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정은 첨 써봐서..문제가 있다면 바로 수정 혹은 삭제할게!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나는 영화가 내 삶을 건드리고,
그래서 내 삶을 다시 반추하게 하는 영화를 좋아해
또 나의 감정을 잘 건드려서 그 영화를 보고나면 내 내면의 감정들이 정화된다는 느낌을 주는 영화를 정말 좋아해😶
내가 영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도, 삶이 다소 팍팍하고 건조할 때, 기계처럼 살아가는 것처럼 느껴질 때 그런 내 감정과 내 삶을 환기시켜주는 역할을 영화가 해주어서
영화에 푹 빠지게 되었어.
아직 영화의 재미를 잘 모르고, 영화의 매력을 잘 느끼지 못한 쭉녀가 있다면 정말 공들여서 만든 영화들은, 진심을 건드리는 영화들은 우리들의 삶을 두드려주고, 삶을 반추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좋겠어서 글을 쪄봤어!
감정을 정화시키는 영화
삶을 반추하게 만드는 영화
사람이 숨을 쉬는 호흡을 관조하듯 만들어진 영화
이 세 가지가 밑 영화들을 꼽은 기준이야❤
기준이 다소 추상적이지만 영화를 보다보면
무슨 말인지 알게 될 거라 생각해!
사족 너무 길지 ㅠㅠㅠ 많은 사람이 영화의 매력을 다 같이 느꼈으면 좋겠다 ! 이제 소개할게욤!!
1. 패터슨, 짐 자무쉬
시를 자신의 삶으로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순간 순간들을 축복으로, 경이로운 순간들로 호흡하는 패터슨을 정말 잘 표현한 영화야. 이 영화를 맨 처음으로 소개한 이유는 이 영화를 볼 때, "재밌거나 자극적인" 부분이 어디있나? 에 초점을 맞춰서 보기보다는, 패터슨과 아내가 살아가는 방식이 어떠한지, 그들이 살아가는 순간 순간들이 얼마나 평화롭고 진중하며, 사랑스러운지에 탐닉해서 봐줬으면 좋겠어
쭉녀들의 삶도 패터슨의 일주일처럼
평화롭고, 순간 순간을 사랑하는 나날들이였으면 좋겠다.
짐 자무쉬의 영화 중에서 가장 손꼽을만한 작품이 아닌가 개인적으로 생각해. 삶의 순간 순간들에 몰입해서 살아가는 패터슨과 그의 일상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감정이 정화되고, 내가 이 영화를 보는 순간만큼은 소소함을 사랑할 줄 아는 행복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돼
꼭 봐줬으면 좋겠다!!
(이거 보고나면 다들 공책 구입해서 시 쓰고 싶어질 걸 근데 안 하게 되는 것이 함정)
2. 바닷마을 다이어리, 고레에다 히로카즈
이 영화는 보는 내내 이 네 명의 배우들이 웃을 때 나도
씩 웃으면서 보게 되는 영화야
서로가 서로를 아끼고, 부대끼며 살아가면서
배려하며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이 따뜻해질 거야.
고레에다 히로카즈 영화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하고,
마음의 잔잔한 물결을 계속해서 일어나게 하는 영화야
마지막까지 영화를 쭉 보면, 감독이 삶을 바라보는 방식이 느껴지기도 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삶을 찬사할 수 있게 만든 선물이라고 느껴졌어.
잔잔한 평화로움을 느끼고 싶다면 꼭 봤으면 좋겠다.
3. 몬스터 콜,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
힐링이 필요하다.
감정의 정화가 필요하다는 쭉녀는
꼭 이 영화를 볼 것!
우리의 삶은 모두 진실되게 이야기되어야 하고,
그 진실한 우리들의 이야기는 밖으로 표출되어야 한다는 것.
만약 본인을 다소 숨기거나, 감정을 억제하며 살아가는 쭉녀가 있다면 쭉 보고 있어봐. 어느새 펑펑 울고 있는 너를 발견하게 될 거야(내 이야기)
어린 아이를 두드리는 몬스터의 이야기와
아이의 변화를 보고 공감하고 펑펑 울고 있다면
그동안 고생 많았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다 진심으로.
무슨 이야긴지 모르겠지? 어서 보러가자!
