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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오운초등학교 18회 원문보기 글쓴이: 강사장 강성구
산삼보다 나은 신비의 약초 .. 지치
*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게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 암 치료에 성약이다.
강한 거악생신 작용과 소염 살균작용으로 암세포를 녹여 없애고 새살이 돋아 나오게 한다.
* 해독작용도 뛰어나다.
갖가지 약물중독 항생제중독 농약중독알코올중독 환자에게 먹이면 신기할 정도로 빨리 풀린다.
쌍떡잎식물 통화식물목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Lithospermum erythrorhizon
분류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
분포지역 한국 ·일본 ·중국 ·아무르
서식장소 산과 들의 풀밭
크기 높이 30∼70cm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란다. 뿌리는 굵고 자주색이며 땅속으로 깊이 들어간다. 줄기는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지며 높이가 30∼70cm이고 전체에 위로 향한 잔털이 많다. 잎은 어긋나고 길이 3∼7cm의 바소꼴 또는 긴 타원 모양의 바소꼴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좁아 잎자루 같으며 거친 털이 빽빽이 있다. 잎 앞면은 잎맥을 따라 깊게 주름이 있고, 가장자리는 밋밋하며, 잎자루는 없다.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와 가지 끝에 수상꽃차례를 이루며 달린다. 포는 잎 모양이고, 꽃받침은 녹색이며 5개로 깊게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넓은 줄 모양이며 끝이 둔하고 화관의 통 부분보다 길다.
화관은 길이가 6∼7mm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둥글고 수평으로 퍼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분과(分果: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회색을 띤 흰색이며 매끄럽고 윤기가 있다.
한방에서는 뿌리를 자초(紫草)라는 약재로 쓰는데, 토혈·코피·소변 출혈·홍역에 효과가 있고, 화상·동상·습진·발진·피부궤양 등에 소독약으로 외용한다. 과거에는 자주색 염료로 사용하였다. 한국·일본·중국·아무르에 분포한다.
몸안의 혈을 서늘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도우며 마진을 치료하는데 상용되는 약재로서, 혈에 열이 많고 독이 성하여 마진이 잘 낳지 않고 심해지며, 반점이 보라색이나 검은 색을 띠고 습진등의 증상에 응용된다. 자초는 장에 수분을 공급하여 장을 유연하게 만드는 효능도 더불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열증으로 인한 변비에도 응용이 가능하다. 자초는 외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한데 종기나 습진등의 증상에 피부에 바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치는 약성이 차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갖가지 암, 변비, 간장병, 동맥경화, 여성의 냉증, 대하, 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있으며 오래 복용하면 얼굴빛이 좋아지고 늙지 않는다.
중국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혀암, 위암, 갑상선암, 자궁암, 피부암에 지치와 까마중을 함께 달여 복용하게 하여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서도 암과 백혈병 치료에 지치를 쓰고 있다.
강한 거악생신작용과 소염, 살균작용으로 암세포를 녹여 없애고 새살이 돋아나오게 한다.
지치는 하늘과 땅의 음한의 기운을 받아 자라는 약초이므로 여성의 자궁처럼 생긴 곳에서 많이 난다. 지치는 그 상서로운 보랏빛 빛깔처럼 신비로운 약초이다. 다마 야생지치는 매우 희귀하여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흠이다. 재배한 지치는 약효가 현저하게 떨어진다.
지치는 해독효과도 뛰어나다. 갖가지 약물중독, 항생제 중독, 중금속 중독, 농약 중독, 알코올 중독 환자에게 지치를 먹이면 신기할 정도로 빨리 독이 풀린다.
강심 작용이 탁월하여 잘 놀라는 사람, 심장병 환자에게도 효과가 크며 악성빈혈 환자도 지치를 말려 가루 내어 6개월쯤 먹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민간에서는 생지치뿌리 12그램에 녹두 5그램을 섞어서 가루내어 한번에 2그램씩 하루 3번 월경이 있은 다음부터 9일 동안 먹으면 거의 임신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치의 잎, 꽃, 씨, 뿌리의 에탄올 추출물은 흰생쥐의 성기관, 가슴샘, 항체생성호르몬의 형성을 억제하고 뇌하수체의 무게를 줄이며 성장 발육을 느리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것이 피임 효과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갱년기 질병 치료에 지치를 쓰게 되는 근거가 된다. 지치는 장을 윤활하게 하고 변을 통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변비 치료에 물로 달여서 먹는다. 치질에는 뿌리가루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지치 뿌리를 가루내어 참기름과 골고루 섞어서 환부에 바르면 된다.
