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귀향과 행복 1.광야와 메마른 땅은 기버하여라 사막은 즐거워하며 꽃을 피워라 2.수선화처럼 활짝 피고 즐거워 뛰며 환성을 올려라 레바논의 영광과 카르멜과 사론의 영화가 그곳에내려 그들이 주님의 영광을 우리 하느님의 영화를 보리라 3.너희는 맥 풀린 손에 힘을 불어넣고 꺾인 무릎에 힘을 돋우어라 4.마음이 불안한 이들에게 말하여라 굳세어져라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너희의 하느님을 ! 복수가 들이 닥친다 하느님의 보복이 그분께서 오시어 너희를 구원하신다 5.그때에 눈먼 이들은 눈이 열리고 귀먹은 이들은 귀가 열리리라 6.그때에 다리져는 이는 사슴처럼 뛰고 말못하는 이의 혀는 환성을 터뜨리리라 광야에서는 물이 터져 나오고 사막에서는 냇물이 흐르리라 7.뜨겁게 타오르던 땅은 늪이 되고 바싹 마른 땅은 샘터가 되며 승냥이들이 살건 곳에는 풀 대신 갈대와 왕골이 자라리라 8.그곳에 큰길이 생겨 거룩한 길 이라 불리리니 부정한 자는 그곳을 지나지 못하리라 그분께서 그들을 위해 앞장서 가시니 바보들도 길을 잃지 않으리라 9.거기에는 사자도 없고 맹수도 들어서지 못하리라 그런 것들을 볼 수 없으리라 구원받은 이들만 그곳을 걸어가고 10주님께서 해방시키신 이들만 그리로 돌아오리라 그들은 환호하며 시온에 들어서리니 끝없은 즐거움이 그들 머리 위에 넘치고 기쁨과 즐거움이 그들과 함께하여 슬픔과 탄식이 사라지리다
예루살렘에 대한 산헤립의 위협 제 36장 .1.히즈키야 임금 제십사년에 아시리아 임금 신혜립이 유다의 모든 요새 성읍으로 올라와서 그곳들을 점령하였다 2.아시리아 임금은 라키스에서 랍 사케에게 많은 병력을 주어 예루살렘으로 히즈키야 임금에게 보냈다 그는 마전장이 밭에 이르는 길가 윗저수지의 수로 곁에 주둔하였다 그러자 힐키야의 아들 엘야킴 궁내 대신과 세브나 서기관과 아삽의 아들 요아 역사기록관이 그에게 마주 나갔다 4.랍 사케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히즈키야에게 저하여라 대왕이신 아시리아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네가 무엇을 믿고 이렇게 자신만만하단 말이야?5.너는 전쟁 계획과 능력이 고작 입술에서 나오는 말분이라고 생각하느냐?네가 지금 누구를 믿고 나에게 반역하느냐?6.너는 저 부러진 갈대 지팡이에 지나지 않는 이집트를 믿는다마는 그것에 몸을기대는 사람마다 손바닥만 찔리게 된다 이집트 임금 파라오는 자기를 믿는 모든 자에게 바로 그러하다7.그리고 너는 나에게 우리는 주 우리 하느님을 믿소 하고 말한다 그러나 그분은 히즈키야가 그의 산당들과 제단들을 치워 버리고 유다의 예루살렘 백성에게 너희는 이 제단 앞서서만 경배드려라 하고 말한 그런 하느님이 아니냐? 8.자 이제 아시리아의 임금님이신 나의 주군과 내기를 해 보아라 네가 기수들을 마련할 수만 있다면 내가 너에게 말 이천마리를 주겠다 9.병거와 기병 때문에 이집트를 믿고 있는 네가 어떻게 내 주군의 하찮은 신하들 가운데에서 총독하나라도 물리칠 수 있겠느냐?10.그리고 내가 주님의 분부도 없이 이 땅을 멸망시키려고 올라왔겠느냐?바로 주님께서 나에게 저 땅으로 공격해 올라가서 그곳을 멸망시켜라 하고 분부하셨다 11.그러자 엘야킴과 세브나와 요아가 랍사케에게 말하였다 저희가 아람 말을 알아들으니 제발 이 종들에게 아랍 말로 말씀해 주십시오 성벽 위에 있는 백성이 듣고 있으니 저희엑 유다 말로는 말씀하지 말아 주십시오 12.그러나 랍 사케는 대답하였다 나의 주군께서 너희 주군과 너희뿐만 아니라 너희와 함께 제 똥을 먹고 제 오줌을 마셔야 할 저 성벽 위에 앉아 있는 자들에게도 이 말을 하라고 보내신 것이 아니겠느냐?13.이어 랍 사케는 일어서서 유다말로 크게 외쳤다 대왕이신 아시리아 임금님의 말씀을 들어라 14.이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히즈키야에게 속지 마라 그자는 너희를 구해내지 못한다 15.히즈키야가 주님께서 우리를 반드시 구해 내시어 이 도성은 아시리아 임금의 손에 넘어가지 않는다 하면서 너희가 주님을 신뢰하게 하는 일이 없게 하여라 16.히즈키야의 말을 곧이듣지 마라 아시리아의 임금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너히는 나와 화친하고 나에게로 나와라 그러면 너희는 저마다 제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따 먹고 제 저수 동굴에서 물을 마시게 될 것이다 17.때가 되면 내가 와서 너희를 너희 땅과 다름없는 땅으로 곧 곡식과 새 포도주의 땅 빵과 포도밭의 땅으로 데려가겠다 18.히즈키야가 주님께서 우리를 구해 내신다 하면서 너희를 부추기는 일이 없게 하여라 뭇 민족의 신들가운데 누가 제 나라를 아시리아 임금의 손에서 구해 낸 적이 있더냐?19.하맛과 아르핏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그파르와임의 신들은 어디에 있느냐?그들이 사마리아를 내 손에서 구해 냈더냐?20.이 나라들의 모든 신가운데 누가 자기나라를 내 손에서 구해 낸 적이 있기에 주님이 예루살렘을 내 손에서 구해 낼 수 있다는 말이냐?21.그러나 그들은 침묵을 지킨채 그에게 한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그에게 대답하지 마라 한 임금의 명령이 있었기 때문이다 22.힐키야의 아들 엘야킴 궁내 대신과 세브나 서기관과 아삽의 아들 요야 역사 기록관은 찢어진 옷을 입은 채 히즈키야에게 와서 랍 사케의 말을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