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에서 조치원 방향으로 진행하다 보면,,
그 유명한 "기계창"이 있습니다. 영어로 뭐라고??하더구만,,,쩝!
하여간 그 앞 도로가 신호등이 있는 사거리 입니다..
그곳에 이정표가 서 있고,,,입구 입니다.
이 "구암사"는 보아하니,, 조계종 산하고,,계룡산 끝자락 정도에 위치하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
"납골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많은 망자들이 잠들어 있는,,, 그런곳 입니다.
기타의 사찰중에 큰 규모를 자랑하는 곳은,,따로 "영령전"이라고 모시기는 하나,,
전적으로 납골당을 운영하는 곳은,,많지 않으리라 생각 합니다.
특히나,,,
개인들이나 법인은 많이 보았으나, 사찰에서 운영하는 곳은 많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전시와 아마도,,,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사체,,전경입니다.
우측의 3층 건물중에 1층에 납골 시설이 되어 있으며,
2층이 사무실겸,,식당(공양간)으로 사용되는것 같았습니다.
요사체를 중심으로 좌측,,그러니까 중앙 부근입니다.
대웅전이 자리하고 그 우측엔 산신각으로 오르는 계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분의 부처님을 모셨습니다.
좌측으로는 지장보살의 탱화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극락전 입니다....
할머니를 모실때,,이곳에서 먼저 안장식??을 했습니다.
찍고보니,,,저~~머리 허여신 분이 저희 큰아버님 이신데,,뒷 모습이 잡혔네요.
늦은 점심 공양을하고 극락전으로 이동하시는 모습입니다.
아미타 부처님과 두분의 보살님이 좌정하고 계셨습니다.
이승을 떠나는 중생의 고혼을 달래주고 보살펴 주고져 함께 자리한듯 싶었습니다.
좌측에는 "인로왕 보살"명패가 있었습니다.
대웅전 우측으로 올라간 뒤에,,뒤로 돌아가니,,산신각이 위치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대웅전에서도 산신각에서도 인사를 드리는 것을 잊지 않았슴이지요.
산신각에 모셔진 탱화 입니다.
사진이 역광을 받아서 잘,,안 보입니다만,
아래,,대리석 벽에는 망자의 이름이 세겨져 있습니다.
이곳이,,,"합동 분향소"라고 스님이 알려 주었습니다..
이렇게 둘러보고 바로 극락전으로 향했습니다.
더운날에 땀으로 범벅을하고 들어간 극락전은 미리 에어콘을 켜놓아서 시원 햇습니다.
망자는 망자고 산 사람은 세상의 지배를 받기에 어쩔 수 없슴 이지요.
이곳은 다른 사찰과 달리 납골당 이미지가 강해서 인지!
따로 찾아오는 신도가 별로 없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마지막에는 스님이 이곳 구암사를 들르거들랑,,
납골당에만 들러서 인사만하고 휭~~!!가지 말고,,
대웅전이나,,극락전,,등등을 둘러서 가라고 말을 해서 쬐끔,,길어 졌습니다.
어찌보면,,,
망자와 산자가 공존하는 공간이기에 여느 절 보다는 더 숙연한 분위가 존재할 수 도 있을것 입니다.
아!!!
좋은점,,,하나 더 있습니다.
이 사람,,저,,사람,, 우르르 몰려 다니면서 떠드는 그런 모양이 없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야기인데,,,
부처님과의 "진솔한 대화"가 필요하거나,,보살님들께,," 부탁 말씀"이 계신다면??
이곳이 제격?? 일듯 싶습니다.
그리고 또,,하나!
공양하면서 들러 보았더니,,
장류(고추장,된장)를 직접 담궈서 판다고!! 써있기도 했습니다.
지나는 길이 있으시면,,,
여러가지 사연으로 생을 마감한 망자가 많으니,
한번 들러서 이야기도 나누고, 본인들도 언젠가는 저리 될 수 도 있으니,,들러 보세요.
첫댓글 ~()()()~~
구암사 보현도우미(간병인)께서 친절하게 도와주셔서 병원생활이 어렵지않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