<동의학 사전>에서는 지치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자초(紫草), 지치, 자단(紫丹), 자부(紫芙)이다. 지치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지치(Lithospermum erythrorhizom Sieb. et Zucc.)이 뿌리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낮은 산과 양지쪽에서 자란다. 가을 또는 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심포경, 간경에 작용한다. 혈분의 열을 없애고 해독하며 발진을 순조홉게 한다. 피를 잘 돌게 하고 대변을 잘 보게 하며 새살이 빨리 살아나게 한다. 이전에는 자초를 홍역의 예방 치료에 주로 써왔으나 지금은 피부화농성 질병에 주로 쓴다. 또한 융모막상피종, 변비, 배뇨장애, 화상, 동상, 습진, 자궁경부미란 등에도 쓴다. 하루 6~12그램을 달여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서 기름이나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설사하는 데는 쓰지 않는다."
약초연구가 <최진규>씨는 지치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아마 단방으로 쓸 수 있는 약재 중에서 지치만큼 높은 약효를 지닌 약초는 달리 없을 것이다.
수십 년 동안 약초를 캐며 살아 온 채약꾼이나 민간의 노인들을 만나 보면 오래 묵은 지치를 먹고 고질병이나 난치병을 고치고 건강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흔히 들을 수 있다.
민간에서 오래 묵은 지치는 산삼에 못지 않은 신비로운 약초로 인식되어 있는 것이다.
지치는 지초(芝草), 자초(紫草), 지혈(芝血), 자근(紫根), 자지(紫芝)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부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 나라 각지의 산과 들판의 양지 바른 풀밭에 나는데, 예전에는 들에서도 흔했지만 요즘은 깊은 산 속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귀해졌다. 지치는 뿌리가 보랏빛을 띤다. 그래서 자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치의 약효에 대해서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여럿 전한다.
글쓴이가 어렸을 적에 한 동네에 사는 어떤 사람이 산에 올라갔다가 3일 동안을 돌아오지 않았다.
무슨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닌가 하고 가족들이 찾아 나섰다가 마침 산에서 내려오고 있는 그와 마주쳤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더니 팔뚝만한 지치 한 뿌리를 캐어먹고 쓰려져 잠이 들었다가 이제 깨어나서 내려오는 중이라고 하였다. 그 후로 그 사람은 얼굴 색이 좋아지고 한겨울에 홑옷을 입어도 추위를 모를 만큼 튼튼한 체질로 바뀌어 80세가 넘은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살고 있다.
지치는 약성이 차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갖가지 암·변비·간장병·동맥경화·여성의 냉증·대하·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있으며 오래 복용하면 얼굴빛이 좋아지고 늙지 않는다. 지치를 중국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혀암·위암·갑상선암·자궁암·피부암에 지치와 까마중을 함께 달여 복용하게 하여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서도 갖가지 암과 백혈병 치료에 지치를 쓰고 있다. 지치는 암 치료에 성약(聖藥)이다. 강한 거악생신작용과 소염, 살균작용으로 암세포를 녹여 없애고 새살이 돋아 나오게 한다.
민간에서 지치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 한 마리에 지치 3근을 넣고 소주를 한 말쯤 부어 뭉근한 불로 열 시간쯤 달인다. 오래 달여서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달인 술을 한번에 소주잔으로 한잔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물을 붓고 달여도 된다.
지치는 반드시 야생지치를 써야 한다. 재배한 지치는 약효가 거의 없다.
유황오리는 농약 독·공해 독·화공약품 독을 풀어 줄 뿐만 아니라 보양 효과가 뛰어나고, 지치 역시 갖가지 공해 독과 중금속 독을 푸는 최고의 약재다. 이 두 가지가 만나면 약성이 극대화되어 기적과 같은 치병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지치는 약성이 다양하다. 술로 담가서 늘 마시면 정력이 놀랄 만큼 좋아지고, 살을 빼는 데도 지치를 따를 만한 것이 없다. 지치를 먹으면 포만감이 있어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으며 살이 웬만큼 빠지고 나서는 다시 음식을 마음대로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지치는 해독 효과도 뛰어나다. 갖가지 약물 중독·항생제 중독·중금속 중독·농약 중독·알코올 중독 환자에게 지치를 먹이면 신기할 정도로 빨리 독이 풀린다.