4. 우리도 사랑일까, 사라 폴리
설레임이 익숙함으로 변할 때
포스터에서 보여주듯, 사랑에 대해 꽤나 진지한 고찰이 담긴 영화라고 생각해. 내가 정말 애정하는 영화 중 하나인데,
이건 설명을 하면 할수록 스포가 커질 것 같아서,
사랑에 대해 생각해보고 싶고,
단순히 사랑이 이어지는 이야기의 영화보다는
사랑
그 자체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고 싶은 쭉녀는 꼭
이 영화를 봐줬으면 좋겠다
스토리, 영상미가 너무 좋아서 흠뻑 젖어서 본 영화
5. 인사이드 르윈, 코엔 형제
인사이드 르윈, 제목처럼
르윈의 내면과 함께 영화를 보게 돼
르윈이 삶을 살아가는 방식,
감독이 르윈을 비추는 방식을 보고 있자면
마음이 따뜻해져
큰 스토리는 없어
그치만 보다보면 어느새 몰입해서
피식 피식 웃고 있는 너를 발견하게 될 거야
르윈의 현실 속에서도 르윈이 붙잡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도 느끼게 되고 무엇보다도 영화의 " 분위기 " 자체에
잠식해서 보게되면 마음이 정화되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야
내 인생영화 탑 3 중에 하나이므로, 꼭 봐줘❤
6. 내 사랑, 에이슬링 월시
로맨스 영화 중에서 사랑을 이렇게 진한 농도로 표현한 영화가 있을까?
사랑스러운 그녀와 사랑에 서툰 남자의 이야기인데
...이건 진짜 보고 있으면 여자 주인공이 너무너무 사랑스러워
서로가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것
그리고 그림같은 삶을 살아가는 그들이 너무너무 부럽기도 하고,
이 영화의 영상미는 진짜..입틀막...너무 좋아
사랑한다는 감정으로 서로를 지탱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는 과정을 잘 표현한 영화야
연인이 있는 쭉녀라면 연인과 함께 이 영화를 봐도 좋을 듯 하다
연인이 없는 쭉녀(나)여도 꼭 봐줘❤
7. 시, 이창동
이창동 영화는 믿고 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공교롭게도 앞서 내가 추천한 패터슨 영화처럼
삶에서 시를 받아들이는 주인공이 나와
이 영화를 보고 있으면 배우 윤정희씨의 연기력에 감탄하게 되고
이창동 감독의 재능에 놀라게 되고
마지막으로 영화 줄거리와 시, 그리고 그녀의 인생을 연결시켜 나가는 영화에 푹 빠져있는 너를 발견하게 될 것 같아
주위의 사물, 사건들에 깊이 공감해나가는 것이 필요하고,
마지막으로 그 사건과 맞닿아 질 때 배우 윤정희 씨의
연기를 꼭 봐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오지랖이지만 이 영화에서 보여준 주인공의 모습처럼
쭉녀들과 내가 주위 사물 사건들을 깊이 관찰하게 되었으면 좋겠어❤
8. 인턴, 낸시 마이어스
좀 유명한 영화이지만 넣어봤어
로버트 드 니로의 성격 좋은 사람의 연기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절로 훈훈해지는 영화....(본 사람은 다 공감할듯)
마음의 훈훈함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를 봐줬으면 좋겠다
끝까지 보고나면
아...영화 너무 좋았다...이런 말이 튀어나올지도 몰라
이건 넘 유명해서 짧게 소개하고 넘어갈게!
9.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데이비드 오 러셀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면서 보게 되는, 그러면서도 찡하게 보게 되는 로코 영화
우리들 가운데에 정신이 100퍼센트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
서로가 서로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을 수용하고, 다소 이상해보일지라도
다소 아파보일지라도 서로를 사랑하는 두 주인공의 이야기들을 보고 있으면 너무너무 그들이 공감되고
저런 관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돼
자기 자신이 좀 부족할지라도,
우리는 사람인지라 나약하고, 부족한 면이 분명히 있다는 것.
그런 우리에게 필요한 건 그런 서로를 사랑하는 거라는 생각을 이 영화를 보면 하게 된다
제니퍼와 쿠퍼의 연기력이 너네를 끝까지 몰고 갈거야
진짜 사람답게 매력터지는 주인공들의 사랑 이야기를 꼭 봐줬으면 좋겠다❤
10. her, 스파이크 존즈
외로움과 사랑 사이에서 우리는 매 순간을 살아가고 있지 않을까?
너무 유명한 영화라 넣을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래도 너무 좋은 영화였기에 적어봤어
주인공의 감정선이 잘 표현된 영화이고,
외로움이라는 감정,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주인공을 보면 다시금 반추하게 돼
분위기가 정말 좋고, 주인공의 연기력에도 정말 감탄하면서 봤다..
혹시 지금 외롭거나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한 사람은 이 영화를 봐줬으면 좋겠다
주인공처럼 덜 외로워하고, 진실되게 사랑하게 되었으면 좋겠어.
