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삼성전자 '디자인 마케팅' 적중</strong></p><p><strong>온라인 일부선 500만원에 팔려</strong></p><p>'아이폰 마니아들도 탐낼 만한 제품이다'</p><p>삼성전자가 명품 패션 디자이너 콤 브라운과 협업해 선보인 </p><p>'갤럭시Z플핍 톰 브라운 에디션'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이다.</p><p>한정판으로 선보인 신제품은 지난 21 밤 12시 삼성닷컴을 통해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다 팔렸다.</p><p>접속자가 몰려 두 시간가량 접속 장애가 빌생했고, 접속할 수 있게 되자 순식간에 매진됐다.</p><p>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엔 웃돈이 붙은 제품이 올라오기도 했다.</p><p>297만원짜리 제품이 350만~500만 원에 팔리고 있다.</p><p>접속 장애 탓에 제품을 구매하지 못한 이용자들의 불만이 나오고 있지만 </p><p>일단 흥행에는 성공했다는 평가다.</p><p>갤럭시Z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 액티브2',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플러스'와 </p><p>세트 제품이다.</p><p>톰브라운 고유의 회색과 빨간색, 흰색, 파란색 패턴을 적용했다.</p><p>삼성전자는 당초 갤럭시Z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을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삼성대치점, </p><p>강남본점과 10꼬르소꼬모 청담점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밤샘 줄서기' 등을 우려해 온라인 판매로 바꿨다.</p><p>우려했던 매장 대혼란 등은 막았지만 '클릭 전쟁' 사태는 막지 못했다.</p><p>삼성전자의 디자인 마케팅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 나온다.</p><p>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지난 11일 신제품 발표 직후 연 </p><p>기자간담회에서 '럭시Z플립은 폴더블폰의 패션화를 염두에 둔 제품'이라고 소개했다.</p><p>최승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전무)도 '패션 아이템'이라며 </p><p>'패션업계와 합작해 (패션을 중시화는) 밀레니얼 세대에 다가가고 싶다'고 말했다.</p><p>삼성전자는 12일 갤럭시Z플립 톰 브라운 에디션을 뉴욕 패션워크에서도 선보였다.</p><p>윌스트리트 저널은 삼성전자와 톰브라운의 협업이 '윈윈 전략'이라고 평가했다.</p><p>'톰브라운은 혁신적인 정보기술(IT) 제품과 협업으로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p><p>삼성전자는 명품 후광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분석했다. 전설리기자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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