlane , aka Hero 4)이 TEK 9의 이름을 걸고 만든 첫 번째 앨범. 그러나 자신이 걸었던 음악노선과 상이하지만 자신의 뿌리처럼 익숙하고 유연한 힙합과 재즈의 감칠맛 나는 융합을 선보인다. 하지만 그의 일렉비트 감각을 살린 “Beast Within,", "74' Above Sea Level,"등의 트랙도 대단히 흥미롭다. Manifest & Cheewa, Carol Crosby, Kinnor Eve 등 쟁쟁한 참여아티스트들의 이름을 확인하며 트랙의 플로에 귀를 맡겨보자. 더불어 CD2에 수록된 그의 91-95년까지의 레게 브레이크비트, 정글 베스트 트랙들은 그의 음악적 족적이 궁금한 청자들에게 새로운 재미가 될 것이 다. AMG ★★★★☆
SSR 188 Carl Craig - More Songs About Food And Revolutionary Art (MID) ☛ New
수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고 있는 디트로이트 일렉트로닉의 권위자인 칼 크레익의 대표적인 음반이자 디트로이트 사운드의 대표작. 건조하면서도 그루브한 사운드는 디트로이트 사운드의 가장 모범적인 음악적 구성을 잘 보여주고 있으며 90년대 중 후반에 발표되면서 그 이전의 어떤 사운드도 보여주지 못했던 유니크함과 독창성으로 똘똘 뭉친 걸작이다. 흥행면에서도 일조하며 칼 크레익 음반의 한 획을 그었던 일렉트로닉 음반중의 명반. AMG √Album Pick ★★★★★
SSR 221 TEK 9 - Simply (MID) ☛ New
데고 맥펠레인(Dego McFarlane , aka TEK 9, Hero 4)은 일렉트로닉 음악계에서 가장 감각 있는 프로듀서이자 아티스트로 정글(Jungle), 드럼 앤 베이스(Drum & Bass)의 변주는 물론 자신의 뿌리를 과시하듯 힙합(Hip hop)에의 융화까지 손을 뻗어 SSR에서 발매된 전작 [It's Not What You Think It Is!?!!](1996)에서 펼쳐보였다. 그의 1999년작 [Simply]는 그 흐름을 이어받아 더 과감한 100% 보컬 힙합 앨범으로 무장하고 Chase Infinite, Opio, Capital A, M.A.S & Sha Sha 등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유연한 힙합플로와 재즈리듬, 일렉트로닉 믹스가 절묘하게 결합했다. 힙합 팬과 일렉트로니카 팬을 모두 만족시킬 마스터피스.
SSR 224 Juryman - The Hill (MID) ☛ New
이안 시몬즈의 트립합 사이드 프로젝트 Juryman의 2000년 작. 낮고 유연한 목소리와 감각적인 일렉트로니카를 선보이는 [The Hill]은 그의 장기인 음악 조합이 잘 드러나 있다. 흑인음악과 재즈, 드럼 앤 베이스의 음색은 이안 시몬즈의 믹스에 의해 완전히 새롭게 결합했다. 여기에 로저 로빈슨(Roger Robinson)과 알리슨 골드프랩(Alison Goldfrapp)의 보컬 참여, 막스 무어(Max Moore)의 피아노, 필립 렌지니(Phillippe Lenzini)의 기타 사운드는 더욱 더 깊이 있는 사운드를 창출해 낸다. 차가움과 강박을 버린, 새로운 그루브가 존재하는 음반.
AMG ★★★★☆
SSR 235 Juryman - Escape to Where (MID) ☛ New
좀 더 실험적인 라운지를 탄생시키기 위한 포스트-브레이크비트의 몸부림. Sandals의 원년 멤버 이안 시몬즈의 원맨밴드 Juryman의 2002년 작 세 번째 앨범. 보다 Acid Jazz의 향기가 짙어진 본 작은 특유의 유연함과 일렉트로닉의 날카로움으로 무장한 채 묘하게 우리의 귀를 사로잡는다. 전작에 비해 더 발전된 이안 시몬즈의 재치 있는 곡 구성으로 프로그래머, 보컬리스트로의 역량도 충분히 확인할 수 있다. 막스 무어(Max Moore)의 피아노, “Belle's Poem”, “Tin Soldier”에서의 시벨레(Cibelle)와 스트레처(Stretcher)의 보컬참여를 귀 기울여 듣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이다. 뉴욕에서 도쿄에 이르는 긴 제작기간 동안 끊이지 않았던 그의 음악적 열정 을 녹여낸 추천작.
◆◆◆ 아방가르드 음악의 혁신 MTM ◆◆◆
MTM 2 Hector Zazou - Reivax au Bongo (MID) ☛ New
알제리에서 프랑스인 아버지와 스페인인 어머니에서 태어난 헥토르 자주는 폭넓은 문화적인 토양속에서 다양한 음악적인 요소를 한데 녹여 넣는 특출난 재능을 바휘하고 있다. 이 앨범은 이른바 Photo Novel로 불리운 재기 넘치는 작품으로 열다섯명의 클래식 연주자와 세명의 아프리칸 보컬리스트를 대거 동원해 에쓰닉한 사운드와 클래식을 융합하는 혁신적인 실험 한가운데서도 감동적인 <봉고가 얼마나 아름다운가 Que le Bongo Est Beau>와 같은 매혹적인 사운드를 만날 수 있다,
MTM5 Hector Zazou - Geographies/13 Proverbes Africans (MID) ☛ New
헥토르 자주의 1986년작인 이 앨범은 챔버 앙상블과 보컬음악을 위한 여덟곡의 소품으로 기획된 작품으로 가곡풍의 성악곡과 팝음악, 중세음악과 클래식의 다양한 요소들을 매력적으로 배치하고 있다. 영화 Cinecitta의 사운드 트랙을 패러디한 콘트랄토의 신선한 충격뒤로 위트 넘치는 가벼운 곡들 사이로 심각함이 공존하는 유쾌한 음악극을 만날 수 있다. 아프리카의 13 격언으로 이름 붙여진 열세 곡은 여성 4부합창의 매혹을 그대로 전해준다.