11. 다가오는 것들, 미야 한센 러브
이자벨 위페르의 표정만 보고 있어도
그녀가 삶을 대하고 있는 과정들이 모조리 느껴지는 영화야
어느 순간 삶이 힘들어질 때,
잊고 넘어가고 있었던 삶의 모든 이면들이 쭉녀들의 삶에 다가갈 때 쭉녀들은 어떻게 그것들을 받아들여 나갈까?
잊고 지냈던 삶의 저 이면들이 한 순간 내 삶의 수면 위로 떠오를 때 주인공이 그것들을 어떻게 견뎌내고, 느껴나가는지
감정선이 잘 보여지는 영화야
정말 좋게 본 영화니, 꼭 봐줘❤
12. 나, 다니엘 블레이크 , 켄 로치
사람답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무엇이 우리의 권리를 침해하는지
사람다운 것이 무엇인지를 고민하게 하는 영화랄까
보고 나면 우리는 진정한 사람으로서 잘 살아가고 있는지
반성하게 되고, 다시금 우리가 살아가는 태도를 돌아보게 해
다니엘 블레이크가 "자기 자신"으로서 살아가고자 했던 순간들을 감독이 잘 표현해내고 있어
내가 소개한 영화들 중에서 가장 전달하려는 메시지가 뚜렷한 영화인 것 같아.
인간답게 사는 것을 방해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영화야. 영상미가 진짜 좋다. 꼭 봐줘❤
13. 맨체스터 바이 더 씨, 케네스 로너건
푸른 물결이 영화 중간 중간 많이 나올 텐데,
그가 견딜 수 없는 아픔을 마음 속에 간직한 채
일렁이는 우울과 슬픔 속에서 삶을 어떻게 살아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아 마음이 참 아픈 영화야.
하지만 동시에 영화를 보고나면 감정이 확 정화된 듯한 기분을 느낄 거야.
우리들이 살아가는 순간에는 저 끝의 우울과 슬픔이 함께 공존할 거야. 그런 순간들을 애도하면서 그리는 영화라고도 생각해.
내 사족 좀 쓰면 블루레이 돈 없어서 못 산게 한이다..
꼭 봐줘❤
14. 시리어스 맨, 코엔 형제
블랙 코미디의 진수지 이 영화는!
우리 너무 복잡하게 살지 말자, 단순하게 삶을 바라보자는 메시지가
영화 제목에서부터 느껴지지!
삶을 살아갈 때 때로는 진지한 자세로 삶을 살아가는 것도 정말 중요하지만
우리가 만들어놓은 덫과 꼬리에 걸려서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고
자책하고 수렁에 빠지는 일은 없었는지,
돌이켜보게 하는 영화야
지금 너무 힘든 상태에 있다면 혹시, 정말 혹시 우리가 "너무" 진지함에 젖어있었던 것은 아닌지 돌이켜보게 하는 영화.
우리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조금은 단순해져도 좋지 않을까?
정말 길고 긴 추천글이 된 것 같아
이 글을 읽은 쭉녀들 중 한 명이라도 내 추천글을 통해 영화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는 쭉녀가 있었으면 좋겠다!!
삶을 반영한 영화야말로 진정한 명작이 아닐까 싶고,
영화를 보고 나서 우리의 삶이 좀 더 평화로운 상태로 나아갔으면 좋겠어!
글 읽어줘서 고마워❤❤영화 다운받으러 가즈아!!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앙앙 절대 안 지워유♥️♥️♥️♥️♥️♥️
@Daydreamin` 즐영되길♥️♥️♥️♥️
❤️
미안한데 댓갈피성 댓글 안 돼ㅜ
게녀야 또 영화 추천 할 생각은 없는 거니!!!!!!💕
크응 좋은 영화는 이 편에 다 소개해서 영화 또 많이 보다가 인생 영화들 발견하면 추천해줄게♥️♥️♥️
헉 추천 고마웡!!!!! 이거 다 봐야지 ㅎㅎ
오 봐야징
삭제된 댓글 입니다.
그 두개가 제일 내가 좋아하는 것들인데...ㅠㅠ꼭 기회가 되면 보면 좋겠다...진짜 좋았어..!!!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8.03.16 11:40
와 ㅠㅠ 대박 내가찾고있는 영화들이였오
고마워 호
좋댜....ㅠㅠ 내스타일이야 하나하나 꼭 챙겨볼게!!
나 오늘 실버러이닝 봤는데 진짜넘조아ㅜㅜㅜㅜㅜ 명생이야 이거
고마워 연휴때 다봐야지 ㅠㅠㅠ
좋아ㅜㅜㅜ
방학했으니봐야겠다,,고마어ㅜㅜ
좋다 고마워
다 볼게!!
고마워! 꼭 다 볼게 ㅠㅠ
좋다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