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나리아로 돌아가고 리차드 가필드도 디자인에 참가한 것이 공개된 와중에 도미나리아에 테로스나 칼라데시처럼 하나의 개성을 부여하겠다는 계획이 공개되었습니다.
http://markrosewater.tumblr.com/post/162018375213/is-the-return-to-dominaria-going-to-focus-on
뭐, 저를 비롯해서 이게 무슨 문제냐 싶은 사람도 많겠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어찌보면 도미나리아에 돌아가기 원하는 이유 중 하나를 깡그리 무시한 것이나 다름없는 행위니까요. 덕분에 마로도 타임스파이럴 유출 이후로 간만에 전투력 분출도 하고 있네요. http://markrosewater.tumblr.com/post/162059609013/is-giving-dominaria-a-cohesive-identity-code-for http://markrosewater.tumblr.com/post/162071795928/the-people-who-love-calling-it-a-world-of-hats
이하는 매직한지 얼마 안 되는 분들을 위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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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알다시피 모던 범위인 미로딘 이후 매직에 나오는 차원들을 보게되면 한 차원에 하나의 확연한 개성이 있습니다. 테로스는 그리스 신화, 칼라데시는 겉모습은 인도인이고 직업은 전부 발명가인 나라, 젠디카르는 전 국토가 인디아나 존스 테마... 이런 식으로 말이죠. 이런 창작 방법을 Planet of Hats라 부르는데 한 행성에 사는 사람들이 모두 하나같이 모자를 쓰고 다니는 것 같이 한 행성이나 국가의 구성원들이 전부 같은 성격, 같은 철학, 같은 이상 등을 가지고 있는 설정을 말합니다. 모든 것이 다양한 지구와 반대로 말이죠. (http://allthetropes.wikia.com/wiki/Planet_of_Hats)
이렇게 현실과 다르다는 점 때문에 하나의 일관된 성격이 부여된 차원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그나마 위자드에서 다양한 생활상을 보여주고자 노력하는 게 타르커의 칸이나 라브니카처럼 세력을 나눈 경우이며 이렇게 표현하는 것 이상으로 한 차원의 다른 성격을 가진 대륙을 만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적 있죠.
그런데 이런 Planet of hats에 완벽하게 반대되는 위자드의 차원이 하나 있는데 대륙마다 각기 다른 나라처럼 서로 다른 문화가 있는 가장 초창기 차원인 도미나리아입니다. 처음에는 일반적인 판타지 세게로 시작했지만 마법물체로 전쟁을 하는 대륙(Antiquities), 추위에 적응해서 스칸디나비아처럼 사는 사람들(Ice Age), 흑인들이 주 구성원인 아프리카 문화를 가진 자무라(Mirage), 모든 대륙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섬에 있는 대학도시 톨라리아(Urza's Saga), 일본스러운 모습을 가진 마다라(Legends), 피렉시아 침공의 여파로 스럴들이 기어다니는 사르파디아(Fallen Empires), 지금까지 보이던 생물들이 아닌 세팔리드 같은 생물들이 있는 오타리아(Odyssey) 등이 있죠.(물론 오타리아는 스토리 적인 이유가 아니라 디자인 팀인 마로가 독자적으로 스토리 팀 의견 깡그리 무시하고 결정한 것이지만요 -_-;;;;;;;)
그리고 이제 미로딘, 카미가와, 라브니카 돌리다가 도미나리아로 돌아가게 되고 여기서 위에 적은 모든 도미나리아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택한 방법이 그냥 모든 거 다 넣어서 겁나 복잡하게 된 Time Spiral. 올드비들은 좋아했지만 초심자들이 싫어해서 판매량 폭망을 경험하게 되고 다시는 이딴 짓 안 하겠다고 공표를 함과 동시에 이미 타임 스파이럴로 인해 도미나리아는 포스트 아포칼립틱 스러운 차원이 되어서 님들이 원하는 도미나리아는 없을 것이라고 한 적도 있죠.
