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사 신규 레포트 2>
삼성전기 - 삼성전기 무슨 일이지? - 신한금융투자
사업 구조 개선 악재? 악재라고 보기는 어렵다
삼성전기 주가가 6.51% 하락했다. 삼성전자 갤럭시S6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 감소 때문이라고 하기에는 낙폭이 과도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저수익 사업 부문에 대한 구조 조정 루머가 가장 컸다고 생각된다. 구체적인 주체에 대해서는 언급하기 어려우나,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사업으로는 Power Module, HDD모터, 일부 기판 사업부가 있다. 아무것도 결정된 건 없으나 2014년 Power사업은 매출 7,000억원, HDD모터는 4,000억원 수준이다. 수익성은 Power사업이 +2~4%, HDD모터는 -10~15%정도이기 때문에 매각이 되더라도 손익에 큰 영향은 없다.
기판 사업부는 연간 매출이 1.6조원에 육박하는 사업이며 현재 1~5%정도의 수익성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메인기판(HDI)와 반도체용 패키지와 같은 핵심 사업을 다른 업체로 넘기기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된다.
2분기 실적이 정점일 가능성에 대한 우려
2분기 매출 1.9조원(+9.7% QoQ, +4.7% YoY)과 영업이익 1,017억원 (+67.3% QoQ, +379.4% YoY)을 예상한다. 갤럭시S6 판매량 추이에 따라 실적 예상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하지만, 갤럭시S6의 2분기 Sell-in(제조업체로부터 유통업체로 판매되는 개념) 실적이 최근 하향되는 상황이다. 3, 4분기는 중국 고객으로의 매출증가가 예상되지만, 아직까지 그규모는 제한적이다. 갤럭시노트와 iPhone 후속 모델 출시 시기가 겹치는 점도 아쉽다.
목표주가 70,000원으로 하향 조정
목표주가를 기존 80,000원에서 70,000원으로 하향 조정한다. 2013, 2014년 평균 P/B(주가순자산비율) 1.15배를 적용했다. 하반기로 갈수록 이익이 우하향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우려된다. 사업 매각에 대한 이슈는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아 현재상황에서 판단하기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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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000원 개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1,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EV/EBITDA 밸류에이션을 통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 12개월 선행 EBITDA 4,046억원에 목표배수 5배를 곱한 수치에서 순차입금을 빼면 적정 시가총액이 약 2조원으로 계산된다. 2015년 5월 15일 기준 시가총액 1.56조원 대비 상승여력은 약 17.5%다. 목표배수 5배는 2010년 이후 평균 수준이다. 투자 포인트는 1) 주 원료인 철스크랩 가격 하향 추세가 판매단가 하락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에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고 2) 세아창원특수강(舊 포스코특수강)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점이다.
2015년 매출액 2.1조원(-2.6% YoY), 영업이익 2,228억원(+27.1% YoY)
2015년 매출액 2조 1,441억원(-2.6% YoY), 영업이익 2,228억원(+27.1% YoY)을 전망한다. 주 원재료인 철스크랩 하향 추세 지속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연초 이후 5월 15일까지의 평균 철스크랩 가격은 25.6만원으로 2014년 평균 34.9만원 대비 26% 하락했다. 철스크랩 가격 인하는 판매단가 인하 압박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원재료 하락폭보다 적은 판가 인하로 수익성을 지켜낼 수 있을 전망이다. 국제 유가하락에 따른 연료비 절감 효과도 수익성 개선에 한 몫 하겠다.
