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12. 12. (주일)
임 은미( 유니스) 선교사 묵상
최고의 날 ~ "하나님은 그대를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이사야 41장
어제는 어느 선교사님이 당신이 받으신 선교물품같은데 내 묵상에서 내가 우리교회 아이들 신발을 성탄선물로 사 줄 계획인 것을 읽으셨는지 나에게
다섯 박스나 되는 신발과 옷들을 보내 주셨다.
같은 선교사가 자신이 받은 물품을 나눠 주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닐텐데 이렇게 넉넉하니 많이 보내주셔서 얼마나 감사하던지!!
마침 어제 우리교회 청년들이 곧 있을 노방전도에 필요한 4만개의 마스크에 "예수님 믿는 결신문" 넣는 일을 하느라 우리 집에 와 있었는데 그 청년들한테 어제 받은 선교물품의 옷을 하나씩 다 줄 수 있어서 감사 감사!!
교회일 열심히 하는 청년들은 이렇게 마스크 포장 하는 일이라든가 교회 봉사를 하면 내가 수퍼마켓 상품권을 느을 챙겨 주곤 하는데
어제는 상품권과 함께 옷도 선물해 줄 수 있어서 감사했다.
어제는 많은 사역들이 있었다.
어린이들은 성탄준비하느라 암기구절도 성탄에 대한 구절이었다.
"어린이들 토요 천국 잔치" 담당하는 사람은 플로런스 우리 SAM 의 스텝인데 작년처럼 올해도 모든 아이들에게 감자칩이랑 소세지를 포장해서 주면 어떻겠냐고 어제 물어보기에
그렇게 하라고 했다.
아이들이 올해도 너무나 기대한다는 말에 내 대답은 당연 "Yes" 일 수 밖에 없었다.
성탄 선물로 신발도 주고 집에 갖고 갈 수 있는 도시락(?)도 주면
아이들이 엄청 기뻐할 것 같다.
나는 어제 우리 SAM에서 장학금을 주는 대학생들 모임에서 설교를 하고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학생들이 캠퍼스에서 어떤 생활을 하는지.. 들으면서 교제할 수 있는 시간이어서 감사 감사!!
곧 12월 15일에는 기술학교 안에 있는 체플에서 또 다른 행사를 한다.
이곳 주민들을 초대하는 행사이고
기술학교 1기 졸업생들 졸업식이 있는 날이다.
요즘 어느 클라스보다도 베이커리 클라스가 그야말로 장족의 발전을 하여서리..
빵, 케익을 만들었는데 내가 보기에는 완존 제과점 수준! ㅎㅎㅎ
너무 기특하다는 생각만 든다.
15일 행사에도 나에게 설교를 부탁해서리 그 날도 설교하게 되어서 감사 감사!!
이 사 야 41장
9 - 내가 땅 끝에서부터 너를 붙들며 땅 모퉁이에서부터 너를 부르고 네게 이르기를 너는 나의 종이라 내가 너를 택하고 싫어하여 버리지 아니하였다 하였노라
I took you from the ends of the earth, from its farthest corners I called you. I said, `You are my servant`; I have chosen you and have not rejected you.
어제는 사역 다 마치고 집으로 돌아 왔는데 나를 기다(?)리는 어느 분의 원망과 서러움이 가득 담긴 문자가 있었다.
도데체 왜 하나님은 자기 기도를 듣지 않으시고 그리고 자기를 버리신 것 같은 느낌이 들게 만드냐면서
자기가 버림 받은 것 같은 기분으로 엄청 울으셨다고 한다.
그 문자를 받고 난 다음 그 분을 어떻게 위로해야 할른지...
그리고 그 분에게는 사실 어제 내 글이 그닥지 위로가 될 수 없을 수도 있는 것이
내가 그 분에게
어떤 분은 항암을 59차인가 받으면서도 감사해하고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기도도 열심히 하는데
그대는 몸도 아프지 않은데 감사할 것을 좀 찾아서 차근 차근 적어 보는 것은 어떻겠냐고 말씀해 드렸다.
근데 지금 하나님을 향하여 섭섭함이 가득한데 그런 말이 위로가 되었을 것 같지는 않다.
그런데 나로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을 대하면서
때로는 질문하게 된다.
왜 똑같이 정말 힘든 상황인데 누구는 감사로 나아가고
누구는 원망과 서러움으로 나아가는
그 차이점이 무엇일까?
어제 그 분에게 딱히 내가 위로가 되는 것 같지는 않아
그 분에게 기도해 드리겠노라는 말을 문자로 드리고는
계속 그 분을 위해 기도했다.
"원망의 영" "서러움의 영" 남들과 비교하는 "비교의 영" "자기 연민의 영" "감사치 못하게 만드는 영" 등 등 생각 나는 모든 나쁜 영들을 대적기도 하였다.
그래서인지 오늘 묵상 말씀에서
이 구절이 마음에 와 닿는다.
이 구절과 비슷한 맥락의 또 하나의 구절이 있다.
그 구절도 적어본다.