또, 강심작용이 탁월하여 잘 놀라는 사람, 심장병 환자에게도 효과가 크며 악성빈혈 환자도 지치를 말려 가루 내어 6개월쯤 먹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지치는 신비로운 풀이다.
겨울철 눈 쌓인 산에 지치가 있는 곳 주변은 눈이 빨갛게 물든다. 그러므로 경험이 많은 약초꾼은 이른 봄철 눈이 녹기 전에 산에 올라가 눈밭에 남아 있는 붉은 자국을 보고 지치를 찾아낸다.
지치는 하늘과 땅이 음한(陰寒)의 기운을 받아 자라는 약초이므로 여성의 자궁처럼 생긴 곳에서 많이 난다. 지치는 그 상서로운 보랏빛 빛깔처럼 신비로운 약초이다. 다만 야생 지치는 매우 희귀하여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흠이다.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지치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자초(紫草)는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 지치(Lithospermum erythrorhizom Sieb. et Zucc.)의 뿌리이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양혈, 활혈투진, 제창해독의 효능이 있어 혈열로 인한 반진이 암자색을 보일 때에 유효하며, 토혈, 코피, 소변 출혈에도 빠른 효과를 보인다. 홍역의 예방과 치료에 발병률을 감소시키며, 종기 초기와 피부가 헐어 생긴 발진, 만성궤양, 자궁경부미란, 습진, 불이나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등에 내복하거나 외용한다.
성분은 acetylshikonin, shikonin, alkannan 등이 확인되었다. 약리작용은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인플루엔자균, 이질균, 피부진균에 억제 작용이 있고, 면역 반응에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항염증 작용과 가벼운 해열 작용을 보이며, 자궁의 생리 주기 및 발육을 현저하게 억제시키므로 피임 작용을 나타낸다. 소량 사용하면 강심 작용이 있고, 다량 사용하면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임상보고에서 홍역 예방에 유효하며, 피임 효과를 보였다. 급성 간염 및 만성 간염에 유효율을 높였고, 사마귀 치료에도 활용되었다. 혈관성자반병을 치료한 경우가 있으며, 정맥염에도 활용되었다. 반진에 감초와 같이 달여서 복용하였고, 화상, 자궁경부미란, 각막염 등에도 현저한 반응을 나타냈다."
지치는 악성종양, 백혈병, 자궁융모상피종에도 효험이 있다. 동물 실험에서 동물 먹이에 지치를 분말하여 30퍼센트 섞어서 먹이면 발정을 억제시키는 효능이 있다. 뿌리 분말을 먹이지 않으면 며칠 지나서 정상적인 성주기로 돌아간다.
根(근)을 紫草(자초)라 하며 약용한다.
4-5월 또는 9-10월에 뿌리를 캐어 줄기와 진흙을 제거하고(퇴색하므로 물로 씻지 않는다) 햇볕에 말리던가 뭉근한 불에 구워서 말린다.
성분 : 지치의 뿌리는 acetylshikonin, shikonin, alkannan, isobutyryl shikonin, β,β-dimethylacrylshikonin, β-hydroxyisovalerylshikonin, teracrylshikonin을 함유한다.
약효 : 凉血(양혈), 活血(활혈), 淸熱(청열), 해독, 透疹(투진), 滑腸(골장)의 효능이 있다. 濕熱(습열)에 의한 斑疹(반진), 습열에 의한 황달, 자전, 吐血(토혈), 鼻出血(비출혈), 血尿(혈뇨), 淋濁(임탁), 血痢(혈리), 熱結便秘(열결변비), 화상, 濕疹(습진), 丹毒(단독), 癰瘍(옹양)을 치료한다.
용법/용량 : 3-10g을 달여서 복용한다. 또는 散劑(산제)로 한다.
외용 :바짝 졸여서 膏(고)를 만들어 바른다.