MTM8 Sussan Deihim/Richard Horowitz - Desert Equation:Azax Attra (MID) ☛ New
이란 출신의 행위예술가이자 보컬리스트인 수산 데이힘은 신비로운 수피즘을 일렉트로니카로 녹여낸 사운드로 빌 라즈웰에 의해 격찬을 받은바 있다 이 앨범은 1985년 미국 카네기 홀에서 댄스 퍼포먼스로 초연된 동명의 음악을 음반화한 작업이다. 멀티 인스트루멘틀리스트인 리차드 호로비츠와의 첫작품으로 다양한 민속악기를 자유롭게 소화해내는 그의 탁월한 음악적 표현력과 데이힘의 메리디스 몽크를 연상시키는 보이스 아트가 어울린 신비롭고도 충격적인 경험을 선사한다.
MTM16 Benjamin Lew/Steven Brown - A Propos D'Un Paysage (MID) ☛ New
벨기에 출신의 작곡가이자 인스트루멘틀리스인 벤자민 류와 Tuxedomoon의 다중악기 연주자 스티븐 브라운의 혐연작 <A Propos D'Un Paysage>는 중-근동의 아시안 음악과 일렉트로니카, 그리고 대단위의 혼섹션을 동원해 매혹적인 동시에 에쓰닉한 기운을 노출시키고 있다. Aksak Maboul의 Marc Hollander의 도움으로 완성된 이 앨범은 다양한 리듬과 사운드의 색채로 난해함을 상쇄하고 실험음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는 걸작의 앨범이다.
MTM20 Hector Zazou - Geologies (MID) ☛ New
1989년에 발표된 헥토르 자주의 이 앨범은 현악 사중주를 포함한 가장 작은 수의 편성으로 만들어낸 가장 뛰어난 앨범의 하나로 평가를 받고 있는 명작이다. 앨범 커버에서 보여지 듯 첫 곡 <Persephone>의 유장한 현악사중주의 아름다움과 함께 우아한 재즈적 분위기를 전달해준 <Plurabelle> 유로피안 아방가르드의 전형적인 사운드를 들려준 <Etudes>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도 속에서도 빛나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연주로 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MTM 21 Fred Frith - The Top Of His Head (MID) ☛ New
영국 켄터베리 사운드의 대표주자Henry Cow의 음악적 브레인이었던 Fred Frith는 아방가르드계의 거목이기도 하다. 80년대 중반 이후 본격적으로 영화, 뮤지컬에 손을 대면서 자신의 영역을 넓히게 되는데, 본 작은 그가 1987년 영화를 위해 만든 사운드 트랙이다. 아방가르드의 시선속에서 일렉트로니카적인 사운드의 조화는 프레드 프리스의 수많은 음반 중에서도 단연 주목을 받는 작품이다.
MTM31 David Cunningham - Water (MID) ☛ New
데이빗 커닝햄은 Flyig Lizards 시절 실험적인 덥과 레개사운드를 들려준 바 있으며 아티스트로써의 명성보다는 Michael Nyman과 This Heat의 프로듀서로서 실험음악계의 중요인물로 자리잡고 있다. 이 앨범은 그의 두 번째 솔로작으로 다양한 다큐멘터리와 영화의 사운드 트랙을 재작업한 것으로 특히 첫트랙에서 킹 크립즌의 Robert Fripp의 기타를 맛볼 수 있는 Stars와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영화 Naked Lunch의 메이킹 필름을 위해 사용되었던 “A winter's day"등 공간감을 확장한 그의 이미지 넘치는 피아노의 미니멀리즘은 최상급의 상상력을 펼쳐 보여주는 수작이다.
MTM32 Hector Zazou - Sahara Blue (MID) ☛ New
아르튀를 랭보의 시에 헥토르 자주가 곡을 붙인 이 앨범은 이른바 Sahara Blue Orchestra로 불리워진 세션들 Gerad Depardieu, John Cales, Bill Laswell, Ryuichi Sakamoto, David Sylvian, Leith Leblanc 등 엄청난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하여 일거에 화제를 몰고 왔던 앨범이다. 기존의 앨범들과 달리 대중음악의 다양한 방법론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류이치 사카모토의 건반과 어우러진 명곡 <Ophelie>와 존 케일의 보컬과 데이빗 실비앙의 기타 울림이 더없이 깊은 감동을 전해주는 명반이다.
MTM37 Harold Budd/Hector Zazou - Glyph (MID) ☛ New
포스트 미니멀과 일렉트로니카에 걸쳐 깊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해롤드 버드는 특히 브라이언 이노와의 공작들을 통해 익스페리멘틀 뮤직의 가장 중요한 인물 중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해롤드 버드의 유미적인 키보드 워크와 헥토르 자주의 에스닉한 리듬워크와 섬세한 사운드 워크가 이루어낸 독특한 결과물이다. 초현실적인 앰비언트와 트립합, 그리고 재즈와 에스닉을 오가는 폭넓은 스펙트럼이 만들어낸 명작이다.
첫댓글 Aksak Maboul - Un Peu De L’ame Des Bandi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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