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Revelation 2:24-29
24 두아디라에 남아 있어 이 敎訓을 받지 아니하고 所謂 사탄의 깊은 것을 알지 못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 다른 짐으로 너희에게 지울 것은 없노라
Now I say to the rest of you in Thyatira, to you who do not hold to her teaching and have not learned Satan's so-called deep secrets, 'I will not impose any other burden on you,
et ceteris qui Thyatiræ estis : quicumque non habent doctrinam hanc, et qui non cognoverunt altitudines Satanæ, quemadmodum dicunt, non mittam super vos aliud pondus :
ὑμῖν δὲ λέγω τοῖς λοιποῖς τοῖς ἐν Θυατείροις, ὅσοι οὐκ ἔχουσιν τὴν διδαχὴν ταύτην, οἵτινες οὐκ ἔγνωσαν τὰ βαθέα τοῦ Σατανᾶ, ὡς λέγουσιν, οὐ βάλλω ἐφ’ ὑμᾶς ἄλλο βάρος·
25 다만 너희에게 있는 것을 내가 올 때까지 굳게 잡으라
except to hold on to what you have until I come.'
tamen id quod habetis, tenete donec veniam
πλὴν ὃ ἔχετε κρατήσατε ἄχρι οὗ ἂν ἥξω.
교회 내 이세벨의 음란한 유혹과 접근과 가르침을 단호히 거부하고 아내의 설교 비평과 사역 간섭을 차단하여 교회에서 큰소리 내지 않고 잠잠하게 하며 말씀과 기도와 구제와 선행에 유념하는 목사와 성도들은 이미 주님께서 교회에 요구하시는 것들을 제대로 이행하고 있기 때문에 지금처럼 하던대로 계속 이어나가기만 하면 충분하다. 사탄의 깊은 것이란 발람과 니골라 당과 이세벨의 교훈에 대한 체계와 원리를 의미한다. 소위 많이 배운 지식인 교인들이 이단의 거짓 교훈에 빠지게 되는 이유가 그들만의 교리 체계와 원리에 자기도 모르게 논리적으로 설득되고 납득되어 세뇌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지식인 교인들 중에는 자기는 정통 신앙을 철저히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면서 이단의 가르침을 연구하여 복음으로 부수겠다고 호기롭게 나섰다가 도리어 이단의 교훈에 말려들게 되기도 한다. 시중의 종교서적 중에서 교회를 무너뜨리는 사탄의 전략 운운하는 책들도 대부분 그리스도의 복음 보다는 사탄의 깊은 것을 드러내는데 치중되어 있다. 교회와 신자들은 오랫동안 성경을 가까이 해서 식상하게 여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성경에 기록되지 않은 사탄의 깊은 것을 어디선가 알려준다고 하면 호기심에 솔깃해져서 귀를 기울이게 마련이다. 또한 그러한 사탄의 깊은 것은 폭력이나 음란 같은 우리의 죄악 된 본성에 부합하고 정욕을 자극하는 것들이어서 더 호기심을 갖게 한다. 그러나 정작 교회와 성도들의 신앙에 필요한 유익을 주는 것은 그러한 사탄의 깊은 것이 아니라 성경에 기록된 순전한 복음의 가르침이다. 사탄은 광명한 천사로도 위장할 수 있듯이 사탄의 깊은 것도 신학으로 위장하여 나타날 수 있다. 진화론으로 성경을 해석하려는 유신진화론, 동성애를 옹호하는 퀴어신학, 개혁주의를 빙자하여 특정 정치체제와 정치인만을 극단적으로 추구하거나 배척하는 이념신학, 복음이 배제된 학문적 기법만으로 이루어진 신학 등이 모두 교회와 성도의 참된 복음 신앙에 백해무익한 사탄의 깊은 것들이다. 개혁주의가 중세 시대 신앙 개혁 이후로 복음의 진리 체계를 훌륭하게 수립해 온 것을 넘어서서 복음의 깊은 것을 예리하고 엄밀하게 추구한다는 미명하에 신앙에 그다지 큰 유익도 주지 않고 분란만 일으키는 사변적인 해석에만 몰두하여 하나됨을 방해하고 분열하게 만드는 것도 사탄의 깊은 것에 빠진 것이다.