독성 :무독(無毒)
채집시기/산지 봄·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다. 우리나라 고산지대의 양지 바른 곳에 자생하거나 재배도 한다.
가공 :건조하여 사용한다. (지치는 물로 세척하면 약효가 감소한다. 술을 뿜어서 말린후 칫솔로 문질러서 이물 제거해야 한다.)
주의 :장을 유연하게 하는 특징이 있으므로 본래 묽은 변을 보는 사람은 복용을 금한다.
1. 악성종양 백혈병 변비 화상 동상 피부병에 효험있는 신비의 약초 지치
지치는 높이가 30~70센티미터까지 자라는 여러해살이 풀인 지치(Lithospermum erythrorhizom Sieb. et Zucc.)의 뿌리이다.
잎에는 억센털이 있다. 버들잎 모양의 잎이 어긋나게 붙는다.
이른 여름 가지 끝과 잎아귀에 5개로 갈라진 흰색의 작은 꽃이 모여 핀다.
각지의 낮은 산과 들에서 자란다.
씨로 번식하며 뿌리를 자근, 자초근이라고 부른다.
흔히 꽃과 뿌리가 검붉은 자주색을 띠고 있어자초, 지치, 자근으로 부른다.
뿌리는 예로부터 자주색 물감으로 천이나 식료품을 물들이는 데 염료로 사용되어 왔다.
지치속은유라시아 및 아메리카에 약 6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3종류인 개지치, 지치,
반디지치가 있다.
2.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 사전>에서는 지치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자초(紫草), 지치, 자단(紫丹), 자부(紫芙)이다.
지치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지치(Lithospermum erythrorhizom Sieb. et Zucc.)이 뿌리를 말린 것이다. 각지의 낮은 산과 양지쪽에서 자란다.
가을 또는 봄에 뿌리를 캐서 물에 씻어 햇볕에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차다. 심포경, 간경에 작용한다.
혈분의 열을 없애고 해독하며 발진을 순조홉게 한다.
피를 잘 돌게 하고 대변을 잘 보게 하며 새살이 빨리 살아나게 한다.
이전에는 자초를 홍역의 예방 치료에 주로 써왔으나 지금은 피부화농성 질병에 주로 쓴다. 또한 융모막상피종, 변비, 배뇨장애, 화상, 동상, 습진, 자궁경부미란 등에도 쓴다.
하루 6~12그램을 달여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가루내서 기름이나 기초제에 개어 바른다.
설사하는 데는 쓰지 않는다."
3. 약초연구가 <최진규>씨는 지치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지치는 그 뿌리에서 보라색 물감을 얻는 까닭에 우리 겨레와 퍽 친숙한 식물이다.
지치는 노랑색과 빨간색 물감을 얻는 홍화, 파란색 물감을 얻는 쪽과 함께 우리 선조들이 염료작물로 즐겨 가꾸어 왔다.
그러나 지치가 염료로서보다는 약으로서의 쓰임새가 훨씬 더 뛰어나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지치는 놀랄 만큼 훌륭한 약초다.
아마 단방으로 쓸 수 있는 약재 중에서 지치만큼 높은 약효를 지닌 약초는 달리 없을 것이다.
수십 년 동안 약초를 캐며 살아 온 채약꾼이나 민간의 노인들을 만나 보면 오래 묵은 지치를 먹고 고질병이나 난치병을 고치고 건강하게 되었다는 얘기를 흔히 들을 수 있다.
민간에서 오래 묵은 지치는 산삼에 못지 않은 신비로운 약초로 인식되어 있는 것이다.
지치는 지초(芝草), 자초(紫草), 지혈(芝血), 자근(紫根), 자지(紫芝) 등의 여러 이름으로 부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우리 나라 각지의 산과 들판의 양지 바른 풀밭에 나는데, 예전에는 들에서도 흔했지만 요즘은 깊은 산 속이 아니면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귀해졌다.
지치는 뿌리가 보랏빛을 띤다. 그래서 자초라는 이름이 붙었다.
잎과 줄기 전체에 흰빛의 거친 털이 빽빽하게 나 있고 잎은 잎자루가 없는 피침 꼴로 돌려나기로 난다.
꽃은 5∼6월부터 7∼8월까지 흰빛으로 피고 씨앗은 꽃이 지고 난 뒤에 하얗게 달린다.
