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앗쭈구리 산골 생활 시작하다』는 개구진 퍼그 강아지 ‘앗쭈구리’와 엉뚱한 주인 이쁜이의 유쾌한 산골 적응기를 그린 이야기다. 앗쭈구리는 한때 사랑받던 강아지였지만, 가족이 떠나면서 두 번이나 버려지는 아픔을 겪었다. 그러면서 아주 못된 짓만 골라 하는 심술꾸러기로 변해간다. 아무 데나 똥 싸고, 오줌 싸고, 벽지 찢고, 운동화 물어뜯고……. 그러다 별난 주인 이쁜이(작가)를 만나게 된다.
이쁜이 길들이기에 성공한 앗쭈구리에게 또 한 번에 위기가 찾아온다. 어느 날 이쁜이가 도시를 떠나 산골로 이사 가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산골에 가면 소파도 없고, 따뜻한 전기장판도 없을 텐데… 앗쭈구리는 그 낯선 곳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목차
이쁜아, 떠나지 마 - p.9
이쁜이를 골탕먹인 추억들 - p.15
넌 누구냐? - p.22
이쁜이에게서 못 고친 것 - p.28
다시 만난 까망이 - p.33
족보 따지기 - p.39
까망이 가르치기 - p.45
펜션에 손님 오다 - p.54
고기 한 점 주세요 - p.59
닭 뼈다귀 지키기 - p.68
닭 뼈다귀가 열리다 - p.75
묵주 주머니 - p.79
버릇없는 강아지들 - p.86
뱀에 물리다 - p.94
비겁한 엉아 - p.102
뱀과 싸우다 - p.109
영웅이 되다 - p.115
기운 좋은 녀석 - p.121
삼계탕을 거절하다니… - p.128
더덕 봤다! - p.135
출판사 리뷰
처음에 앗쭈구리와 나는 서로 길들이려고 으르렁거렸어요.
시간이 지난 후에 보니깐 아무래도 내가 진 것 같아요. 밥맛 나라고 사료에 고기 섞어 주고, 더우면 목욕시키고, 추우면 옷 사서 입히고, 잠들 때 목 긁어 주고, 코주름 사이 청소해 주고…….
「작가의 말」 중에서
반려동물을 키워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사고뭉치 앗쭈구리의 에피소드.
강아지의 시선에서 바라본 주인과의 생활은 유쾌한 웃음을 주기도 하고, 때로는 뭉클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
도시에서는 절대 경험할 수 없는 강아지의 산골 생존기.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앗쭈구리와 함께 산골에서 펼쳐지는 모험을 따라가 보자.
이 책은 단순히 강아지의 이야기만이 아니다. 버려졌던 작은 생명이 새로운 가족을 만나고, 서로 길들고, 함께 살아가는 과정을 그린 따뜻한 이야기다.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우고 싶은 사람, 그리고 사랑하는 존재와 함께하는 삶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산골에서 펼쳐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 앗쭈구리와 함께 떠나보자!
* 출처 : 예스24 <https://www.yes24.com/Product/Goods/142637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