○가련하고 가난한 자가 물을 구하되 물이 없어서 갈증으로 그들의 혀가 마를 때에 나 여호와가 그들에게 응답하겠고 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그들을 버리지 아니할 것이라
(41장 17절)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우리를 버리지 않으신다고 말이다.
버려진 것 같은
내 느낌을 믿으면 안 된다!
하나님이 하신 말씀을 믿어야 한다.
영적전쟁에 가장 기본되는 태도가 있다.
그것은 바로
"범사에 감사하는 태도!" 인 것이다.
나는 허리디스크가 있어서 유툽 동영상에서 자주 찾는 것이 "허리 강화 근육운동" 이다. 그거 자주 찾아 듣다 보니 자연 (?) 스럽게 "바른 자세"에 관련된 동영상들이 뜨게 되어 그것도 보게 되었다.
운동을 많이 한다 해도
바른 자세로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한다.
걷기 운동 같은것도 구부정한 자세로 암만 많이 걸은들
정작 건강한 자세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이다.
내가 허리 운동을 어떻게 하라는 동영상을 암만 보고 있어도 내가 동영상에서 하라는 그대로 따라 하지 않으면
효과를 볼 수 없듯이
신앙의 태도에도 기본이 되고 그리고 올바른 자세를 그대로 하는 것은 참으로 중요하다고 하겠다.
좋을 때 기쁠 때만 감사가 아니고
무조건 감사인것이다!
"범사에 감사하라"는 것이다.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성경은 분명히 밝혀 말씀 해 주시고 있는 것이다.
병이 난 환자인데 의사가 하라는 그대로 하지 않으면서 병이 나을 수는 없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원망과 불평과 자기연민은 영적으로 큰 병이라는 것은 알아야 한다.
환자일 때는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그 진단에 따른 처방을 받게 되고 그 처방대로 지켜야 병이 호전이 되는 것이다.
원망, 질투, 시기, 서러움, 억울함, 자기연민에 대한 자기의 감정을 감사로 다스리지 못하면
영적 건강은 항상 쇠약할 수 밖에 없고
영적 전쟁에서는 늘 패배의식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다.
원칙을 벗어나서 뛰는 사람이 경기에서 우승을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이유를 자꾸 달지 말라!
나는 어렸을 때
내 부모는 나에게 어떻게 했고
누구는 나에게 어떻게 했고
직장 상사가
학교 친구가
교회 어떤 리더가
등 등 등
그 이유가 타당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자꾸 그렇게 이유를 달다 보면 내 상처가 치유받는데 시간만 걸릴 뿐이다.
올바른 기본자세인 "감사"의 태도가 회복되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사야서 41:10절 말씀은 내가 가장 힘들었때 주님이 주셨던 말씀이라
이 말씀은 언제 읽어도 나에게 주님의 선하심에 대한 추억이 함께 하는 말씀이다.
사실 오늘 나는 이 구절을 내 묵상 본문 말씀으로 생각했었는데
어제 문자 보내주신 분이 너무나 자신이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힘들어 하는 것이 느껴져서
41장 10절 대신에 9절 말씀에 마음이 멈추었던 것 같다.
그 분에게 꼭
41장 10절 말씀이 새로운 힘이 되고 소망이 되기를 기도 드린다.
그리고 그 분뿐 아니라
하나님이 불공평하게 여겨지고
자신의 상황이 너무나 처참하다고만 여겨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있다면
오늘 감사를 회복하고
그리고 새 소망이 함께 하기를 기도 드린다.
그리고 한가지 확실하게 영적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한다면
"무슨 일에든지 하나님에 대한 원망은 금물!" 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그런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실 리가 없지만
우리의 영적 전쟁에는 승리보다는 패배감이 더 쌓이게 되고
우리의 영적 건강의 회복 시간이 더 느려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 모두에게 자유의지를 허락하셨음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
우리는 선택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우리에게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감사
그러면서 감사
그럼에도 감사
그럴수록 감사
그것까지 감사!
주님 오늘도 최고의 날입니다.
우리가 암만 힘이 들어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경험보다 더 힘든 사람은 이 땅에 없습니다.
우리가 힘이 들면 들수록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케 해 주셨음을 감사하는 마음이 우리에게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 믿고
천국을 소유하게 된 우리 그리스도인들입니다!
구원 받은 우리가 버림 받았다는 생각을 갖고 살면 우리 하나님 마음이 어떨까 싶습니다.
지치고 힘들어 하는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새 힘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 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사야서 41장 10절 말씀으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완전 무장하도록 도와 주옵소서!
주님의 말씀은 살아 있습니다!
생명력이 있습니다!
죽어가는 우리를 살려 주실 수 있습니다!
말세 지말..
주님이 재림하실 날이 하루 더 가까와 왔습니다.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우리가
원망과 서러움에 가득찬 신부의 모습으로 신랑을 맞이하지는 않도록
주님 우리 모든 신부된 성도들을 도와 주옵소서!
주님 사랑합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 주님 저를 보시면서 하루종일 기쁘시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