지치의 약효에 대해서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여럿 전한다.
글쓴이가 어렸을 적에 한 동네에 사는 어떤 사람이 산에 올라갔다가 3일 동안을 돌아오지 않았다.
무슨 사고를 당한 것이 아닌가 하고 가족들이 찾아 나섰다가 마침 산에서 내려오고 있는 그와 마주쳤다.
어떻게 된 일이냐고 물었더니 팔뚝만한 지치 한 뿌리를 캐어먹고 쓰려져 잠이 들었다가 이제 깨어나서 내려오는 중이라고 하였다.
그 후로 그 사람은 얼굴 색이 좋아지고 한겨울에 홑옷을 입어도 추위를 모를 만큼 튼튼한 체질로 바뀌어 80세가 넘은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살고 있다.
지치는 약성이 차다.
열을 내리고 독을 풀며 염증을 없애고 새살을 돋아나게 하는 작용이 뛰어나다.
갖가지 암·변비·간장병·동맥경화·여성의 냉증·대하·생리불순 등에 효과가 있으며 오래 복용하면 얼굴빛이 좋아지고 늙지 않는다. 지치를 중국에서는 암 치료약으로 쓰고 있다.
혀암·위암·갑상선암·자궁암·피부암에 지치와 까마중을 함께 달여 복용하게 하여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서도 갖가지 암과 백혈병 치료에 지치를 쓰고 있다. 지치는 암 치료에 성약(聖藥)이다.
강한 거악생신작용과 소염, 살균작용으로 암세포를 녹여 없애고 새살이 돋아 나오게 한다.
민간에서 지치로 암을 치료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 한 마리에 지치 3근을 넣고 소주를 한 말쯤 부어 뭉근한 불로 열 시간쯤 달인다.
오래 달여서 건더기는 건져 버리고 달인 술을 한번에 소주잔으로 한잔씩 하루 세 번 먹는다.
술을 못 마시는 사람은 물을 붓고 달여도 된다.
지치는 반드시 야생지치를 써야 한다.
재배한 지치는 약효가 거의 없다.
유황오리는 농약 독·공해 독·화공약품 독을 풀어 줄 뿐만 아니라 보양 효과가 뛰어나고, 지치 역시 갖가지 공해 독과 중금속 독을 푸는 최고의 약재다.
이 두 가지가 만나면 약성이 극대화되어 기적과 같은 치병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지치는 약성이 다양하다.
술로 담가서 늘 마시면 정력이 놀랄 만큼 좋아지고,
살을 빼는 데도 지치를 따를 만한 것이 없다.
지치를 먹으면 포만감이 있어 배고픔이 느껴지지 않으며 살이 웬만큼 빠지고 나서는 다시 음식을 마음대로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지치는 해독 효과도 뛰어나다.
갖가지 약물 중독·항생제 중독·중금속 중독·농약 중독·알코올 중독 환자에게 지치를 먹이면 신기할 정도로 빨리 독이 풀린다.
또, 강심작용이 탁월하여 잘 놀라는 사람, 심장병 환자에게도 효과가 크며 악성빈혈 환자도 지치를 말려 가루 내어 6개월쯤 먹으면 완치가 가능하다.
지치는 신비로운 풀이다.
겨울철 눈 쌓인 산에 지치가 있는 곳 주변은 눈이 빨갛게 물든다.
그러므로 경험이 많은 약초꾼은 이른 봄철 눈이 녹기 전에 산에 올라가 눈밭에 남아 있는 붉은 자국을 보고 지치를 찾아낸다.
지치는 하늘과 땅이 음한(陰寒)의 기운을 받아 자라는 약초이므로 여성의 자궁처럼 생긴 곳에서 많이 난다. 지치는 그 상서로운 보랏빛 빛깔처럼 신비로운 약초이다.
다만 야생 지치는 매우 희귀하여 구하기가 어려운 것이 흠이다.
지치를 여러 질병에 활용하는 방법을 간략하게 정리한다.
1. 상초에 열이 있고 하초가 허약해서 생긴 여성의 냉증, 곧 여성이 아랫배나 손발이 차가울 때에는 지치를 잘게 썰어 참기름에 넣고 24시간 이상 약한 불로 끓여서 한번에 밥숟갈로 두 숟갈씩 하루 세 번 밥 먹고 나서 먹는다.
