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을 치료해 주시고, 사업에 축복하신 하나님
- 간증 : 윤서연 성도 (청주중앙순복음교회)
저는 고등학교 때 주님을 영접하여 19년 동안 주님을 섬겼습니다. 저는 딸이 많은 집의 막내딸로 태어나 제 바로 위인 귀하고 귀한 오빠 밑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은 존재로 살았습니다.
가정형편이 그리 좋지 않고 게다가 부모님은 연로하셔서 귀남인 오빠를 4년제 대학까지 가르치시기 위해 모든 것을 올인하셨고 저는 늘 그런 오빠의 그늘 밑에 공부도 마음껏 못해 본 체 20살 나이에 산업전선에 뛰어 들었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전 이런 형편을 원망하지 않고, 주님께 감사와 찬송으로 나의 삶을 인도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2년 동안의 직장생활을 청산하고 조금씩 모아 놓은 돈과 퇴직금으로 대학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막상 대학에 들어가 보니 교만한 마음이 생겨 주님이 열어주신 삶이라는 것을 까마득히 잊은 채 대학생활, 졸업, 직장생활의 3년 동안은 주일성수도 제대로 하지 않고 영적으로 메마른 삶과 불성실한 삶을 보내다가 주일 성수를 하기 위해 아동부 교사로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뜨거운 마음이 생기면서 주일학교의 온갖 궂은 일을 마다 않고 열심히 충성, 봉사하였습니다.
그렇게 몇 년 동안 궂은일을 맡아서 하다 보니 마음과 육체가 지치고 힘들어 주님께 주일학교 교사 안하겠다고 펑펑 목 놓아 운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주님께서는 제게, “내가 항상 옆에 있다”는 음성을 들려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다시 주일학교에 전념하게 되었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언니들이 형부와 부부싸움을 하고 조카들을 데리고 짐을 싸서 친정에 오는 모습들을 자주 보며 ‘나는 절대 시집을 가지 않을 거야’하는 생각으로 여러 가지 자격증을 취득하며 열심히 살았습니다.
이런 저의 모습을 주님께서 보시고, 저의 남편과 5번의 우연한 만남을 갖게 하셨고, 결코 결혼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뒤로하고 33세에 결혼을 하게 하셨습니다.
시집와서 보니 믿지 않는 시부모님과 시누이, 남편의 부족한 믿음 때문에 저는 늘 마음이 불안하고 언짢았습니다. 시어머니의 심한 말투, 잦은 잔소리, 남편에 대한 질투심 속에서도 저는 꿋꿋이 우리를 향하신 주님의 사랑을 생각하며 시어머니를 사랑으로 대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끊임없이 ‘주님, 도와주세요. 저희 어머님 마음을 변화시켜 주세요. 이 가정을 믿음의 가정으로 세워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4년이 지난 지금 기도의 응답으로 시어머니께서는 오히려 저에게 먹을 것, 입을 것을 먼저 챙겨 주시고, “네가 이 집안의 복덩이다.”라고 하시며, 혹 남편이 잘못 하면 “내가 자식을 잘못 가르쳤으니 네가 용서해라.”고 말씀해 주실 정도로 시어머니의 완악한 마음을 주님께서 변화시켜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저는 결혼하고 바로 임신을 하게 되었는데, 산후 우울증이 오는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저는 아이를 가지면서 산전 우울증으로 시달리게 되었습니다. 임신한 것이 기쁜 것이 아니라 절망적이고, 아이가 제 삶에 방해가 되는 것 같아서 살기가 싫어졌으며, 심지어는 나쁜 생각, 나쁜 상상까지 하게 되었고,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도 제 마음 속은 오로지 죽음밖에 생각하질 않았습니다.
임신 6개월에 접어들자 제 증세는 더 심해져서 다른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할 정도였는데 주님께서는 당회장 목사님을 통해 제게, “너의 모든 죄를 주님이 대신 담당하셨다. 이전 것은 버려라. 이제는 너의 죄를 기억하지도 말고 애써 생각하려 하지도 말라. 너는 지금 주님 앞에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다.”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저는 눈물로 감사 기도를 드렸고 예배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순간, 가슴이 뻥 뚫린 것처럼 시원함과 가벼운 발걸음을 느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아이를 순산하였고 지금은 주님 안에 기쁘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제 우울증을 치료해 주신 것입니다.
제 남편은 광고 사업을 하고 있는데, 요즘 같은 불황기에 남들은 논다는데 제 남편은 오히려 일을 다 못할 정도로 주님께서 일감을 넘치도록 주셨습니다. 또한 작년 경매로 봉명동의 1,2층은 상가, 3,4층은 주택인 4층 건물을 저희 가정에게 허락하여 주셨고, 주변에서는 경매로 산 집은 전에 세 들어 살던 사람이 잘 안 나가서 골치 아프다고 하는데도 불구하고, 주님께서 예전에 있던 사람들을 다 내보시고 새로운 사람들로 바로바로 채워 주셨습니다.
또한 현재의 70평의 사업장에서 이제는 200평의 사업장을 예비하여 주신 주님의 축복을 보며, 제 남편도 믿음이 성장해 가고 있습니다. 할렐루야!
하나님은 저를 너무 사랑하셔서 저의 작은 몸짓 하나하나, 생각 하나하나를 살펴 주시고, 부족함도 때에 따라 늘 채워주셨습니다. 주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앞으로 저는 주님께 더욱 열심히 충성하고, 이렇게 많은 축복을 주신 주님을 세상 사람들에게 늘 간증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항상 저를 말씀으로 굳게 설 수 있도록 양육해 주신 목사님께 감사드리고, 어려운 일이 있을 때 마다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