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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다녀오는 길에 오이도에 들러 해물칼국수와 파전을 먹고 왔다. 오이도 지명의 유래를 살펴보다가 烏(耳島) 가 들어가 있는 구절을 찾아보았다. 아래와 같이 2구절이다.
(아래)
교운 2장 20절 도주께서 경신년에 재실에서 밤낮으로 불면 불식하면서 공부하시던 중 二월 열이레에 둔궤가 봉안된 곳에서 벼락 소리가 나더니 둔궤가 저절로 열려져 있었도다. 그 속에 호피 한 장과 반쯤 핀 국화 한 송이가 그려 있고 양피(羊血) 스물넉 점이 궤에 찍혀 있고 오강록(烏江錄) 팔문둔갑(八門遁甲) 설문(舌門)이란 글자가 궤에 쓰여 있었도다. 그 후 둔궤는 도주께서 함안 반구정(伴鷗亭)에서 공부하실 때 그곳에 옮겨졌도다. 그러나 당시 심복자이던 창원 사람 조 주일(曺周一)이 둔궤를 훔쳐 갔는데 훗날에 종도들이 이를 알고 매우 안타까워하니 도주께서 “그 시기의 도수에 쓰였으면 족하니라. 둔궤의 둔자는 도망 둔자이도다”고 그들에게 이르셨도다.
제생 10절 김 창여(金昌汝)가 동곡에서 살았는데 여러 해 동안 체증으로 고생하던 중 어느 날 상제를 찾아 자기 병을 보아주시기를 애원하니라. 상제께서 그를 평상 위에 눕히고 배를 만지면서 형렬로 하여금 다음과 같은 글을 읽게 하였더니 창여(昌汝)는 체증으로부터 제생되었도다.
調來天下八字曲 淚流人間三月雨
葵花細忱能補袞 萍水浮踵頻泣玦
一年明月壬戌秋 萬里雲迷太乙宮
淸音鮫舞二客簫 往劫烏飛三國塵
烏 가 들어간 구절이 하나 더 있기는 하다.
(1) 오매 5개와 4거리
공사 1장 18절 상제께서 군항으로 떠나시기 전에 병선에게 “영세 화장 건곤위 대방 일월 간태궁(永世花長乾坤位 大方日月艮兌宮)을 외우라”고 명하시니라. 군항에서 종도들에게 물으시기를 “바람을 걷고 감이 옳으냐 놓고 감이 옳으냐.” 광찬이 “놓고 가시는 것이 옳은가 생각하나이다”고 대답하거늘 상제께서 다시 종도들에게 오매 다섯 개씩을 준비하게 하시고 배에 오르시니 종도들이 그 뒤를 따랐도다. 항해 중 바람이 크게 일어나니 배가 심하게 요동하는도다. 종도들이 멀미로 심하게 고통하므로 상제께서 “각자가 오매를 입에 물라”고 이르시고 갑칠로 하여금 종이에 싼 안경을 갑판 위에서 북쪽을 향하여 바다 위에 던지게 하였으되 그가 북쪽을 분간하지 못하여 망설이고 있는지라. 상제께서 다시 갑칠을 불러들여 “왜 얼른 던지지 못하느냐”고 꾸짖으시니 그는 그대로 아뢰었도다. 상제께서 “번개 치는 곳에 던지라”고 이르시니 그는 다시 갑판에 올라가니 말씀이 계신 대로 한 쪽에서 번개가 치는지라 그곳을 향하여 안경을 던졌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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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매
ㆍ오매(烏梅) : 공사 1장 18절/104쪽.
매화 열매를 한약재로 만든 것.
덜 익은 푸른 매실의 껍질을 벗겨 대바구니에 담아 굴뚝 위에 놓아서 연기에 검게 그슬려 만든다. 오매는 회충을 없애고 구토, 해소, 설사를 멈추게 하는 작용을 한다.
2) 4거리(十)
永世花長乾坤位 大方日月艮兌宮 을 그림으로 그리면,
坤
(동) 艮 (中) 兌 (서)
乾
이렇게 사거리가 만들어진다는 것은 말씀드렸다. ..........
사거리가 만들어졌다는 의미는 곧 중심이 생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심이 생겼다는 것은 곧 구심력과 원심력이 동시에 작동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을 易 에서는 5行 이라 한다.
사거리가 만들어지고 나니 비어있는 공간이 4개가 생겼다. 4개의 공간에는 총 8개의 소성괘 중 사거리를 만들 때 사용한 4개의 소성괘를 제외한 나머지 4개의 소성괘가 들어간다. 이 나머지 4개의 소성괘가 定 해지면 소위 <성사의 井田(=9궁8괘)> 이 완성된다.
(2) <성사의 井田(=9궁8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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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사의 사거리(十) 의 빈 공간에 그림 속의 88 을 넣으면 성사의 <성사의 井田(=9궁8괘)> 이 완성된다.
< 杜門(洞)의 위치를 알고 있다는 전제하에 그렇다는 겁니다. >
첫댓글 https://www.youtube.com/watch?v=f78gm8UOSB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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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地에는 新이 생략이 되었고
사거리에는 빈자리에 99가 생략 되었겠죠.
교운 1장 30절
상제께서 정미년 섣달 스무사흘에 신 경수를 그의 집에서 찾으시니라. 상제께서 요(堯)의 역상 일월성신 경수인시(曆像日月星辰敬授人時)에 대해서 말씀하시기를 “천지가 일월이 아니면 빈 껍데기요, 일월은 지인(知人)이 아니면 허영(虛影)이요, 당요(唐堯)가 일월의 법을 알아내어 백성에게 가르쳤으므로 하늘의 은혜와 땅의 이치가 비로소 인류에게 주어졌나니라” 하셨도다. 이때 상제께서 일월무사 치만물 강산유도 수백행(日月無私治萬物 江山有道受百行)을 가르치고 오주(五呪)를 지어 천지의 진액(津液)이라 이름하시니 그 오주는 이러하도다.
新天地家家長歲 日月日月萬事知
侍天主造化定永世不忘萬事知
福祿誠敬信 壽命誠敬信 至氣今至願爲大降
明德觀音八陰八陽 至氣今至願爲大降
三界解魔大帝神位願趁天尊關聖帝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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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天地家家長歲=永世花長乾坤位
(新天地=乾坤位, 家家長歲=永世花長)
@far-reaching spirit https://www.youtube.com/watch?v=juEYW5zOd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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