여성의 냉, 대하, 무릎이 차갑고 힘이 없는 데, 신경통 등에 효험이 크다.
2. 심장의 열이 머리로 올라와서 생긴 두통에는 지치를 가루 내어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3~4번 먹는다.
3. 소화가 잘 안 되고 밥맛이 없으며 온몸이 나른하고 몸이 부을 때에는 생지치를 잘게 썰어 토종꿀에 이틀쯤 끓여서 한 숟갈씩 수시로 떠먹는다.
토종꿀에 끓이는 것은 지치의 찬 성분을 없애기 위해서이다.
4. 변비, 고혈압, 동맥경화, 중풍에는 지치를 가루 내어 한번에 두 숟갈씩 하루 3~4번 더운물이나 생강차와 함께 먹는다.
5. 어린아이의 경기에는 지치를 생즙을 내어 먹이거나 지치를 술과 물을 반쯤 섞은 데에다 넣고 끓여서 먹인다.
아니면 참기름에 지치를 넣고 달여서 한 숟갈씩 떠서 먹인다.
6. 위장이나 뱃속에 딱딱한 덩어리가 생긴 데에는 지치를 가루 내어 술과 함께 먹는다.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3∼4번 먹는다.
7. 어린아이나 어른이 크게 놀라서 병이 난 데에는 거름기 없는 황토에 술을 부어 반죽한 것으로 아이 오줌에 하룻밤 담갔던 지치를 싸서 잿불에 구운 다음 지치만을 꺼내어 가루 내어 먹는다. 그냥 지치 가루를 먹어도 효과가 있는데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더운물로 먹는다.
8. 두통이나 소화불량에는 지치를 술에 담가 마시면 즉효가 있다.
한번에 소주잔으로 두 잔씩 하루 세 번 마신다.
9. 비만증에는 지치 가루를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먹는다.
5개월쯤 먹으면 정상적인 체중으로 몸무게가 줄어들고 다시 살이 찌지 않는다.
10. 동맥경화, 어혈, 신경통, 타박상 등에는 지치와 장뇌삼을 같은 양으로 달여 먹으면 특효가 있다.
11. 백전풍, 자전풍에는 지치 가루를 한번에 밥숟갈로 하나씩 하루 세 번 먹는 동시에 지치 가루를 자신의 침으로 개어 아픈부위에 하루 3∼4번 바른다. 바르고 나서 한 시간쯤 뒤에 반창고를 붙여 두었다가 다시 바를 때에는 반창고를 떼어 내고 즉시 바른다.
이렇게 하면 반창고에 흰 가루 같은 것이 묻어 나오는데 그것이 더 이상 묻어 나오지 않으면 다 나은 것이다.
완치되기까지 2∼3개월이 걸린다.
12. 동맥경화나 고혈압에는 지치 가루와 느릅나무 뿌리껍질 가루를 같은 양으로 더운물로 먹는다.
한번에 한 숟갈씩 하루 세 번 먹는다.
3∼4개월 먹으면 대개 낫는다."
4. 안덕균씨가 쓴 <한국본초도감>에서는 지치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자초(紫草)는 지치과의 여러해살이풀 지치(Lithospermum erythrorhizom Sieb. et Zucc.)의 뿌리이다. 맛은 달고 성질은 차다.
양혈, 활혈투진, 제창해독의 효능이 있어 혈열로 인한 반진이 암자색을 보일 때에 유효하며, 토혈, 코피, 소변 출혈에도 빠른 효과를 보인다.
홍역의 예방과 치료에 발병률을 감소시키며, 종기 초기와 피부가 헐어 생긴 발진, 만성궤양, 자궁경부미란, 습진, 불이나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등에 내복하거나 외용한다.
성분은 acetylshikonin, shikonin, alkannan 등이 확인되었다.
약리작용은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인플루엔자균, 이질균, 피부진균에 억제 작용이 있고, 면역 반응에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항염증 작용과 가벼운 해열 작용을 보이며, 자궁의 생리 주기 및 발육을 현저하게 억제시키므로 피임 작용을 나타낸다.
소량 사용하면 강심 작용이 있고, 다량 사용하면 억제 작용을 나타낸다.