26 이기는 者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萬國을 다스리는 權勢를 주리니
To the one who is victorious and does my will to the end, I will give authority over the nations--
Et qui vicerit, et custodierit usque in finem opera mea, dabo illi potestatem super gentes,
Καὶ ὁ νικῶν καὶ ὁ τηρῶν ἄχρι τέλους τὰ ἔργα μου, δώσω αὐτῷ ἐξουσίαν ἐπὶ τῶν ἐθνῶν,
27 그가 鐵杖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that one 'will rule them with an iron scepter and will dash them to pieces like pottery' --just as I have received authority from my Father.
et reget eas in virga ferrea, et tamquam vas figuli confringentur, sicut et ego accepi a Patre meo :
καὶ ποιμανεῖ αὐτοὺς ἐν ῥάβδῳ σιδηρᾷ, ὡς τὰ σκεύη τὰ κεραμικὰ συντρίβεται, ὡς κἀγὼ εἴληφα παρὰ τοῦ Πατρός μου,
교회를 음란하게 유혹하고 복음 설교와 사역에 간섭하여 앞장서려는 교회의 이세벨들을 끊어내고 이세벨과 더불어 음행하는 목사와 교인을 징계함과 더불어 주님을 섬기는 예식과 이웃을 섬기는 구제 사업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는 교회와 성도는 복음으로 승리한 자로서 주님께로부터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게 된다. 주님께서 주시는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는 최후 심판 이후 하나님 나라의 한 부분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와 성도를 어지럽히고 미혹하는 발람과 니골라 당과 이세벨들을 처단하여 부술 수 있는 권세를 의미한다. 교회 내 이세벨의 세력이 아무리 크고 막강하다 하더라도 이세벨과 그 추종자들의 훼방에 휘둘리지 않고 굳건하게 복음을 붙잡고 교회와 성도로서의 선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면 반드시 주님의 권세로 이세벨과 간음자들을 처단할 수 있게 된다. 주님께서 사람으로나 하나님으로나 하나님의 독생자로서 아버지께로부터 받으신 권세는 의인들을 구원하시는 것과 악인들을 질그릇 부수듯이 소멸시키시는 심판권이다. 따라서 교회와 성도들은 스스로의 신앙과 행위를 돌아보아서 주님의 선한 사업을 증진시키고 있는지 아니면 이세벨과 더불어 행음하고 있는 질그릇인지를 점검해야만 한다. 여호와 그리스도의 날이 오기를 바라는 교회와 교인들의 많은 수는 광명과 영광이 아니라 흑암과 멸망에 내던져지고 부서지는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28 내가 또 그에게 새벽 별을 주리라
I will also give that one the morning star.
et dabo illi stellam matutinam.
καὶ δώσω αὐτῷ τὸν ἀστέρα τὸν πρωϊνόν.
사탄은 타락하기 전에 아침의 아들 계명성으로서 어느 천사들보다도 더 찬란한 영광을 부여받았었다. 그러므로 주님께서 두아디라 교회에서 끝까지 이기는 성도들에게 새벽 별을 주신다는 것은 천사들의 우두머리인 천사장과도 같은 지극한 영광과 명예를 부여하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새벽 별은 밤의 끝자락에 나타나서 아침이 온다는 것을 알려주는 밝은 별이기 때문에 이세벨의 유혹과 훼방에 굴하지 않고 주님께서 맡기신 복음의 선한 사업을 꾸준히 증진시키는 교회와 성도들은 다른 교회와 성도들이 볼 때에 이 땅의 어두움이 곧 끝나고 밝은 아침과 같은 주님께서 속히 오시리라는 소망을 주는 새벽 별과 같은 존재가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천사 가브리엘은 선지자 다니엘에게 주님의 계시를 전하면서 많은 사람을 주님께로 돌아오게 하는 사람은 하늘의 별과 같이 빛나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이세벨의 유혹을 거부하고 선한 사업을 증진하는 교회와 성도의 모습은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감동을 줌으로써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 공로를 주님께 인정받게 될 것이다.
29 귀 있는 者는 聖靈이 敎會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
Whoever has ears, let them hear what the Spirit says to the churches.
Qui habet aurem, audiat quid Spiritus dicat ecclesiis.
Ὁ ἔχων οὖς ἀκουσάτω τί τὸ Πνεῦμα λέγει ταῖς ἐκκλησίαις.
교회의 이세벨의 음란한 유혹과 가르침과 다스림과 사역 간섭을 단호하게 배격하고 처단함과 아울러 교회와 성도로서 마땅히 해야 할 복음의 선한 사업과 행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증진시키는 이들은 주님의 영이신 성령께서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 귀를 받은 선택된 사람들이다. 반대로 주님께서 명하신 선한 사업을 하지 않고 이세벨의 음란한 유혹에 넘어가며 그 가르침과 다스림을 자초하는 자들은 목사와 교인이라는 외적 신분은 가지고 있어도 성령의 말씀을 들을 귀를 받지 못한 버림받은 자들에 불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