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당선자 아버지와 공통분모 많아
"우연의 일치인가, 운명인가?"
박근혜 제18대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에서 얻은 득표율이 SNS 등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정치 블로거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고, 모 여론조사 대표 등이 소개한 '516의 숨겨진 비밀'이라는 글이 회자가 되고 있는 것.
단순히 숫자로 끼워 맞췄다지만, 뜻 풀이를 보면 신기할 만큼 딱 들어맞는다.
내용을 보면, 박정희 전 대통령은 1961년 5월16일 군사쿠테타로 정권을 잡았다.
그의 딸인 박 당선인은 51년 6개월만에 치러진 이번 대선에서 득표울 51.6%로 정권을 잡았다.
또 박 전 대통령은 18년 동안 집권을 했고 박 당선인은 18대 대통령에 당선됐다.
이와 함께 박 당선인의 어머니인 육영수 여사가 문세광씨가 쏜 총탄에 맞아 숨졌고, 박 당선인은 문재인 후보를 투표로 이겨 대통령이 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즉, 공교롭게도 상대의 성이 문씨라는 게 공통된다.
이 블로거는 “이건 하늘이 한 일이지 인간이 한 일이 아니다”며 박 당선인이 18대 대통령에 취임하는 것을 ‘하늘의 뜻’이라고 주장했다.
정가에서는 또 '저격수'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와 박 당선인의 악연도 나돈다.
박 당선인을 떨어뜨리려고 나왔던 이 후보이지만, 그의 행보가 보수세력의 결집을 불러일으켜 결국 '살아있는 정희가 죽은 정희의 딸을 살리는' 역설을 낳았다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숫자풀이'가 우연인지 운명인지 기막히게 풀이를 잘한건지 모르겠다"면서도 "유권자 절반 이상의 지지를 받아 당선된 박 당선인이 앞으로 나라를 튼튼히 하고 국민들이 걱정없이 살 수 있도록 국정을 잘 운영했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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