임상보고에서 홍역 예방에 유효하며, 피임 효과를 보였다.
급성 간염 및 만성 간염에 유효율을 높였고, 사마귀 치료에도 활용되었다.
혈관성자반병을 치료한 경우가 있으며, 정맥염에도 활용되었다.
반진에 감초와 같이 달여서 복용하였고, 화상, 자궁경부미란, 각막염 등에도 현저한 반응을 나타냈다."
지치는 악성종양, 백혈병, 자궁융모상피종에도 효험이 있다.
동물 실험에서 동물 먹이에 지치를 분말하여 30퍼센트 섞어서 먹이면 발정을 억제시키는 효능이 있다.
뿌리 분말을 먹이지 않으면 며칠 지나서 정상적인 성주기로 돌아간다.
5. 민간에서는 생지치뿌리 12그램에 녹두 5그램을 섞어서 가루내어 한번에 2그램씩 하루 3번 월경이 있은 다음부터 9일 동안 먹으면 거의 임신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치의 잎, 꽃, 씨, 뿌리의 에탄올 추출물은 흰생쥐의 성기관, 가슴샘, 항체생성호르몬의 형성을 억제하고 뇌하수체의 무게를 줄이며 성장 발육을 느리게 하는 성분이 들어 있다.
이것이 피임 효과의 원인이 될 뿐 아니라 갱년기 질병 치료에 지치를 쓰게 되는 근거가 된다.
지치는 장을 윤활하게 하고 변을 통하게 하는 성질이 있어 변비 치료에 물로 달여서 먹는다.
치질에는 뿌리가루를 그대로 사용하거나 지치 뿌리를 가루내어 참기름과 골고루 섞어서 환부에 바르면 된다.
(글/ 약초연구가 전동명)
[자초(紫草)]
【이명】 자초근, 자단, 자부, 지혈, 아함초, 자과, 경모, 자초, 자천
【기원】 자초과(지치과 Boraginaceae)에 속한 다년생초본인 지치(개지치,갯지치,
들지치, 산지치 등)의 근이다. 경은 직립하였고 전체에 강모가 밀포하였
고 상부는 가지가 갈라졌다. 엽은 호생하며 피침형이고 전연으로 두단예
첨하고 하월에 엽액 혹은 정에 백색의 오열된 소루두상의 화가 총상화서
로 핀다. 과실은 견과로 소립상으로 되어 있다.
【학명】 Lithospermum erythrorhizon Siebold Zuccarini
【형태】 본품은 불제히 분기하여 길이가 10~15cm, 직경이 0.5~1.5cm에 이른다.
외피는 암자홍색을 정하고 피인과 종추가 현저하고 질이 비박하여 박리
되기 쉽고 속은 황백색을 정하고 파절면은 평탄하지 않으나 섬유성이 아
니다.
【산지】 전국각지의 산야에 분포한다.
【성분】 Acetylshikonin 이란 결정성 색소와 원두의 성분과 가까운 Hythrokinin
체인듯 한 것을 함유하였다.
【성미】 성은 한무독하고 미는 감함하다.
【귀경】 입간, 신 이경 겸입 심포락경(활혈, 양혈, 해독 지품)
【주치】 양혈활혈,이구규,통이편, 치 심복사기, 두창혈열독성 이변폐색자.
【해설】 자초는 천지 음한, 청화의 기를 품하고 생하였는데 음에 속한다. 성이
승도 하고 강도 하여 청열, 양혈, 해독 이규의 요약이 된다. 본품은 청
열해독소염제로서 반진의 암자 혹은 흑색자와 두창. 성홍열, 단독, 패혈
증, 옹저, 악창, 정절 등 일절 급성염증과 화농성병증에 내복외부하면
탁효가 있고 탕화상, 동상, 습진수포절상 등에 용한다.
【수치】 두수를 거하고 주세하여 사용한다.
【용량】 4~12g
【금기】 두창기허자, 비위가 약하여 설사, 부사식, 소변청리자는 균기하고 체온
이 낮은 자, 소아비허자, 천화회백색자는 금한다.
