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 있는 차, 어디서 살까 ?

[김종호]

맛있는 차, 어디서 살까?

[여성중앙] 입력 2012.03.27 15:42수정 2012.03.2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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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마시고 싶을 땐 프랜차이즈부터 작은 카페까지 점찍어둔 곳이 몇 군데 생각나지만 따끈한 차 한잔 마시고 싶을 땐 막상 떠오르는 곳이 없다. 직접 시음해보고 차를 구입할 수 있는, 맛 좋은 차 파는 곳을 소개한다.

1 로네펠트 ‘아이리쉬 위스키 크림’ by 티티카카
인도 홍차인 아삼(Assam)을 베이스로 한 가향 홍차로 위스키 향이 들어간 것이 특이하다. 끝맛이 달고 크리미해 밀크티로 만들면 더욱 맛이 좋다. 성북동 카페 ‘티티카카’에서 30여 종의 홍차 제품을 소포구매할 수 있다. 20g씩 소포장 7000원

2 리쉬티 ‘페퍼민트 루이보스’ by 신세계백화점
민트 향이 짙은 유기농 허브티로 레몬이나 라임을 곁들여 마시면 더 좋다. 떫지 않고 달콤한 맛이 특징. 65g 3만9000원

3 파미그레네이트 ‘블루베리 티’ by 커피빈
커피빈의 티 메뉴 중 ‘파미그레네이트 블루베리 티 라테’가 차 마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덩달아 유명해진 제품. 우롱차와 녹차, 홍차가
혼합된 것으로 블루베리와 석류 향이 가미됐다. 70g(20개 티백) 2만5600원

4 제주난꽃 향 그린티 by 오설록 티하우스
은은한 꽃 향이 매력적인 녹차로 너무 오래 우리면 향이 진해져 적당한 시기에 티백을 빼주는 것이 포인트. 12월과 1월 사이 연중 열흘만 꽃이 핀다는 제주 한란 향이 첨가돼 있다. 10g(10개 티백) 1만5000원

5 레볼루션 ‘스위트 진저 피치 티’ by 카페베네
다른 홍차에 비해 쌉싸래한 맛이 덜하고 복숭아의 달콤한 맛이 강해 홍차를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한 제품. 생강 뿌리가 첨가돼 감기 걸렸을 때 많이 찾는 차로도 유명하다. 22g(10개 티백) 1만2000원

6 타조 티 ‘얼 그레이 티’ by 스타벅스
베르가못 향과 라벤더 향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홍차. 스타벅스 매장을 방문하면 스트레이트 티뿐만 아니라 무지방 스팀 밀크를 첨가한 얼 그레이 티 라테를 맛볼 수 있다. 45g 1만5000원

7 다만 프레르 ‘자댕 블루’ by 클로리스
홍차를 베이스로 인도네시아에서 약용으로 쓴다는 천연 루바스잎 향을 가미해 감기약과 강장제로 쓰이기도 한다. 처음에는 향이 조금 진하게 느껴지지만 곧 달콤한 산딸기 향에 묻히는 느낌. 카페 클로리스에서는 국내외 350여 종의 홍차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100g 2만8000원

8 향통차 by 티테라피
박하와 감초, 곽향이 조화를 이룬 향통차는 스트레스와 눈의 피로, 어깨 결림 등에 효과가 있다. 박하 향 때문에 페퍼민트 티와 비슷한 느낌이며 감초가 들어가 달달한 것이 특징. 카페를 방문하면 자신의 체질에 맞는 차를 추천받을 수 있다. 8g(10회분)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