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제사장이 마음에 기뻐하여 에봇과 드라빔과 새긴 우상을 받아 가지고 그 백성 가운데로 들어가니라 18:20
한 사람의 집의 제사장에서 한 족속의 제사장이 되는 것을 승진과 영광으로 생각했나 봅니다.
그 마음도 이해할 수 없는데 에봇과 드라빔을 가지고 가는 도둑질까지 하는 것을 봅니다.
30절에서 언급하는 제사장은 다른 사람인걸 보니 그는 단지파에게 나중에 버림을 받았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
단 자손에게 따지기라도 하고 싶어서 따라갔던 미가는 단지파가 자기보다 강한 것을 보고 돌이켜 집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강한 자가 이기는 것 같은 세상 법칙에 맞서서 정결함으로 이기라는 성령님 음성을 듣습니다.
세상 방식으로 똑같이 살게 된다면 약육강식의 세상에서 부러질 흙수저이겠지만 하나님 손에 붙들린 정결한 흙수저가 된다면 살아계신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음을 믿습니다.
다 있어도 하나님이 계시지 않으면 혼돈의 시간이 되고,
다 없는 것 같아도 하나님이 계시면 빛의 자녀로 살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은총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의지합니다.
하나님께 받은 기업이 있음에도 블레셋을 쫓아내지 못하고, 자신들의 마음에 드는 땅을 찾아 미가의 집까지 이르는 단지파 사람들.
미가의 집에 제사장과 신상 등을 보며, 그 집의 고용된 종교인과 같은 제사장에게 자신들의 가는 길이 형통할지를 하나님께 물어보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대언한 것이 아니라, 습관처럼 이야기하던 복을 전하는 종교인 제사장.
모든 일이 순탄하게 풀려 단 지파는 자기 뜻대로 좋은 땅을 얻고, 미가의 제사장은 습관처럼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을 남용하여 평안하고 배부른 삶을 살 수 있었지만,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은 따르지 않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가 아닌, 하나님을 종교로만 활용합니다.
"그때에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고"(1절)
오늘 말씀의 시작처럼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지 않고 제멋대로 살고 있음에도, 일상에서 삶이 잘 풀리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착각할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매일 하나님 말씀이 제 삶에 기준이 되어. 제 삶을 비추길 원합니다. 침묵 가운데 지켜보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딸이 되어, 주인 되신 하나님께 늘 묻고 동행하는 삶 되길 원합니다.
한 가정의 우상숭배는 한지파 단 지파로 이어짐을 봅니다.
하나님을 섬기되 자신들의 소견대로 하며, 자신들의 위안을 위해서 신상을 만들고 거기에 돈에
눈이 어두워진 레위인 까지 이스라엘의 타락이 끝이 없음을 봅니다.
우리 속담에 바늘 도둑이 소 도둑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죄의 여지를 두는 것은 장차 올 큰 죄의 과거가 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소한 일이라도 하나님의 말씀에 비추어 나가는 삶이 되길 기도합니다.
미가의 모자가 만든 우상이 단 지파의 우상을 섬기는 모습으로 발전한 것을 보며, 한 가정의 죄가 한 지파의 죄로, 한 민족의 죄로 번지는 죄의 속성을 보게 됩니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에서 벗어나 내가 바로 서야 내 가정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로 서게 됨을
또 우리의 가정들을 통해 이사회가
이 나라가 하나님 말씀에 바로 설 수 있음을 알게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작은 씨앗의 삶을 충실히 살아내는 오늘 하루가 되길 기도합니다.
[삿 18:7, 우리말성경] 그리하여 그 다섯 사람이 길을 떠나 라이스에 도착했습니다.
그들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시돈 사람들의 방식대로 조용하고 안전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땅에는 아무 부족한 것이 없었으며 풍부했습니다. 그들은 시돈 사람들과는 멀리 떨어져 있었고 어떤 사람들과도 교류 없이 지내고 있었습니다.
라이스 사람들.
조용하고 안전하고 아무 부족함 없는 그들 삶에 칩입자가 들어옵니다.
그 평화가 영원할 것 같았지만, 28절에 그들만의 세상에서 교류가 없는 삶이 오히려 아무도 구원해주지 못하는 삶이 되고 맙니다.
때로는 이들처럼 우리끼리, 좋은 사람끼리 평화롭게 사는 게 복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흔히, 여기가 좋사오니 주님.
이곳에 머물게 하소서 소원했습니다.
그런데, 참 평안은 주님께만 있음을 고백합니다.
아무리 안전하다고 생각한 환경도 언제든 무너질 수 있고 올무가 될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주님. 눈에 보이는 안전망이 아닌, 주님만을 참의지하고 온전히 신뢰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자기 땅을 갖지 못한 단 지파는 땅을 찾기 위해 정탐꾼을 보냈습니다.
그들은 땅을 찾던 중 미가의 산당의 제사장을 만났고 그에게 살 땅을 물었습니다.
그는 라이스라는 땅으로 가라 하였고 정탐꾼들이 그 땅을 둘러보니 보기에 비옥한 너무나도 좋은 땅이었습니다.
정탐꾼들의 보고를 받은 단지파는 라이스 땅을 공격하여 그 땅을 차지하였고 미가의 산당에 있던 우상과 에봇을 빼앗아 단 성에 우상을 세워 섬겼습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일까? 생각해 보니 처음부터 잘못되었습니다.
땅이 없단 단지파 땅을 찾기 위해 정탐꾼을 보낼 때에도 하나님께 묻지 않았고 미가의 집에 제사장을 만났을 때에도 하나님께 묻지 않았고 그 결과 분별하지 못하여 보기에 좋은 땅을 얻었으나 그들은 우상을 섬기게 되었습니다.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방향대로 따라가며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와 능력으로 믿음의 땅을 쟁취하는 이가 되기 원합니다.
결혼 준비를 하면서 결정해야 하고 선택해야 하는 일들을 참 많이 겪고 있습니다.
준비과정 중에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며 물었던 적이 얼마나 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 마음 내 생각대로 움직이지 않으며 사소한 것 까지도 하나하나 하나님께 묻고 지혜를 구하여 은혜롭게 준비하기 원합니다.
믿음의 가정을 이루는 첫 단추를 잘 끼워 바르고 단단하며 성숙한 믿음으로 풍성한 믿음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가정되기를 소망합니다.
늘 하나님께 먼저 구하고 찾으며 분별과 지혜를 얻어 하나님께서 기뻐하실 일들을 행하는 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왕이 없었고 단지파는 거주할 땅을 아직 차지하지도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단지파가 하나님을 왕으로 모시고 그 명령에 순종했다면 이렇게 돌아다니며 남의 우상이나 훔치는 이런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는 사람들은 늘 두렵고 내가 나를 지키기 위해 두려움으로 우상을 섬깁니다.
우리 하나님을 왕으로 모신 자들의 삶은 모든 역사의 주관자 되신 하나님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섬깁니다.
삶의 주인 되신 하나님을 무시하고 사는 사람들의 어리석은 행동들을 보며 더욱더 하나님을 바로 섬겨야겠다고 다짐합니다.
쓸데없는 것에 목숨 걸고 시간낭비하고 알 수 없는 두려움에 쌓여있는 것들로부터 완전히 벗어나게 하시는 분, 오직 우리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을 알지 못해 고통 가운데 살아가는 자들을 축복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더 많이 알리고 전하는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어린이크리스마스 행사, 캐럴링, 새 신자들과 함께 드리는 주일 성탄절 예배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선물을 더 많은 불신자들이 누리는 축복의 시간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