【배합예】
1. 자초근에 경분을 배합하여 주신동통을 치하고,
2. 연교, 우방자, 형개, 산두근, 감초를 배합하여 두진, 혈열, 인통을
치하고,
3. 과루인을 배합하여 옹저, 변폐를 치하고,
4. 진피, 총백을 배합하여 두독을 해소하고,
5. 우방자, 목단피,길경, 금은화를 배합하여 반진열의 심색자를 치한다.
【異名】 紫草根, 紫丹, 紫芙, 地血, 鴉銜草, 紫果, 涇茅, 玆草, 紫舛
【基源】 紫草科(지치과 Boraginaceae)에 屬한 多年生草本인 지치(개지치,갯지치,
들지치, 산지치 등)의 根이다. 莖은 直立하였고 全體에 剛毛가 密布하
였고 上部는 가지가 갈라졌다. 葉은 互生하며 披針形이고 全緣으로 頭端
銳尖하고 夏月에 葉腋 或은 頂에 白色의 五裂된 小漏斗狀의 花가 總狀花
序로 핀다. 果實은 堅果로 小粒狀으로 되어 있다.
【學名】 Lithospermum erythrorhizon Siebold Zuccarini
【形態】 本品은 不齊히 分岐하여 길이가 10~15cm, 直徑이 0.5~1.5cm에 이른다.
外皮는 暗紫紅色을 呈하고 皮鱗과 縱皺가 顯著하고 質이 菲薄하여 剝離
되기 쉽고 속은 黃白色을 呈하고 破折面은 平坦하지 않으나 纖維性이
아니다.
【産地】 全國各地의 山野에 分布한다.
【成分】 Acetylshikonin이란 結晶性 色素와 猿豆의 成分과 가까운 Hythrokinin
體인듯 한 것을 含有하였다.
【性味】 性은 寒無毒하고 味는 甘鹹하다.
【歸經】 入肝, 腎 二經 兼入 心包絡經(活血, 凉血, 解毒 之品)
【主治】 凉血活血,利九竅,通二便, 治 心腹邪氣, 痘瘡血熱毒盛 二便閉嗇者.
【解說】 紫草는 天地 陰寒, 淸和의 氣를 稟하고 生하였는데 陰에 屬한다.
性이 升도 하고 降도 하여 淸熱, 凉血, 解毒 利竅의 要藥이 된다. 本品
은 淸熱解毒消炎劑로서 斑疹의 暗紫 或은 黑色者와 痘瘡. 猩紅熱, 丹毒,
敗血症, 癰疽, 惡瘡, 炡癤 等 一切 急性炎症과 化膿性病症에 內服外敷하
면 卓效가 있고 湯火傷, 凍傷, 濕疹水泡切傷 等에 用한다.
【修治】 頭鬚를 去하고 酒洗하여 使用한다.
【用量】 4~12g
【禁忌】 痘瘡氣虛者, 脾胃가 弱하여 泄瀉,不思食,小便淸利者는 均忌하고 體溫이
낮은 者, 小兒脾虛者, 天花灰白色者는 禁한다.
【配合例】
1. 紫草根에 輕粉을 配合하여 周身疼痛을 治하고,
2. 連翹, 牛蒡子, 荊芥, 山豆根, 甘草를 配合하여 痘疹, 血熱, 咽痛을
治하고,
3. 瓜蔞仁을 配合하여 癰疽, 便閉를 治하고,
4. 陣皮, 塚白을 配合하여 痘毒을 解消하고,
5. 牛蒡子, 牧丹皮,桔梗,金銀花를 配合하여 斑疹熱의 甚色紫를 治한다.
첫댓글 지치가 정말 좋은 약초구나
지치가 참 좋습니다.
요즘 지치보기도 쉽지 않네요~~~
약성이 아주 좋으니까요.
지치효능이 이리 좋은건지 몰랐네요
구해서 먹어바야겟어요.정보 고맙슴니다ㅏㅏㅏㅏㅏㅏㅏㅏㅏ
감사합니다.
근디ᆢ
언제 까정 감사만ᆢㅎㅎㅎ
뭐 좀 줘요ᆢ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글씨가 너무작아 눈아포요 지기님이 읽어 주세요 ㅠㅠ
귀 갔다 대유ᆢㅎ
크게 읽어 드릴께유ᆢ할머님.
고맙습니다.
@강사장 이런 이런 ㅠㅠ 난 아직은 할매 아닌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