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원주 무실근린공원 조성사업이 1974년 공원으로 지정된 지 40여년 만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18일 원주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시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2020년 일몰제를 대비, 150억원을 들여 무실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실근린공원 조성사업의 경우 실제로 사업을 하지 않으면 도시계획시설에서 해제되는 2020년 일몰제를 대비한 첫 번째 공원 조성사업이라고 설명했다.
2016년부터 2018년까지 단계동 일원에 조성될 예정인 무실근린공원은 3만3,391㎡ 부지에 진입광장과 중앙광장, 휴게쉼터, 숲 속 산책로, 다목적 구장 등을 갖추게 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년 당초예산에 10억원을 편성하고 1회 추경에 50억원을 확보, 내년 1월부터 무실근린공원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하고 2월부터는 공원 내 편입 토지보상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박성근 시 환경녹지국장은 “도심 속 녹색공간 조성으로 시민의 건강과 휴식 및 정서생활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의 다양한 여가활동 공간조성으로 삶의 질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공원과 녹지, 도로 등 10년 이상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48곳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 2020년까지 2,697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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