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여름을 흉내내는 어느 점심날
부산에서 그래도 막국수로 떼돈을 벌고 있는
주문진 막국수로 고고싱~
위치는 사직동 안양해물탕 가기전 골목으로 ..
워낙 유명해서 찾기 쉬울꺼에요..^^
조금 더워졌다고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네요..
그래도 국수집이라 회전률이 빨라서
잠시 기다렸다가 들어갔습니다..^^
91년부터 영업을 시작했군요..
1번째 사진은 작년인가 제작년인가
확장해서 지은 신축 건물..
진짜 테이블이 한 100개는 넘는듯 합니다..^^
매일매일 꽉꽉 테이블을 채워주는 포~스 ㄷㄷㄷ
계단에 내가 좋아하는 초록이~
워터코인이 자리를 잡고 인사를 하네요..^^
" 많이 먹고 가이소~"
더울땐 비빔보다 시원한 물막국수가 최고죠..^^
가격은 5000원이네요..!!
이런 스탈의 보기 좋은 김치를 좋아합니다..^^
막국수 전체샷..!!
사실 주문진 막국수는 부산맛집사이트에선 호평을 듣고 있지 못한 곳입니다.
예전보다 맛이 없니...육수가 연하다...수영 팔도 시장안에 둔내 막국수가 훨낫다.. 초심을 잃었다..등등
처음엔 저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상하게 3달에 한번은 가는것 같네요..
저를 비롯해서 가게 안을 가득 채운 사람들은 귀신에 홀려서 오는건 아니겠죠..
문제의 막국수를 한점 해보실까요..??
땡땡한 면발이 시원한 소뼈 육수에 빠져있어
쫄깃함이 상당합니다.
밀가루 국수와 달리 특유의 질감과 향으로
오늘도 맛있는 별미 앞에 무릎을 꿇고 맙니다.
이런 굴욕이라면 매일 당하고 싶네요..ㅋ
이집의 매출을 극대화 시키는 수육
소자 1만원짜리..
고기는 15점 정도 있나??
양도 작은것이 거의 반정도 테이블은 수육을 시켜서 먹네요..
4년전에 처음으로 이집 수육을 맛보고 너무 야들야들하고 양념이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랬던 기억이 나는데
며칠전에 먹었던 수육도 양이 작아서 그렇지 맛은 여전하네요..^^
양이 너무 작은게 좀 흠이죠..ㅠ
며칠전 먹은 주문진 막국수의 맛은
연하면서 은은한 깊은 맛이 있고
향이 없는듯 한데 숨은 고소함이 올라오네요.
확실히
맛이 아주 뛰어나다고 말할순 없겠지만.
제 입맛에는 무난하게 맛있는 집인것 같습니다.
이유를 생각해 좀 해보니
맛집이 정형화되고 대형화 되고 기계화 되면서 잃어버린 개성을
한결같은 맛으로 보답하는 것같네요.
뭐 ~
복잡한 애긴 그만하고
한여름 시원하게 먹을수 있는 막국수집이 가까운데 있어서 좋네요.ㅋㅋ
첫댓글 금요일 점심때 갔는데,,,손님이 만원이라 다른 집으로 갔는데 손님로 버글버글 하던데 담 기회에 한번더 가봐야겠네요 근데 막국수가 다들 비싸네요 그 동네
겨울에도 손님이 바글바글 하나봐요..ㅎㅎ
담에 기회되면 한번 가보고싶네효^^
비타민님이 아직 안보셨단 말이에요..^^
소뼈 육수인가요? 예전에 맛나게 묵은것 같은데 육수가 소뼈 육수인지는 기억이 없네요... *^.^* 이집에 자리가 없으면 바로 근처에 있는 춘천막국수에도 들러 보세요... 멸치육수를 사용한다는데 사진으로 보면 비슷하지요... 입맛이 다양해서리 국물맛도 다들 선호하는것이 다르고, 깨소금이나 김이 많아서 좋다는 분과 막국수 본연의 맛을 못느낀다는 분등 다들 다르더군요... 그나름의 맛을 아는것인지 아니면 전혀 몰라선지 아무거나 잘묵는다는... 묵고지비...