그래서 이런 다양한 특성을 가진 도미나리아로 가겠다고 하고 매직 만들고 라브니카, 이니스트라드에 참여했던 가필드가 다시 참여하겠다고 했을 때 사람들은 좋아했지만 겨우 하나 남은 다양한 생활상이 펼쳐진 차원인 도미나리아를 다른 매직 차원이랑 똑같이 만들겠다고 하니 분노한 겁니다.
첫댓글 그런거 모르겠고 올드 히어로들 근황이나... 나왔으면 다 죽었나?
스퀴. 시세이. 탄가스. 테페리. 자야 정도 남았나요?
@Rhox 이번에 플워 다 죽인다음에.. 2기 내각 구성하는거 아닙니까??
(마로씨 사퇴하세요!!!)
이런 도미나리아의 모습은 이미 오리진 릴리아나 배경설정때부터 예견된거 같습니다. 같은 도미나리아인 주제에 적당히 어느 세부 구역인지도 설명 안하고 마치 어떤 분위기를 가진 일반 차원같이 이야기를 하고 있었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의 도미나리아는 우르자 시대의 그 차원인 도미나리아가 아니라, 릴리아나의 출신지로서의 도미나리아의 스토리가 될 확률이 높은거 같습니다. 파멸의 시간 스토리에서 관문수호대가 한번 대파되고 다들 뿔뿔이 흩어져 일단 익살란으로 제이스가 도망치고 릴리아나는 다시 도미나리아로 도망쳤다 생각하면 대충 스토리 전개에 아귀도 맞을거같구요
릴리아나에 표현된 거보면 거의 특징이 없는데 그럴거면 그냥 샨달라르 쓰면 되지 않나 싶어요...
@Rhox 특징이 없었다기보다 다소 두루뭉실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르자 시대의 그거랑은 좀 많이 이질적이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명확하진 않았죠.
왠지 좀 캥기네요.
몇 십년만에 찾아간 고향이 신도시로 개발되버렸다.
너무 낯설어서 고향같지가 않다.
이런 느낌이네요.
!
적절하네요
마치 삼포 가는 길이 생각나는 듯한......아, 이건 다른가?
사실 그 타임스파이럴 이후로 겨우겨우 멘딩을 만들어낸 이후의 도미나리아가 도대체 어떤 꼴이 되어있을까 궁금하긴 합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면 또 젠디카르나 아몬케트 꼴이 되는 걸까요...
그보다 도미나리아로 돌아가면 슬리버랑 아토그 다시 나온다는거네요
???: "뭣이!? 도미나리아가 포스트 아포칼립스에 저번 때보다 더 개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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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다 앗싸! 뭐하고 있어 얘들아! 빨리 재침공 가자 도미나리아 재정벜ㅋ이다 엌ㅋㅋㅋ"
타임스파이럴 폭망설은 사실이 아니라던데 공언된쏘스가 있나여
마로발이니까 어느 정도 믿어도 될 것 같아요. 공식대회 참가율은 올라갔지만 판매량이 급감하고 초심자 반응이 너무 안좋았다고.... 옛날에 설문조사 결과 중에 몇 등이라고 언급한 것도 있는데 그건 제가 어딨는지 못 찾겠네요
@Rhox 그렇군여 전 탐스파이랄 인기많아서 재판도 들어간걸로 알았어서....ㅠ
@[COP] Eron 일단 제가 찾을 수 있는 소스는 이게 전분데 얘가 같은 말을 꽤 많이 한 걸로 기억해요. 이거보단 좀 더 강한 말도 분명 있었고요. Drive to work New world order 초반부:
But Time Spiral did this weird thing that we’d never seen before, in which sales were down but tournament attendance was doing fine.
@[COP] Eron 그리고 여기선 처음에는 잘 나가는 줄 알았는데 올드비 말고는 별로 즐기지 않아서 별로였다는 말도 나오고요...
http://markrosewater.tumblr.com/post/30007473518/you-said-in-your-column-american-pie-by-any
솔직히 탐스파 폭망은 시스템 문제지 스토리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는데;;;