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주일은 아홉시에 출근을 ㅎㅎㅎ
성당으로..
꼭두 새벽에 일어나 절여진 배추를 씼어야 하는데
깜깜합니다.
반짝이는 아이디어 ^^
머리에 쓰는 전등을 남편이 사다 놓았어요.
그걸 쓰고 절여진 배추를 씻으면
아주 아주 환하게 잘보이고 좋습니다.
조카친구꺼 40포기 잘잘한거까지
닭 줄려고 줏어온 배추 10포기
따뜻한 지하수 약수로 씻으니 손이 시렵지도 않고 참 좋습니다.
다듬어서 열포기는 남은 양념에 버무립니다.
겉저리와 함께 서너포기씩 4개로 포장을 하고나니
8시 남편이 지어놓은 밥에 찬은
김하고, 겉저리뿐이지만 ㅎㅎㅎ 꿀맛입디다.

머리감고, 커트가발을 쓰고
단정한 계량 한복을 입고 한복에 입는 꽃무뉘 가죽신을 신습니다
아들이 사준 빨간 헨드백을 들고요.
비싸게 주고 산건디 걸어만 두면 되남요.
성당에 가면서도 쪽 가발 어느날은
커트가발, 요라고 요시를 떨고 갑니다.

미사 마치고 성당에 성탄 츄리를 만들기로 했거든요.
점심을 준비합니다.
우리 성당에는 요리사 자격증이 있는분이 두분있어요.
오늘은 아구찜 으아아 좋아라^^

다른거 아무것도 안먹고 아구찜에다만 먹다가
누룽지 나오니 또 한그릇 다먹고
아구찜이 아주 박박 비벼먹느라고 바닥이 났어요.
다른 잔칫날도
이렇게 아구찜 먹으면 좋겠어요.
다들 나도 나도 ㅋㅋㅋ
배를 두둘겨 가면서 다른 상에 남은 국물까지 일루줘
하여 밥 말아서 박박 냠냠 아웅 맛있어

바지런 둥이 일박 2일 에서도 나온사람이니
뭐라하지 않것지요.
성모회장님 아프시니 대신 총무가 바쁩니다.
총무님 너무 이뻐요.

왕~푸짐하요.

음식점에서는 색갈도 이쁘지만
무엇보다도 맛이 좋아야지요.
쨩!! 맛났어요.

츄리담당 빤짝이 전등 설치가 젤로 고약하드만요.
그레도 방울달고 구유 모시고
아주 신나는 동심속이여서 너무 즐거웠답니다.

화장을 안했다고 얼굴을 감춥니다.
그려 ^^

호호 깔깔 추리만들기 마치고
집에와서 한숨 자야지 했는데 ㅎㅎㅎㅎ
가래떡 가질러 오시라 했더니
오셨네요. '
곰배령에서 꿀벌 돌보다가 오신분들
이야기 나누다가
저녁 드시고 가시요.
냉장고에 문어 얼린거 썰어넣고 홍진경 만두도 넣고
매생이 떡국을 끓였습니다.
엄청 맛있습니다.
이래 날마다 즐겁고 기쁜데 ... 어느새 12월도 다가는가
세월아 ~~^^
좀 천천히 가자 너무 빨리 가는거 가토^^
오늘은 한가로우니 산쵸 따다 놓은거 기름짜고 달맞이씨도
또 동백씨도 기름을 짜봐야 것습니다.
기름짜는 기계를 샀어요.
^^
이러다가 미장원도 망해 기름짜는 기계까지 구입을 했으니
ㅋㅋㅋ
첫댓글 날 마다 맛난것 먹어도
살 안찌니 얼마나 좋아.
이제 기름까지 집에서짜면
돈 쓸일이 없겠넹.ㅎㅎ
몱돈이 들어갔잖우 근데 ~진짜로 김장을해도 시장 볼일이 없고
풀 좋아하다보니 생활비가 가장 많이 드는건
차 에 넣은 기름갌
병원에 안다니는것만 해도 얼마나 감사한지 몰라요.
ㅎㅎㅎ 아들집에 다닐때는
50 만원은 기본
그거이만 안들어가도 통장에 쌓이는구만^^
팔 아프다고 하셨는데..,
괜찮습니까?
감사합니다! 힘!!
이제 팔 자주 쓰는 일은 끝난것 같습니다. 산에다니며 힐링이나 하면 운동도 되고 기분도 더 좋아지고
팔은 나을것 같습니다. 감사드려요 관심^^
역시 사랑님은 무척도 열심이십니다.
이렇게 하루를 자잘하게 쬬개서 써야 아깝지가 않치요.
늘 건강도 챙기시기요...
네 박상수님도 한 부지런 하시던걸요^^
애구 부지런도 해요
일을 만들어서 하구먼요 ㅎㅎㅎ
정말 건강 잘 챙겨요~~~~
즐거운 일이 잖아요.
미리 크리스 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