세아창원특수강 인수로 신성장동력 확보
스테인리스 분야로의 신규 진출을 위해 지분 54.8%를 취득하는 형식으로 세아창원특수강(舊 포스코특수강)을 인수했다. 현대제철의 진출로 특수강 시장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나온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2014년 세아창원특수강의 총차입금이 2013년 대비 76.6% 증가하고 부채비율이 36.1%p 올라간 점은 부담스럽다. 그러나 1)최근 니켈 가격이 상승 반등했고 2)인수 후 생산 프로세스 개선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에 향후 세아창원특수강의 긍정적인 실적 달성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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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용기 및 주방생활용품 업체
- 중국 브랜드파워 Index에서 밀폐용기, 보온병 분야 1위
- 중국, 베트남에 생산법인, 중국에 3개의 영업법인을 보유
- 매출비중: 밀폐용기 52%, 음료용기 22%, 기타(리빙용품 등) 26%
투자의견 Marketperform, 목표주가 13,000원 제시
- 락앤락에 대하여 투자의견 Marketperform, 목표주가 13,000을 제시하며 커버리지 개시
- 목표주가는 12M Fwd EPS 426원에 target PER 30배(최근 3년 평균)를 적용하여 산출
- 동사는 2014년을 저점으로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되고, 중국 매출 및 수익률이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
2014년 실적을 저점으로 점진적 회복 전망
- 동사는 2014년 2분기부터 구조조정을 시작해 설비 효율화 목적으로 아산공장 및 위해하나 코비 Shut down함
- 중국 영업채널도 구조조정해 홈쇼핑, 특판을 대폭 축소하고 도소매상 판로만 유지
- 인력 2013년 5,400명 -> 2014년 4,500명, -> 현재 4,400명 수준으로 인건비 감소
- 2014년 유휴자산 매각, 재고 조정으로 실적은 저점을 형성했다고 판단되나 2015년에도 추가 재고 조정이 예상되어 점진적인 실적 회복이 예상됨
중국 매출이 주가의 Key
- 2014년 중국 특판채널을 대폭 축소하고 도소매상으로 판매채널 변경해 수익성을 확보
- 현재 중국 가맹점 30개 수준이나 향후 100개까지 확장 계획
- 중국 온라인 몰 성장이 기대되며 2014년 온라인 중간 도매상 변경으로 매출 성장 예상
- 중국 저가업체 대응 위해 세그먼트 전략을 진행 중이며 이종석을 모델로 채택해 젊은 수요층 유입이 기대됨
AP시스템 - 중국시장을 평정하다 - 키움증권
중국에서 대규모 수주확보에 성공
AP시스템이 5/28일 중국 티안마로부터 404억원 규모의 LTPS LCD 제조장비를 수주받았다고 공시했다. 이에 앞서 5/19일에는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131억원 상당의 AMOLED 제조장비 수주에 성공했다. 티안마로는 TFT 유리 기판 위의 비정질실리콘(a-Si) 층을 다결정실리콘(p-Si)으로 결정화시키는 ELA(Eximer Laser Annealing) 장비를 공급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SDC에는 플렉시블 OLED 공정 중에 기판으로 사용됐던 글라스를 떼어내는 LLO(Laser Lift Off) 장비를 수주한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에 들어서며 동사의 수주 모멘텀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1)국내에서 플렉시블 OLED 증설투자가 가속화하고 있고, 2)중국 패널업체들의 LTPS LCD 및 OLED 신규라인 투자가 활성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이저 결정화 장비(ELA) 글로벌 리더
ELA는 LTPS TFT 제조과정 가운데 가장 중요도가 높은 핵심공정이다. AP시스템은 세계 최대 OLED제조업체인 SDC에 ELA 장비를 독점공급하고 있다. 후발주자로서 LTPS LCD 및 OLED 증설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중국 업체들도 동사 ELA 장비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신뢰성, 양산성이 검증된 사실상 유일한 업체이기 때문이다.
하반기 이후 수주/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SDC는 상반기에 A2 라인 일부를 Flexible 용으로 전환하는 투자를 단행했고, 하반기에는 A3 P2 증설카드를 꺼낼 가능성이 높다. 중국에서는 CSOT, BOE, AUO 등이 하반기에 6세대 LTPS LCD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OLED 장비업종, 역대 최고 호황기에 진입. 목표주가 ‘18,000원’으로 상향
당사 리서치센터는 OLED 장비업종이 15~16년에 역대 최고의 호황기를 맞을 것으로 판단한다. 국내에서 Flexible OLED 투자, 중국의 LTPS LCD/OLED 투자가 잇따를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동사의 15년 매출액은 2,962억원(+69%YoY), 영업이익은 272억원(+642%YoY)으로 사상최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2분기부터 확대되고 있는 수주 추세를 반영하여 AP시스템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15,000원’에서 ‘18,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