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12산우회 신년 산행 안내
-일 시:‘19. 01.13(일) 10:00
-장 소: 과천대공원역 3번출구 안쪽 벤치에서 새해인사.
-산행코스:동물원입구-호주관뒷길-동물원북문 총8km(약12,000보)
* 김인호 전임회장이 안내할 것이며 당일 기상조건따라 조정함.
-오 찬: 공원내 썰매장입구 호수정식당(13:30예약)
-신구회장 인수인계 및 기념품증정 그리고 금년 산행관련 의견개진
<신임회장 인사말>
2019년 황금돼지띠 己亥년 새해을 맞아 12산우회원 여러분 복 많이 받으십시오!!
지난 2년간 우리들를 위해 수고해주신 김인호 회장의 뒤이어 봉사하게 될 정건작입니다..우리산우회의 연륜이 좀 되다보니 건강이나 가사형편등 이런저런 연유로 봉사해줄 자원은 점점 줄고 또 70대 중반의 나이에 들어서니 회원 개개인의 체력도 예전같지 않아 길고 힘든 산행은 주저하게 되어 이제는 젊음이 그리워지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크든 작든 어느 조직의 책임을 떠맡아 봉사하는 일은 누구에게나 여간 부담스런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우리 한글이 소리글자이나 어려운 단어는 한자로 표기해야 그 뜻을 알 수 있듯이 외람되지만 책임을 감히 영어로 표현하자면 ‘Responsibility’~ 이는 원래 ‘어떤 부름에 반응하다’ 또는 ‘응답하다’라는 뜻이랍니다. 즉 제가 우리할아버지 칭구들의 부름에 응답하여 금년 한해 책임 맡아 봉사하기로 맘 먹었습니다..
이런저전 핑계로 서로 고사하던 우리 산우회장직을 흔쾌히 떠맡아 2년씩이나 수고해주신 김인호 회장에게 금년까지 해달라는 게 넘 염치없고 안돼보여 짜~안한 맘에 섣불리 나서긴 했지만, 막상 산행코스나 점심식당 잡는 일들로 걱정이 앞섭니다. 매월 산행코스나 오찬장소 결정하는 일은 가까이 사는 잘 아는 칭구들이 협조해주시고
길 안내도 서로 나누어 맡아주시길 당부드립니다..
요즈음 연말연시에 각종 연예기사나 프로그램들이 방송 방영되고 있어 재밌게 시청하였는데, 어떤 여류 방송작가가 인터뷰에서 왈 “책임은 어깨에 메면 짐이 되지만 가슴에 안으면 사랑이 된다”고 하는 말이 금년 한해 산우회에서 봉사해야 할 제게 딱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하여 여기에 옮겨봅니다.. 그래서 저도 책임을 가슴에 안고 뛰어보겠으니 잘 보살펴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그 동안 수고해 주신 김인호 회장께 재삼 고맙고 감사드리며, 지난 2018년에 우리가 이룬 산티아고 순례길 걷기, 섬진강 벚꽃길 답사를 비롯한 12산우회의 모든 성취들에 감사하는 맘으로 외칩니다.
‘2018년 탱 큐!~, 새 2019년 웰 컴!~ 그리고 굿 럭!~’입니다..
회원내외분 가정에 평화를 빕니다~~감사합니다!!
2019년 己亥 元旦 정 건 작 올림
첫댓글 정박사 ...기해년 한해 ...수고해주게...활력넘치는 12산우회 기대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