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국민보건체조"
우리 학창시절 아침 조회시간, 겨울에는 점심시간에
꼭 "국민보건체조" 를 했었습니다.
이 음악과 함께
운동장 교단에 올라서신 체육선생님의 구령에 맞추어
모든 학생들이 체조를 하는것이였죠.
그런데 저는 그 때 그시절 그 체조가 너무 하기 싫었습니다.
교실에 남아 있으면 규율부 선생님께서 돌아다니시며
호통을 치셔서 숨어 있지도 못했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운동장에 나가서 팔 을 쭉쭉 펴지도 않고
그냥 대강대강 따라서 했던기억이 납니다.
많은 세월이 흐르면서 몸 이 점점 위축이 되는것 같은 요즈음
13년 동안 헬스를 하면서
언제부터인가 새벽5시30분 헬스장에 가면
제일먼저 벽면 거울을 보며 이 "국민체조"를 합니다.
가슴과 팔을 마음껏 쭈~욱쭉 펴고 동작을 크게 크게...
입속으로 구령 을 붙여가며, 하나 둘 셋 ㅎㅎ
" 국민체조" 야 말로
아주 기본적인 스트레칭 이 된다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아! 이렇게 좋은 운동을 그때 는 왜 그렇게 하기 싫어했을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갈 수 만 있다면
누구보다 열심히 힘차게 할수 있으련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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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국민체조 생각하면 학창 시절 추억들이 가로등 처럼 스쳐갑니다
힘찬 마음으로 국민 체조 해야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맞습니다, 주위 눈치 보시지 마시고
힘차게 힘차게, ㅋㅋ
일등으로 방문하시고 공감 해 주셨네요.
행복한 하루 되세요.
감사 합니다.
지금 알고 있는 것을 그때도 알았드라면
얼마니 좋을까요 하면서 매사 뒷 북 치는 인생을
살아 오면서 지금에 이르러도 아직도 나 모르는 게
얼마나 많을까 생각하면 큰 한숨밖에 안 나옵니다.
하지만 지난 추억은 마냥 아름다워요.
하얀 면 바지 체육복에 흙 묻는 것이 싫어 움추리던 기억하며.
회초리로 맞으며 엉덩이로 힘 줄때 밑이 터지던 아찔한 순간들..
다시 회상하며 미소짓게 해 주셔서 감사합나다.
항상 건강하셔서 우리와 함께 해요.
짝궁님 감사 합니다.
세월이 유수와같이 흘러도
한치앞을 내다볼 수 없는 우리네 인생
어쩜 그래서 속고 사는 한평생인 것 같습니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올해 한 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빌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