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서 벗어나고 파』(작사 나리모, 작곡 최종혁)는 1985년
5월 발매된 「윤시내」 정규 앨범에 수록된 경쾌한 댄스 곡으로
그 해 KBS 방송 가요 대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윤시내」(본명 윤성례, 1952년생)는 1980년대 초반 대중 음악계를
지배한 가수로 미 8군 쇼 무대의 보컬 출신입니다.
초창기에는 맑은 미성(美聲)의 목소리였으나, 이후 수련(修鍊)을
통해 목소리를 갈고 닦아 독특한 '허스키 보이스'를 갖게 되었고
1980년~1984년까지 MBC 10대 가수로 선정 되는 등 전성기를
구가(謳歌)하였습니다.
「윤시내」는 1980년대 전성기 시절에도 독특한 패션 센스와 무대
매너로 유명했습니다. 과감한 폭탄 머리에 Chain을 주렁주렁
매다는 Funk(?) 패션을 즐겨 입는 듯하며, 무대에선 온 몸을
비트는 듯 격렬하면서도 애잔한 표현력 으로 명성이 높았습니다.
깡 마른 체구임에도 마이크가 한참 멀리 서 놀 정도로 큰 성량
(聲量)도 인상적이었고, 허스키한 목소리, 독특한 패션과 무대
매너, Blues 기반의 넓은 음악 스펙트럼 등 독보적인 가수였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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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줌의 미련을 움켜쥐고
우러러 그리움은 맺혀있고
희미하게 멀어질 사연이 건만
때때로 폭풍처럼 뜨겁게 휘져 가네
벗어나고 싶어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
벗어나고 싶어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
지쳐버린 내 영혼 조금 씩 이라도
벗어나고 파 그대에게서 벗어나고 파
지나간 어줍 잖은 사연일 랑
성난 파도야 삼켜버려
옛 사연에 휘말려 복 받쳐 울어도
떠밀리는 세월에 그 사람 떠나갔네
벗어나고 싶어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
벗어나고 싶어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
지쳐버린 내 영혼 조금 씩 이라도
벗어나고 파 그대에게서 벗어나고 파
한 줌의 미련을 움켜쥐고
우러러 그리움은 맺혀있고
희미하게 멀어질 사연이 건만
때때로 폭풍처럼 뜨겁게 휘져 가네
벗어나고 싶어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
벗어나고 싶어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
헝클어진 내 영혼 하나 씩 이라도
벗어나고 파 그대에게서 벗어나고 파
벗어나고 싶어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
벗어나고 싶어 이제는 벗어나고 싶어
지쳐버린 내 영혼 조금 씩 이라도
벗어나고 파 그대에게서 벗어나고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