계산하고 나올때 주인 아줌미 한테 물어보니 소뼈 육수 쓴다는데 뭐 맞겠죠..ㅎㅎ 뭐~다른 것도 조합해서 하겠죠..다른 집들처럼..^^ 묵고지비 말씀처럼 입맛은 개개인이 다 다르기 때문에 맛이란 놈이 더 매력적인것 같아요..ㅎㅎ
어제 점심 울 가족 한끼 한 곳이네요~ 수육이랑 막국수랑....수육 양이 작아서 그런지 넘 맛있구요,울딸래미는 막국수 먹을때는 고개도 안든다는~ 먹느라 정신엄서서...ㅋㅋㅋ
맞죠..양이 너무 작아요..ㅠㅠ 한약은 좋아하는데 음식에서 한약향이 나는건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집 수육은 은은한 향이 좋더라구요..^^
그쵸~ 한약향이 좀씩 나는데 싫지 않고 향긋하니 좋았어요~
미스테리한 집입니다. 맛에 비해 너무 유명해진 집으로 말입니다. 짜고 달고 좀 그렇던데요. 수육도 너무 그렇구요....한두 번 정도는 모를까 더 이상가면 식상합니다. 기다리는 인내력도 필요하죠. 수영 둔내 막국수가 훨 좋던데요.
둔내도 함 가봐야겠네욤~^^
수영 둔내 2년전부터 들었는데 가볼 기회가 없네요..^^ 다녀 오면 객관적으로 비교가 될듯 한데요..^^ 맛집에서 보니깐 둔내가 맛있는것 같은데 정말 가보고 싶어요..^^ 그리고 저도 3년전부터 다녔는데 짜고 달지는 않던데요..오히려 약간 밋밋한 느낌이 나긴했는데요...!!
남들은 예전에 비해 맛이 변했느니.. 맛이 너무다느니.. 말씀들 하시지만 ... 한번도 못먹어봐서 너무 묵고잡다는.. 롯데 응원갈때 가봐야겟어요
롯데 제발...ㅠㅠ 낼 부터 연패 끊어야 될터인데..!!
저 깨 쫌 쫌매만 여 줏으믄... 요새는 맛이 개안아 짔능가 몰라예~ ㅋ
전 진짜 옛날에 맛난던 때 안먹어봐서 몰라요..ㅎㅎ 그런데 사람들 그렇게 많은데 종업원들이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인상적이었어요..^^
저둥..한번씩...먹으러 가는데염...사람들이 맛 변햇다고 해도....이상하게... 함씩..땡기는 집이에여
저두요..한번씩 땡기는 집..^^
가까운데 둔내막국수집이 있어서리 요집 이전하고는 안가봤어요..옛날에 맛있었던 기억이^^;;
요즘 주문진도 많이 가지만 주문진 에서 오룍도 낙지뽁음쪽으로 쭈욱 직진하면 춘천막국수 이 집도 장사 잘되더라구요~! 사장님이 너무 친철하시고 맛도 주문진 보다 맛있구요^^
주문진막국수 불친절하여 춘천막국수로 갑니다.
전 이틀전에 갔는데 이전의 비좁고 정신사납게 구석방으로 찿아들어가던 옛날집이 아니라 깨끗이 손님을 맞이하는것이 예전의 맛보도 더 맛있게 수육과 비빔 막국수를 먹고왔네요.맛이란 그날의 분위기도 많이 좌우하는것 같네요.전 이모들이 무척 이뻐보였고 음식도 예전보다 많이 주는것이 한마디로 최고였네요.
저는 주문진막국수 불친절하여 둔내막국수로 갑니다.
칭구 강력 추천으로 함께 갔는데....왜?? 유명한지...ㅋㅋ 사람마다 각자 입맛이 다르다 하지만 이상한 냄새에 더이상 못먹었어요 글구 테이블 수량에 비해 화장실이 한칸! 밖에서 줄서고 화장실에서 줄서고....암튼 다시는 가고 싶지않은곳
갈때마다 한결같은 맛이 아니라서 이제는 발을 끊은 집인데요....^^ 친구들이나 집사람하고 갈땐 그리 맛나게 내놓더니, 이상하게 어른들만 모시고 가면 맛이 너무도 엉망이라...면도 불어터지고 쫄깃한 맛도 전혀 없고....;; 발끊은지 2년이 넘었는데, 이제는 한결같은 맛을 내려나...
저도 이 집이 왜 유명한지. 솔직하게 먹고 나면 조미료 맛이 확실하게 나던데. 그리고 발길 끊은 이유가 이집 가위에서 고추가루가 안 묻어나는 적이 없어서. 너무 비위생적인걸요. 그래서 가위 바꾸어 달라면 인상쓰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